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 외부 활동은 좀 어려워 가급적 실내 체험을 찾게 되는 시기라는...

조만간 아빠님께서 중국 출장 예정이기도 하고, 다음 주에는 김치 담그러 동탄 할머니네 다녀올 예정이라서 급결정한 장소인데...

연서도 좋아하긴 했지만... SUN양이 연서를 데리고 다녀왔단 사실에 더 즐거워한 듯 싶다.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해 과다 주차료가 산정되고 있어 고민했지만...

세식구가 움지이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월드 쪽에 차를 세우고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TGI에서 5만원이상 식사하고 3시간 주차권, 마트에서 5만원이상 장을 보고 3시간 주차인증..

이렇게 해서 6시간을 꽉~ 채운 후 가족나들이 완성!!

 

유모차는 면세점이 있는 에비뉴엘(1F)에서 빌렸는데 스토케가 뙇!!

제2롯데월드몰 4F에서도 유모차 대여 서비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대여하면 일반적인 백화점 유모차이지만,

에비뉴엘의 유모차는 스토케였다는ㅋ

그러나.... 9대가 전부여서 우리는 운좋게 빌렸지만 일반 유모차를 빌리러 가야할 수도...

얻어 걸린 행운이었지만 나름 유용했다^^

일반 유모차의 높이는 낮기 때문에 아이가 관람할 때 눈높이가 맞지 않거나 사람들에게 가려져 계속 안아줘야하는데, 브랜드가 스토케라서 좋다는 것이 아니라 높이가 높아서 조금 유리한 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연서가 양대면의 눈높이가 맞는 이 유모차가 좋단다... 내려오기 싫대^^

다만, 대여해주는 직원이 젊은 아가씨들이라서 유모차 사용법을 정말 모른다는 것이 단점!

원래 맞대면으로 되어 있고, 어깨끈이 제일 낮은 쪽에 되어 있으며, 발판도 가장 높게 되어 있고, 높이도 낮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만지는 방법을 잘 모른다네ㅋ

도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는 SUN양 뚝딱뚝딱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어깨끈까지 높인다음, 발판도 낮춰 연서의 키에 맞도록 해주고, 유모차가 작아 연서의 머리에 닿는 케노피도 적당히 떼어내고, 수족관을 잘 볼 수 있도록 높이도 가장 높게 높여줬다^^

5분만 투자하면 이렇게 편해지는 것을..

 

 

85m의 수중터널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하는데... 잘 모르겠네^^ 개인적으로 좀 답답해보이는 듯 싶었다. 

 

요거이 흰고래 벨루가..

생각해보니 롯데월드에서 벨루가쇼가 있어서 연서와 함께 본 기억이 난다.

 

요거이 예쁘다~ 했었는데... 이것이 열대의 습한 곳에 살고 있는 나무인 맹그로브 수조라네~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먹이가 담긴 우윳병을 살짝 담그면 물고기가 떼지어 모인다..

체험은 이미 마감되어 구경만 했다^^

 

미니 수중터널은 아이들이 통과할 수 있는 작은 놀이터..

혼자서는 안가겠다는 연서 덕분에 SUN양은 몇번이나 구겨져 들어갔다는..

 

 

체험존에서 만든 머리띠.. 원래 이런 것을 싫어하는 아인데 머리에 써야 관람가능하다며 무조건 쓴다고 우김!

어른들도 받을 수 있다해서 다른 캐릭터로 2장 더 받아들고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머리띠 만들어주겠다고ㅋ

 

가로 25m의 국내 최장 메인수조

 

해파보다 과자 먹기에 집중하고 있는 연서^^

 

정어리떼.. 아쿠아리스터가 먹이를 주면서 쇼를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다.

 

커플에게 사진찍어주고 얻은 유일한 가족사진~

 

관람 마지막관인 펭귄존..

 

처음엔 겁없이 미끄럼틀을 타던 아니가 어느날 좀 더 높고 구불거리는 미끄럼틀을 타고난 이후 무섭다고 미끄럼틀을 거부하던 아이인데.. 요즘 친구들과 놀이터 자주가면서 좀 늘었나보다.

구석에 낮은 미끄럼틀이 하나 있는데 나오려하지 않고 계속 타는 연서..

 

에비뉴엘과 월드몰 사이의 월드파크에 11월 말일까지 진행되는 뽀로로, 라바, 타요, 코코몽 전시장..

풍선인형은 너무 커서 거부하며 무서워하더니... 33개나 되는 이 작은 뽀로로는 너무 좋아한다.

집에 있는 뽀로로 책과 똑같은 책을 보고 있는 뽀로로에게 연서가 책을 읽어주고 있다^^

가방에 무엇이 들어있냐며 자꾸 손을 넣어보려는 연서^^

역시 먹을 것에 관심이 많구만... 카트에 집중 관심 보여주는 연서..

 

무섭다면서 SUN양한테 안아달라고 보채는 연서..

그렇게 좋아하는 뽀로로 대형풍선 인형을 무섭다고 거부하는 연서.. 유모차에 앉혀 놓으니 쩜 나은듯 싶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보다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일단 깨끗한 느낌이 팍~

아쿠아 터널은 국내 최장이라고 하는데 느껴짐은 그리 장관은 아니었던 것 같고... 유모차를 밀고 다녀야해서 수중 에스컬레이터는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머리띠 만드는 체험존, 스탬프 투어, 펭귄존의 작은 미끄럼 틀, 물고기 먹이주기, 조개 만지기 등의 몇가지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더 좋았던 듯 싶다.

다만, 현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생태설명만 진행되고 있기에 볼거리로 봤을 땐 코엑스에 한표!

연말 이후에 먹이쇼는 진행된다고 하니까 그 이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코엑스는 이제 너무 흔해진 아쿠아리움인 느낌인데...

롯데월드는 신축되어 좀 더 깔끔한 느낌에 '벨루가'라는 한마리에 2억짜리 흰고래 세마리를 열심히 밀고 있어서 관람 당시에는 좀 신선한 느낌이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긴 한거지??

여튼 규모면에서는 따를 수 없는 듯 싶긴했다.

 

뭐 개개인의 생각차이가 있으니까 궁금하면 직접 다녀오는 것을 추천!!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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