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네 땅값이 비싸서 그런가? 아이들이 바빠서 그런가?
동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키즈카페가 삼호가든 사거리에 생겼다며 소셜에서 불티나게 팔린 티켓..
그땐 키즈카페 따위서 아이들과 마찰이 생길거 같아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뒤늦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카페에서 어른1+아이1=9,900원의 티켓 입수~~
지후와 함께 고고씽~
주차장 입구를 찾냐고 건물을 한바퀴 돌았구만... 입구 좀 알아두고 갈 것을...
그래도 리엔나 산후조리원... 하나로마트의 건물이니 찾기 어렵진 않다.
11시쯤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두명 있더랬다.
이런거 너무 좋아.
좋은 환경도 좋지만... 일단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맘들도 걱정이 덜한 상태가 최고!!
오픈 특가로 20% 할인해도 성인1+아이1=16,000원은 비싸다..
공간은 그리 다양하지 않다.. 그냥 일반적인 공간으로 구성~
아직 원더볼즈가 무엇인지 모르는 연서와 SUN양은 캐릭터 따위는 관심 없다.
통밀놀이방, 블럭방, 볼풀방, 자동차방(플라즈마카), 트램플린방, 주방놀이방, 파티룸, 수유실..
이게 전부인데...
쓸데 없는거 많은 것보다 한산한 시간에 축약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론 괜찮은 듯하네.
하지만, 할인가에 오전타임 아이들이 없을 시기에만 다시 올 듯하다.
제일 먼저 트램플린에서 술새 없이 뛰어주었는데 이 곳은 유아 전용으로 작지만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좋군.
볼풀장에서는 공쏘는 것 대신 다트처럼 과녁이 있어 중앙을 맞추면 불이 켜지며 노래가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너무 높아서 SUN양도 서서 던져야 하기 때문에 좀 낮은 위치에 하나 더 있었다면 아이들이 더 신나지 않았을까?
블럭방에 있는 아텍블럭과 맥포머스..


요 아텍블럭 탐이 나서 가격 급검색했는데... 수준급으로 비싼가격은 아닌데 얼마나 구매해야하는 것인지 몰라서 비싸다 싸다 논할 수 없을 듯 싶다.
아이가 좀 더 크면 블럭의 세심함이 부족해 몰펀같은 작은 조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검색 좀 해봐야겠다.



맥포머스도 좋긴한데... 아직 처음 접하는 블럭들이라서 워크북이 없다면 무용지불인 듯 싶어서..
SUN양! 공부 좀 해야겠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통밀놀이방..
모래놀이보다 청결하기도 하고... 연서처럼 자극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조금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듯 싶다.
그래도.... 발에 뭔가 닿는 것이 싫은지 처음엔 이렇게 통을 신발 삼아서ㅋ

시간이 지나니까 깔끔을 떨긴하지만... 그래도 조금 적응한 듯 싶다.

그 다음에 주방놀이 도전!
스텝2에 비하면 비주얼 최고인 키드크래프트 주방놀이... 예쁘다~ 보기 좋다~ 그리고... 연서가 좋아한다^^

서랍에 있는 조리도구를 제것인 듯 꺼내서 척척~

한 쪽에 자리잡고 있는 큰 집... 아이들이 없어지자 혼자 독점하면서 집에 안가겠다고 벌러덩 누워버렸다는...



SUN양에게 국수 만들어준다면서... 기다리란다^^

나오려는데 응가를 한판~
그 덕분에 징징거리다가 나올 수 있었다는...
화장실에 설치된 수도꼭지 완전 마음에 들어!!!

주차는 3시간 무료라 써있는데... 1층에서 장 좀 보고 가려했더니 나가는 시간에 +10분해서 출차 시간을 써준다.
물론 마트에서 장을 보면 30분 무료주차를 해준다하지만... 그래도 너무 야박한거 아니야??
연서가 응가를 한 덕분에 +30분 해줘서 하나로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고고씽~
돌아오는 길에 카시트 안탄다고 울고불고 난리 쳤지만.. 진정된 후에 얘기해보니 재미있었다면서 또 가자한다.
지후랑 같이~ 우리 같이 가잔다^^
할인가에 오전타임 아이들이 없을 시기에 다시 도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