수수깡나라 : 알록달록 색깔로 시각을 자극해 담고, 쏟고, 많다, 적다의 개념을 배워요

 

길쭉길쭉 수수깡 - 쌤에게 받은 수수깡을 부러뜨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길고 짧음의 개념을 안다. 

자른 수수깡을 길게 늘어뜨려 기차처럼 길게 만들기도하고, 색깔에 따른 배열도 알아본다.

 

 

수수깡 바다 - 발에 닿는 느낌이 싫은지 앉지도 못하고 쭈뼛대는 연서.. 

 

담아요 담아요 - 컵과 바구니를 받아 들고서는 수수깡을 피해 자리를 잡고 앉아 적응하는 중~

손가락, 발가락에 수수깡을 끼워보기도 하고... 

근데... 성격이 나타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연서...

남들은 무작위로 담고 있는데... 연서는 길이를 부러뜨려가며 바닥에 차곡차곡 담고 있는 중이다.

코 밑에 끼워보기도 하고...

 

엄마 수수깡 - 테이블을 보면 진짜 두껍고 긴 수수깡이 있긴 하던데... 시간상 패스였을까?

여튼... 붐웨커라는 구멍이 뚫린 긴 막대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 시도~

원레 붐웨커는 각각의 색깔에 따라 하나의 음을 가지고 있어 두두르면서 연주를 할 수 있는 음악교구인데...

당시에는 그것도 모르고 그저 연서가 좋아하는 분홍색을 집어 망원경, 확성기, 전화놀이 등으로 신나게 놀았다.

진작 알았다면 음악교구의 진가를 알려줬을텐데... 좀 아쉽네^^ 

 

 

비누방울 - 수수깡으로 비누방울을 잡아보며 집중력을 끌어내고 있는 연서~ 

 

40분을 수수깡만 가지고 놀기엔 조금 지루한 듯 싶다.

하지만 청소가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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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되게 앓고난 농가진..

사실 이 병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현재 흉터 말고는 큰 문제가 없다 생각했는데...

의사쌤 말대로 연서의 손발톱이 빠지려나보다.

 

수족구를 앓고 난 후 후유증으로 손발톱이 빠지는 현상을 많이 겪고 있나본데...

연서에게 막상 닥치고나니 SUN양 마음이 불편하네.

이것을 변종수족구라고 한다네.

콕사키바이러스A6 이외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시 발생을 잘한다는 보고도 있단다.

연서는 수족구랑 비슷하지만 무릎, 팔꿈치, 오금, 손발바닥에만 발진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손발에 많은 발진이 생긴 아이들에게 손발톱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더니..

의사쌤이 연서는 심한 케이스라고 신경쓰라했는데.. 결국 발생하고야 말았다.

 

 

 

아직은 시작인 듯 싶다.

손에 4개, 발톱에 2개.. 현재는 이렇게 보이지만 앞으로 어찌될런지 모르겠네.

손톱 중앙부부터 들리듯이 분리된다하더니 허옇게 변한 손톱이 보인다.

감염만 조심할 뿐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하니 그냥 또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요즘 말도 잘 듣고 밥도 고기반찬도 잘 먹고 있어서 살도 올라 튼튼해졌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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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 음악방송이 나오면 조금씩 관심을 갖는 연서..

헬로비너스 걸그룹의 '끈적끈쩍'이라는 노래가 나오니 반복되는 문구가 재미있나보다.

아빠님께 헌정하겠다며 엉덩이 춤과 함께 '오 오오 오 오오~~'를 끝없이 부르는 연서^^

 

저녁나절 주방일을 하고 있냐고 책을 읽어주지 못했더니 SUN양에게 책을 읽어주겠단다.

제법인데^^

연서가 이렇게 많이 컸다.

일전에도 이렇게 읽어주긴했는데 이번엔 정말 제대로 읽어준다.

다른 사람들은 못알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SUN양의 귀에는 제대로 들리니 더욱 신기한게지.

 

내용은.............. 차일드애플 수탉과 완두콩

- 수탉과 암탉이 완두콩을 먹다가 수탉의 목에 완두콩이 걸려서 암탉이 아줌마한테 버터를 달라고 하니, 소에게 우유를 받아오라고 하고, 소는 아저씨한테 풀을 가져오라고 하고, 아저씨는 대장장이한테 낫을 가져오라고 해서 낫을 아저씨한테 줘서 신선한 풀을 베어 소에게 주서 아줌마가 우유를 짜 버터를 만들어 수탉에게 먹였더니 완두콩이 나와서 꼬끼오~하고 울었다는 얘기인데... 

연서가 초간단으로 압축해서 읽어줬더랬다^^ 

- 아줌마한테 콩 걸렸다고 했어요, 풀을 줬어요, 아저씨한테 받았어요, 콩이 나와서 꼬끼오 울었어요, 끝~

 

그냥 흘려 들었다고 생각했던 내용을 이렇게 전달해주는 모습을 보니 책을 더 열심히 읽어줘야겠다고 다짐!!

덕분에 잠들기전에 3권씩 읽던 책을 오늘은 5권으로 늘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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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이가 서울랜드에 간다는 전화통화를 듣고서 연서가 '연서 어디가요?'라고 자꾸 묻는다.

결국 지후와 함께 서울 어린대대공원 동물원으로 고고씽~

혼자 가는 것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 좋으니까^^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는 이렇게 동물들이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어서 아쉽다는...

오전중에 오면 깨어있는 동물을 볼 수 있다하니 춥기 전에 한 번 더 와봐야겠어~

실제로 보면 무서워서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만져보고 싶다면서 자꾸 만지게 해달라고 한다.

조금 더 크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줘봐야겠다. 

이렇게 돌돌 말아 있는 아이들을 보고서 연서가 흉내를 낸다~ 

이렇게 코~ 자고 있었다고 하면서^^ 

 

 

우유병일 탐이 난다며 자꾸 뺏어가려하지만 불가능한게지~ 

 

유모차는 절대 타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씩씩하게 걸어다니는데...

이것도 좋지만... 사실 유모차를 잘 타고 있음 SUN양이 더 편하긴 할 듯 싶다. 

이젠 제법 팔힘이 좋아져서 이렇게 바닥에 발을 떼고 대롱대롱 매달리는 놀이도 한다.

일전에 시현이가 하는 것을 보고선 엘리베이터에서 자꾸 매달리는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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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블럭 - 아직 확실히 알고 있는 숫자는 3뿐인데 우연하게 숫자 3 블럭을 받아온 연서^^

블럭으로 기차놀이도 해보고.. 높이 높이 쌓아보기도하고.. 숫자도 알아보는 시간~

 

숫자 맞추기 - 숫자판에 숫자 블럭을 끼우는데, 벽에 걸린 숫자판은 거꾸로도 되어 있어 공간감각 up~

 

초집중이다~ 빨리빨리 알아채지는 못하지만 제법 자리에 맞춰 블럭을 끼운다.

 

숫자 길을 걸어요 - 바닥에 깔린 숫자길을 걸어 텀키에게 블럭을 넣어주는 시간~

 

숫자 전화기 - EVA 소재의 휴대폰으로 엄마와 전화도 해보고 숫자스티커를 붙여보는 시간..

 

번호판에 작은 스티커를 붙이냐고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는 연서...

 

손으로는 스티커를 붙이면서도 멍때리고 있는 연서... 아무래도 낮잠 시간이 걸려서 미안할 따름이다..

 

다음학기부터는 정쌤이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어서 새로운 쌤이 강의를 시작하기도하고...

연서에게 맞는 개월수의 수업도 없어져서 더이상 텀블은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강의 내용보다는 쌤때문에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이라 겨울학기 수강은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이건 뭐 고민할 것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

앞으로 연서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야할텐데.. 어째야하나 고민이 많아진 SUN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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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를 누가 말리겠는가.. 

소방차책을 꺼내와 조립해달라고 하더니만... 책을 보이는대로 다 꺼내 책장을 만들어버렸다.

그 좁은 공간에 앉아 책을 읽는가 싶더니만... 어느새 병원놀이를 꺼내 와르르 쏟으며 치료해주겠다는 연서..

아토피 치료를 한다며 밴드를 붙여주겠다고 자신의 가위를 가져와 자르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란...

매일 SUN양의 모습만 보고 지내니.. 배우는 게 그것 뿐이었나보다,

 

먹물이 잘 지워지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닐장갑까지 끼워가며 깔끔 떨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아직 농가진 이후 손발에 허물이 심하게 벗겨지고 있는 상태라 통목욕이 쉽지 않은 연서이기에..

한두번 씻는 것으로는 지워지지 않을게 뻔하고.. 벗겨지고 있는 부분에 심하게 물이라도 들어버림 어째야하나.

그래서 손과 발에 일회용 장갑을 끼워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마음대로 만지고 밟는 친구를 보더니 부러웠는지 자꾸 장갑을 벗으려고해서 마음이 쓰였다.

그래도 제법 어른스럽게 잘 참아내고 있는 연서.. 대견하다~

 

 

 

전등갓 만들기 시간인데... 먹물이 부담스러우니 유성매직으로 장식을 하라고 한다.

 

 

요즘 연서가 '브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엘리베이터 문에 보이는 제 모습을 보면서 '한 둘 셋~ 브이~'를 수번 외치고 있다^^

 

콧물이 있는 상태로 찬바람 불던 주말에 에버랜드를 다녀와서 그런가?

점차 누런 콧물로 바뀌고 잠을 잘때도 불편한 숨소리가 들려 병원에 들렀는데..

콧물이 목뒤로 많이 넘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답답하겠단다.

지난 겨울, 봄, 여름엔 감기도 잘 안걸리고 아프지 않고 잘 넘긴다 싶었는데..

이번 가을부터는 병원 방문이 잦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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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랑 높다, 낮다 - 손동작으로 배워보는 높다&낮다

 

2. 높이 높이 쌓아요 - 링쌓기를 통해 색깔과 쌓기 놀이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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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울 놀이로 무게를 느껴요 - 옷걸이 양쪽에 바구니를 걸어 물건을 담아가며 무게를 느껴본다. 

 

4. 높다, 낮다 집으로 놀러가요 - 회색 쿠션은 딱딱하고, 파란색 쿠션은 말랑해서 밟아가며 높이를 느껴본다. 

 

어느새 고리를 풀어 팔찌로 치장하기 시작하는 연서..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고리 모두를 손목에 걸고 있는 모습에서 또다시 된장녀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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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교적 깔금한 놀이인데...

연서는 오히려 발바닥에 딱딱한 국수가 밟히는 느낌이 더 싫은가보다.

그래도... 정리하기 싫다고 집에서 또 하자고 하는거 보면 재미는 있나보다^^

 

길고 긴 국수~

집에선 국수를 삶을 때 항상 2개씩 이 날국수를 주고 있는데... 먹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연서.. 

 

부러뜨리면서 소리도 들어보고.. 잘게 잘라보기도하고.. 국수비가 내리도록 던져보기도 한다. 

 

밀대, 계량컵, 소쿠리를 이용하여 국수를 다양한 형태로 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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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를 이용하여 국수비가 내리게 만들고.. 

 

꼬마 우산을 통해 비도 피하고.. 거꾸로 뒤집어 국수를 담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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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서 삶은 국수를 먹어보는 시간을 갖는데..

연서는 국수 좋아라하는지라 열심히 먹는다... '연서 식사하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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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은 너무 단조롭다.

그냥..국수를 만져보는 것이 끝!

엄마표 국수놀이를 블로그에서 봤을 때는 삶은 국수에 물감옷을 입혀 다양한 그림이나 도장을 찍던데...

오늘은 그냥 마르고 말라빠진 국수만 하루종일 만지다 수업이 끝나버렸다.

국수를 먹는거... 그것으로 시간을 때운다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제일 열심히 먹는 연서라서 다행이지만^^

 

엄마들이 이해하기 쉽게 병원에서는 수족구라고 한다는데..

워낙 많은 이야기를 쌤한테 들어서 머리만 복잡해진 연서의 증상..

바이러스는 '엔테로 바이러스'라고 하고 손과 발에 수포가 잡히기 때문에 쉽게 수족구라하지만...

연서의 경우 입에는 수포가 없으며 손과발만 생기는 수족구와는 달리 손과발에 무릎, 오금, 팔꿈치에 중심적으로 수포가 생겼기에 엄밀히 말하면 수족구는 아니라고 한다.

일반 수포와는 달리 가운데 농이차고 딱지가 중앙부에 생기는 형태라서 흉터가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손발이 벗겨지고 있다.

손발이 다른 아이보다 심해서 발병 후 1개월 쯤 후 손발톱이 빠지는 것을 신경써서 확인하라고 했는데...

병원에서 보습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단다.

보기에도 안좋지만 일단 연서가 너무 싫어하기에 어떤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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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복지관 주최로 집앞 공원에서 '소소장터'를 진행한다길래 연서를 데리고 잠시 다녀왔다.

물건을 살 목적만은 아니었고 날이 좋아 놀이터도 들리고 겸사겸사^^

 

연서는 '해피 요기스'를 하나 챙겨들고 신이나 SUN양의 손을 잡고 걸었다는..

좀 늦게 가기도 했고... 유치원 주최도 아니니 딱히 물건도 없었지만 그 중에 평소에 궁금해하던 물감 득템!

물론 사용한 제품이고 비록 원색도 아니고 1개가 분실된 상태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3천원에 데리고 왔으니.. 장터치고는 비싸긴한데 그래도 저렴하지 뭐냐^^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감놀이를 하는 연서...

그냥 이렇게 콕콕 찍기만 하면된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주고 찍어보라고 했더니 제법하네~ 

뭔가 신들린 듯 신이나게 찍어대는 연서~ 

아직 색칠공부가 어려운 연서에게 무용지물이었던 그림책을 꺼내주었더니 요긴하군~ 

점점 실력이 늘겠지? 

 

검색하다보면 두어닷 워크북을 볼 수 있다.

딱 물감의 헤드부분 크기로 찍으면 되도록 그림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기도 할 듯 싶다.

다음엔 이런 것을 찾아 프린트해 사용해보거나 이런 식으로 그려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군... 

 

근데....... 요것도 손에 묻으니 잘 안지워진다.

통목욕이라면 지워지겠지만 농가진 여파로 손발이 벗겨지고 있어서 비누로만 닦아줬더니 잘 안지워진다.

워셔블이라고 되어 있던데.. 흠!!

 

물감놀이 대체로는 어렵겠고.. 가끔 기분전환으로 해주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색상이 너무 아쉬운 관계로 엄마표 두어닷을 검색해봤는데...

역시~ 대단하다.. 한국엄마!!!

물풀의 절반을 버리고 물감을 넣어 섞어주면 엄마표 두어닷 완성!

조만간 물감을 사서 만들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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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텀블 수업 후 가져온 밀가루반죽을 가져와 놀겠다는 연서..

아무생각없이 열어줬다가 상온에 이틀동안 놔두었더니 쉬어버렸다ㅋ

결국 퍼니퍼니키즈매트를 개시하고 밀가루 놀이 시작!!

 

아침을 준비하기도 전에 밀가루를 던져주었다. 

 

집에 있는 도구를 꺼내줬더니 대충 그림은 나오네..

덕분에 아침을 정신없이 먹게 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아빠님의 생일을 외치는 꼬마 연서.. 이제 함께 불러주지 않아도 혼자서 노래를 부른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마이크가 뭔지 몰랐던 연서였는데.. 제법 손에 쥐고 노래를 부르는 폼이 나온다.

아빠님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반사로 '아빠! 힘내세요.. 연서가 있잖아요♪♬~' 

무조건 아빠 힘내세요더니... 어제부터는 엄마 힘내세요~도 함께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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