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군 16형이라는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데, 이외에도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이 호흡기, 침, 콧물, 분변 등을 통해 전염된다고 한다.

연서는 수족구와 비슷하지만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이 있지는 않다. 다만, 목감기로 심한 인후염이 있는 상태..

모든 형상은 비슷하지만 수족구는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병명은 넓은 의미에서 봤을 때 농가진.. 뭔가 무척이나 복잡하다.

여튼... 지금 무뤂의 상태는 이렇다.

힘들게 보채고 매달려도 상당히 말을 잘 듣고 있어서 긁어 딱지를 떼지는 않는데..

그래도 무릎으로 기어다니고 옷에 쓸리다보니 딱지는 스스로... 아니 어쩔 수 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예상된다.

흉터완화를 위해 '벤트락스겔(태극제약)'을 구매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비포앤애프터를 비교해보려고 사진을 찍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채 'V~'를 외치는 연서^^

코 끝에도 흉터가 남을 듯 싶군.. 슬프다!

 

시현이가 물려준 방수가운은 조금 사이즈가 작은 듯 싶고...

아직 방수가운을 준비하지 못해서 돌무렵 입었던 90사이즈 티셔츠를 입혀봣다.

머리가 들어가지 않아 네크라인을 잘라내고 나니 옷은 쉽게 들어가는데 조금 짧구만~~

그래도 문화센터의 물감놀이 시간과 여러번 함께 한 물감물이 많이 들어 버려도 아깝지 않은 티셔츠라는..

 

처음엔 손에 묻어 떨어지지 않아 닦아 달라고 보채더니...

도구와 물감이 도착하니 만들기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발을 문지르고 SUN양 손과 부비부비~

생각보다 얌전하게 놀지 않는군^^ 

 

 

 

 

 

 

 

수업에 참여해도 좋다는 의사쌤의 얘기를 듣고 문화센터에 갔지만... 살짝 후회했다.

손과 발에 묻은 건조된 핸디코트를 닦으면서 딱지가 한두개정도 떨어진거 같다.

또 하나의 흉터가 생길 것이라 예상되니 또 다시 슬프네..

여튼... 그래도 연서는 참으로 신나게 놀다 왔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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