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smartconsumer.go.kr/user/cn/cntnts/selectInfoDetail.do?pageIndex=1&searchGbn=REGIST_DT&firstMenuId=00000200&secondMenuId=00000205&bbsTyId=017&infoId=00915673&rnum=1>

 

 

최근 들어 고가의 수입브랜드 유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비싼 수입 젖병이 저렴한 국내브랜드 젖병에 비해 품질이 좋고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젖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서 비롯된다.

녹색소비자연대(대표 이덕승)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의 지원을 받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젖병 23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 등 안전성에 대해 시험하였다. 아울러 소비자의 비교평가를 통해 그립감, 디자인, 경제성, 세척용이성, 열탕소독 용이성, 구매편의성 등을 알아보았다.

아기젖병 비교 평가 대상 제품

 

※ 비교 대상 제품은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아기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11년 이후 출시된 신제품(용량 : 200~250mL) 중 소비자의 선호, 국산/수입산, 가격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 자문과 소비자 간담회를 통해 선정.(, 소비자 선호가 많은 제품 중 200~250mL제품이 없는 경우 200mL에 가장 근접한 용량의 제품으로 구매)

※ 재질 및 제조국에 관한 정보는 제품에 표기된 내용임.

※ 용량은 제품의 눈금 표시치, 가격은 인터넷 평균가(2012. 5. 25.~30. 조사)를 기준으로 하되 인터넷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아가방 몽슈슈 유럽형 젖병)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2012. 5. 24.~26.조사)

 

아기젖병 비교 평가 대상  

젖병 23종을 대상으로 몸통, 뚜껑, 젖꼭지의 유해물질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중금속, 니트로사민류, 비스페놀A 등이 검출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립감, 세척용이성, 디자인, 기능성(배앓이 및 중이염 방지), 부속품 교환의 용이성, 제품설명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 비교평가 결과, 3개 제품이 추천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소비자 비교평가 결과, ‘매우 우수’ 제품 중 가격이 비싸지 않은 닥터브라운 PES젖병(15,200), 아벤트 BPA프리 PES젖병(17,300), 유피스 쇼콜라 PPSU젖병(19,110) 3개 제품이 추천제품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치코 제로BPA PES젖병(23,051)과 피죤 모유실감 PPSU젖병(22,905)은 종합평가 결과 ‘매우 우수’였지만, 젖병 23종 중 가격이 각각 3, 4번째로 비싸 추천제품에서 제외하였다.

한편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젖병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적합한 제품이었으나 사용중 흠집이 생길 경우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용출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었다. 안전성 논란의 소지가 많고 이미 유럽 등에서는 제조ㆍ판매ㆍ수입 등이 금지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향후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 추천하지 않았다.



열이나 충격에 강하여 안전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소비자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우수’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흠집이 나기 쉽고 사용기한이 짧으며 소비자 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특히 메델라 PP젖병(7,283) 및 코들라이프 안티콜릭
PP
젖병(15,750)은 종합평가 결과 조사 대상 제품 중
하위 25%미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바비실 실보틀 실리콘젖병(37,063)은 배앓이·중이염 방지 기능 및 제품설명도에서 ‘매우 우수’, 디자인·그립감 측면에서 '상당히 우수'를 받아 종합평가 결과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가벼우며 내열성, 내구성, 내화학성, 내충격성이 우수하다. 소비자 평가에서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닥터베타 쥬얼리(TT2)젖병(39,800)은 구매 편리성, 그립감, 세척 용이성, 부속품 교환의 용이성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 결과 조사 대상 제품 중 하위 50%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젖병 재질에 따른 특징 알아보기

플라스틱
폴리프로필렌(PP)
끓는 물에 넣어도 병모양이 변형되거나 비스페놀A가 용출되지 않는다. 열탕소독이 가능하며 소재가 안전하다.
반면 흠집이 나기 쉬운 재질로써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 솔 또는 실리콘 젖병 전용 솔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기한도 짧다.

폴리카보네이트(PC)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언론 보도 후 한때 사용이 많이 줄기도 했지만 여전히 젖병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재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충격에 강하다.
오랜 시간, 고온 소독하거나 사용 중 젖병 내부에 흠집이 날 경우 비스페놀A가 검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젖병 내부에 흠집이 나지 않게 주의하고, 매우 뜨거운 물에 열탕 소독하는 것은 지양한다. 젖병의 사용기한 역시 최대 6개월 정도로 자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폴리에테르설폰(PES)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인체에 안전한 소재로써 내열성이 우수하다. 고온에서 열탕 소독을 하기에 적합하고 충격에도 강하다.
그러나 폴리에테르설폰(PES) 재질의 젖병은 반투명한 갈색을 띠어 세척 후 남아있는 침전물 등을 확인하기 불편하다.
폴리페닐설폰(PPSU)
항공기 부품과 의료기기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로써 내열성, 내구성, 내화학성, 내충격성이 우수해 최고급 플라스틱 신소재로 불린다. 미국 FDA, NSF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로써 열에 강하다. 열탕 소독 시 변형 또는 변색이 없고 가벼운 편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트라이탄
트라이탄은 미국에서 개발한 신소재로써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고 내열성이 우수하다. 다양한 컬러로 제작이 가능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폴리아미드로(PA)
폴리에테르설폰(PES)소재의 단점인 불투명성을 어느 정도 개선한 신소재로써 매우 가벼우며 내구성,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소각 시 아황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비스페놀A가 용출되지 않지만 내열성이 약해 열탕 소독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

실리콘
유리
대부분의 실리콘 젖병의 겉면은 플라스틱 소재, 안쪽은 실리콘 재질을 사용한다.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인 반면 무겁고 변색이나 먼지 등으로 때가 쉽게 타는 경향이 있다. 다른 재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며 교체 시기는 관리 상태별로 6개월~1년 정도이다. 젖병에 사용되는 유리는 열에 강하고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 강화유리 소재다. 유리 젖병의 경우 다른 소재보다 흠집이 생길 염려도 적고 고온에서 안심하고 소독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심한 충격을 받으면 깨질 수 있고 아기가 혼자서 잡고 사용하기에는 무거워 반드시 엄마가 잡고 수유해야 한다. 유리 젖병을 사용할 때는 늘 금이 가거나 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젖꼭지 고르기

젖꼭지는 아기가 먹는 우유의 농도나 양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생후 0~3개월 아기에게는 1단계, 3~6개월 아기에게는 2단계, 6~18개월 아기에게는 3단계 젖꼭지가 적합하다.

젖꼭지는 아기의 월령에 따라 구멍의 수와 크기를 늘려 바꿔주는 것이 좋다. +십자형은 빠는 힘이 강한 아기에게 좋고, Y자형은 빠는 힘만큼 벌어지기 때문에 월령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ㅡ형은 과즙이나 섬유질이 많은 것을 먹일 때 적당하며, ㅇ자형은 분유만 먹일 때 사용 할 수 있다.

젖꼭지 모양이 둥근형인 경우 엄마의 유두 모양과 비슷하고 크기도 작아 아기에게 거부감이 적다. 누크형은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때 구강 상태에 따라 젖꼭지가 변형되는 과정을 살펴 개발한 치의학적 제품으로 젖꼭지 하단 부위가 부드럽게 물린다.

젖꼭지 소재 또한 고무(라텍스) 젖꼭지는 옅은 갈색을 띠는 천연 고무로 신축성이 좋아 엄마 유두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반면 열에 약해 오래 사용할 경우 고무 냄새가 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반면 실리콘 젖꼭지는 투명하고,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좋은 젖병 고르는 요령

우리나라 대부분의 엄마들은 열탕소독을 선호하므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고 내열성이 강한
소재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젖병의 환경호르몬 문제 중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비스페놀A이다. 비스페놀A는 주로 젖병, , 스포츠 물통, 밀폐용기 등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수지 플라스틱 원료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으로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젖병 제조업체들은 플라스틱 젖병의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됐던 폴리카보네이트(PC)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비스페놀A가 아기의 발달과 체내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2011 3월부터 비스페놀A가 들어간 플라스틱 젖병의 제조를 금지하고, 6월부터는 판매와 수입까지 전면 금지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유아용 젖병 제조 시 비스페놀A의 사용금지 등을 포함한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발표하여 관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젖병을 선택할 때 비스페놀A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BPA-FREE 마크를 확인하고, 소재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구매하여야 한다.

안전한 젖병 소재 추천 5가지

∙유리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테르설폰(PES)
∙폴리페닐설폰(PPSU)
⇒ 이외에도 ‘실리콘’과 ‘트라이탄’ 등이 있다.

젖병을 세척할 때는 이렇게…

먹다 남긴 우유는 바로 버린다

우유를 젖병에 담아둔 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우유의 기름과 때가 젖병에 끼게 되어 닦기 어렵고 병균이 증식하게 된다.

젖꼭지를 찬물로 씻어준다

젖꼭지에 끼어있을 수 있는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젖꼭지의 바깥쪽을 씻은 다음, 젖꼭지를 뒤집어 안쪽을 씻어준다.

세정제로 구석구석 닦아준다

젖병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세정제를 솔 등에 묻혀 거품을 내어 젖병 안쪽까지 잘 닦은 다음 찬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준다.

열탕소독은 젖병은 3, 젖꼭지는 30

젖병이 잠길 정도의 물에 젖병과 젖꼭지를 담가 젖병은 3, 젖꼭지는 30초 정도 소독하고 소독된 집게로 건져낸다.

젖병과 젖꼭지는 충분히 건조시킨다

소독을 끝낸 젖병과 젖꼭지는 충분히 건조시켜 주어야 한다. 젖병은 거꾸로 세워서 물기가 잘 마르도록 해 준다.

젖꼭지를 끼우고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소독한 후 건조시킨 젖꼭지는 젖병에 끼워서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젖꼭지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공기 중의 먼지가 앉지 않게 해야 한다.

젖꼭지와 젖병은 모아서 씻는다

젖꼭지와 젖병은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모아서 씻어야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젖병 환경호르몬 줄이는 노하우

끓는 물에 오래 삶지 않는다

열탕 소독 시 젖병을 장시간 삶으면 제품이 변형되기 쉽고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끓는 물에 3분쯤 담갔다 꺼내는 게 적당하다.

젖병을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젖병은 오래 사용할수록 환경호르몬이 많이 검출될 수 있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을 넘기지 말고 젖병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부에 긁힌 자국이 생기거나 뿌옇게 변했다면 바로 교체한다.

열탕 소독 후 물로 헹군다

너무 고온으로 열탕 소독을 했을 경우 환경호르몬이 녹아난 채 젖병에 붙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소독 후에는 깨끗한 물로 한 차례 헹구는 것이 안전하다.

젖병을 구입할 때는 안전성, 소재, 가격 고려한 후 선택

젖병을 구입할 때는 안전성과 아기의 선호를 고려하여 소재를 선택하고 추가기능이나 가격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일한 재질이라도 가격과 품질은 천차만별이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격은 추천제품들의 경우 최대 1.3, 폴리페닐설폰(PPSU)재질의 경우 최대 2.6, 폴리카보네이트(PC)재질의 경우 최대 5.5배까지 차이가 났다.

현재 폴리카보네이트(PC)재질의 젖병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젖병에 흠집이 생기면 비스페놀A가 용출되거나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폴리카보네이트(PC)재질의 젖병은 끓는 물 또는 매우 뜨거운 물을 넣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유의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의거하여 반드시 표시되어야 하므로 잘 확인하고 구매한다.

동일 제품이라도 판매처별로 가격차 최대 1.5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저렴

제품명

가장 비쌈

가장 저렴

가격차

구입처

가격()

구입처

가격()

유피스 쇼콜라 PPSU젖병

백화점

27,920

인터넷쇼핑몰

19,110

1.5

디프락스 젖병

백화점

26,000

인터넷쇼핑몰

20,280

1.3

닥터브라운 PES젖병

백화점

19,000

인터넷쇼핑몰

15,200

1.3

유피스 소프트크린 PES젖병

대형마트

17,000

인터넷쇼핑몰

13,778

1.2

아벤트 BPA프리 PES젖병

대형마트

20,800

인터넷쇼핑몰

17,300

1.2

바비실 실보틀 실리콘젖병

백화점

42,000

인터넷쇼핑몰

37,063

1.1

파코라반 PES실버젖병

백화점

17,160

인터넷쇼핑몰

16,295

1.1

스와비넥스 젖병

백화점

20,000

인터넷쇼핑몰

18,303

1.1

※ 나머지 14개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판매되고 있었으며, 아가방 몽슈슈 유럽형 젖병은 대형마트에서만 판매됨.

 

젖병 관리 방법 설명 충분치 않아 표준화된 제품 표시 필요

조사 결과, 제품 포장의 겉면 또는 제품설명서에 젖병의 몸통, 뚜껑, 젖꼭지 재질명, 재질별 특징, 젖병 관리방법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표준화된 제품 표시 체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수입 제품(코들라이프 안티콜릭 PP젖병, 스와비넥스 젖병, 피죤 모유실감 PPSU젖병, 디프락스 젖병, 쭈쭈베이비 팬시PC젖병, 누비 와이드넥 노스필 젖병, 치코 제로BPA PES젖병)의 경우 한국어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또한, 젖병 부속품이 파손 또는 분실된 경우 부속품만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았다. 젖병 부속품의 원활한 판매 및 체계적인 A/S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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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입체 초음파를 보러왔다.

오늘은 엄마, 은미, 시현.. 가족 모두가 총출동이다..

 

오늘도 세번의 시도에도 단이는 한손으로 얼굴을 모두 가리고 있어서 어렵게 얼굴을 보긴했는데..

두눈을 완전히 보여주지 않아 어찌나 아쉽던지..

대신 손과 발을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위로의 말을 전해주었다.

 

눈도 깜빡이고.. 입도 오물거리고.. 머리카락도 자라있고.. 제법 사람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ㅋ~

 

▼ 눈을 떳다 감았다.. 요건 뜨고 있는 모습..

 

▼ 웃는 건지.. 귀찮아서 씰룩거리는 건지..ㅋ~

 

▼ 웃는거 맞지??

 

▼ 입도 벌리고.. 오물오물~

단아~~

막 7개월에 들어서서 친구들을 만났을 때..

『나 이정도만 되면 다음에도 너희들 만날 수 있을거야. 걱정마~』했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3~4일 후에 숨도 가파르고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힘들던지..

그냥 막연히 병원에서 30주 부터는 아이가 폭풍 성장 할거라고 지금은 암것도 아니라고 했기에..

내가 너무 안 움직여서 살이 많이 쪘다고만 생각했는데..

물론 단이도 많이 컸겠지만.. 말이다..

 

정말 사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아마도 이 시간이 단이가 자고 있는 시간인지.. 태동도 그리 크지 않고 아무리 움직여도 반응이 느리다.

시현이는 언니가 왔으니까 얼굴 보여달라면서 이렇게 박수쳐줘.. 언니처럼...

아가의 모습을 보겠다면서 노래와 박수를 동원~

하지만.. 쉽게 보여주지 않으니 다들 힘들 뿐~~

 

아쉬운대로 한시간 반이 지나서 간신히 얼굴 사진을 찍고 집으로 향했다.

눈은 그닥 작은 것 같지 않고..

코도 그닥 낮지 않은 듯 싶고..

위 입술이 두툼한가?? 아랫입술은 좀 얇은가??

볼은 퉁퉁하고.. 손과 발은 짧지 않은 듯 싶고..

양수에 불어서 그런거였음 싶은 윗입술과 볼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뭐 어떠냐..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되지..

하지만.. 이 아쉬움을 어쩔거냐구~~

 

단아~ 섭섭해하지 말고 이제 너와 엄마의 숙제는 오로지 체중관리와 자세바로잡기다~~

역아로 있는 단이를 정상자세로 옮길 수 있도록 엄마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모두 할께..

 

아마도... 갈비뼈 통증은 머리가 위로 있으면서 없어진게 아닐까?? 의심스럽군~

그렇다면 통증 참을 수 있으니 다시 돌아오렴~~

 

일단, 병원에서는 다음 정기진료때까진 걱정하지 말라면서 힘들게 고양이 체조는 하지 말라고 했다.

대신, 체중관리는 필요하니까 운동은 열심히 하고..

먹는 것은 조금 조절해서 자주 조금씩 먹으라고 했다.

 

여튼 프로젝트는 벌써 시작되었다는..

건강한 출산을 위한 프로젝트~~

 

이제 오빠가 한국에 올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그저 3식구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 마냥 즐거울 따름이다.

『아빠한테 많이 해달라고 하자.. 얘기도, 동화책 읽기도.. 함께 운동도.. 외출도...』

 

단아~ 이제 엄마는 출산준비를 시작하려구..

단이도 건강히 잘 커서 우리 만나자..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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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4일 (2012.06.01)

이제 너무 커버려 한화면에 담을 시기를 훌쩍 넘었으니..

얼굴, 손, 발을 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에 중국출장중인 오빠는 꼭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멀리서라도 자꾸 보고 익숙해지겠다면서..

 

그런데 단이는 얼굴을 보여주기 싫은지 한달 전에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더니..

오늘도 손과 발을 크로스로 엮어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단아~ 아빠와 엄마가 많이 기다리는데.. 보여주기 쑥스러우니??

초코우유와 운동의 효과는 전혀 없어.. 3번의 시도에 포기하고 다음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 진료때 내가 힘든게 꼭 뚱뚱해진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783g에서 1.5kg이 훌쩍 넘었으니..

그게 과연 한달만에 가능한 것일까??

화근은 아무래도 빼빼로인듯.. 어쩜 그리 빼빼로가 당기던지.. 하나로 성에 안차서 앉은자리에서 3개나 먹었다.

초콜렛에 과일.. 무리하게 흡입한 효과가 바로 단이의 폭풍성장으로 현재 나의 몸무게는 9.5kg증가~

단이의 몸무게는 4주전보다 2배로 뛰었다는..ㅋ~

 

거대아 출산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열심히 운동과 소식을 권하는 바이다..

 

단아~ 엄마가 많이 조심할께..

다음 진료때는 태동검사를 한다했는데.. 그때까지 체중 조절을 하자꾸나..

 

훌쩍 커버린 단이.. 예정일이 들쑥날쑥해~

 

BPD : 머리지름 (정상)

AC : 복부둘레 (조금 뚱뚱한가?)

FL : 넓적다리 뼈길이 (다리가 긴가보군.. 예정일이 보름이나 당겨졌으니..)

EFW : 몸무게 (다른 아이보다 1주일정도 더 나가는거 같은데..정녕 다리가 길어서 그런걸까?? 그러길 바랄뿐~)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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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1

밤 9시30분쯤 세은이한테 온 연락..

급 분만 했다는 소식에 너무 놀랬다. 아마도 24~25주정도 되었을텐데...

키는 15.5cm.. 몸무게는 800g 중반정도..

아이가 너무 작아서 많이 걱정했다.

 

3주정도의 예정일 차이로 예전보다 나눌 이야기가 많아 서로 많이 걱정하며 위안도 되었는데..

갑작스런 통증과 분비물에 결국 일찍 출산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너무 궁금하짐나.. 당사자들은 더욱 힘들고 기다림에 마음이 아플테니 잠시 지켜보려고 생각중이다.

그와중에 나와 단이를 걱정하면서 연락을 준 세은이한테 마냥 고마울 뿐이다..

 

2012.06.08

아이의 폐가 아직 형성되지 않을때 출산을 해서 자가호흡은 불가하고..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관이 막히지 않아 약으로 치료하고 있었는데.. 결국 수술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아이가 건강히 잘 크라는 부모의 마음에 출산하고 바로 이름을 짓고 출생신고를 했다고 한다.

 

민서야.. 건강하게 잘 자라서 우리 단이하고 친구가 되면 좋겠구나..

물론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앞으로 고비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잘 견뎌내어 만나면 좋겠어..

 

세은이는 눈물이 한가득이고.. 조리원에서 하루 두번의 면회를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퇴소를 결정했다고 한다.

모체의 혈액을 아가한테 수혈해야한다니.. 출산하고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녀석이 마음에 많이 걸린다..

 

단이야..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세은이 이모가 너를 걱정한단다..

단이가 건강하게 나와서 민서하고 좋은 친구가 되면 좋겠구나..

 

2012.06.12

수술은 비교적 안정성 있는 거라서 잘 끝났다고 한다.

다만, 경과는 아직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나흘간 안정적이다가 오늘 혈압이 좀 떨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뇌출혈이 보여서.. 많이 걱정하고 있는데.. 소량이면 흡수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세은이는 부모된 입장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 너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까... 조심스레 위로의 말만 전달했다.

 

지금은 얼굴을 봐도 서로 눈물만 흘리지 싶어.. 조금 마음의 안정이 찾아지면 보려고 잠시 미루고 있다..

좋은 소식이 빨리 들려왔으면 좋겠구나..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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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별 태아의 키와 몸무게 평균 수치 입니다. 

 

서양 수치라서 주수에 비해 머리는 조금 크고, 키는 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 태아들도 많이 서구화되어 평균적으로 비슷해져가는 추세입니다.

참고하시고, 지나치게 작거나 크지만 않으면 정상으로 봅니다.

 

주수

머리부터 엉덩이 (cm)

몸무게 (g)

8주

1.60

1

9주

2.30

2

10주

3.10

4

11주

4.10

7

12주

5.40

14

13주

7.40

23

14주

8.70

43

15주

10.10

70

16주

11.60

100

17주

13.00

140

18주

14.20

190

19주

15.30

240

 

머리부터 발 (cm)

몸무게 (kg)

20주

25.60

0.30

21주

26.70

0.36

22주

27.80

0.43

23주

28.90

0.50

24주

30.00

0.60

25주

34.60

0.66

26주

35.60

0.76

27주

36.60

0.87

28주

37.60

1.00

29주

38.60

1.15

30주

39.90

1.32

31주

41.10

1.50

32주

42.40

1.70

33주

43.70

1.92

34주

45.00

2.15

35주

46.20

2.39

36주

47.40

2.62

37주

48.60

2.86

38주

49.80

3.08

39주

50.70

3.29

40주

51.20

3.46

 

[출처] 주수별 태아의 키와 몸무게 (평균)

아무생각 없이 병원에서 정밀초음파시 건강하다고 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울 단이는 24주2일에 783g이었으니.. 거대아로 탄생하는 것인가??

음.. 조심해야겠어~~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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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를 기준으로 정밀초음파를 시행해야 뼈가 너무 단단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볼 수 있다고한다.

오빠하고 같이 가서 보고 싶었지만 평일로 잡아 엄마하고 시현이가 함께 갔었다.

물론 초음파 동영상 서비스가 있기때문에 공유는 가능하지만... 설명을 함께 들어야 좀 더 마음에 와 닿으니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문제 없다는 얘기를 당연히 들었다..

단이의 몸무게는 783g인데.. 나의 몸무게는 벌써 7kg이나 늘었으니..

이게 모두 나의 몸무게라면서.. 다이어트를 하라는 얘기는 할 수 없으니 운동이라도 해야한다는.. 

서비스로 보여준 입체초음파..

콧대가 있어 보이는 것이 오빠를 닮은 듯 싶고..

인상을 찌푸린 것이 표정은 나를 닮은 듯 싶고..

두터운 인중과 입술이 오빠를 닮은 듯 싶은데.. 아이쿠나.. 입술은 아닌데 말이야~

 

지금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다리가 짧지는 않다고 기분 좋게 말해주었는데.. 솔직히 길다고 해줬지만 확인불가~ 그냥 짧지 않다고 생각~

여튼 짧지 않은 것을 보면 오빠는 안닮은 듯 싶다.. 요건 안도의 한숨..

롱다리는 될 수 없는 유전자이지만.. 열등한 유전자로는 태어나지 말아야 하는지라..

 

초음파 중 경산모의 분만이 있어서 잠시 쉬었더니..

두번째 초음파를 볼때 하품을 하는 단이..

지루했나보다..

한달 후에는 입체초음파를 본다는데.. 그땐 오빠하고 함께 갈 수 있을까?

 

단아~ 아빠는 다음주에 또 중국출장을 한달이나 갔다온단다..

갔다오면 단지는 8개월에 접어드니까.. 곧 만날 듯 싶군..

 

엄마는 점점 배가 많이 나와서 본격적으로 임부복을 준비하고 있는데..

왜케 임부복은 꽃무늬에 땡땡이 무늬에 펑퍼짐한 것 밖에 없는지..

 

내일이 어린이날이라서 서울할머니가 시원한 소재의 청록색 물방울 무늬의 민소매 원피스하고, 내복을..

고모는 빨간색 기모 실내복과 7부 내복을..

막내 이모는 두건과 스카프 세트를... 요건 이모부가 혼자서 쇼핑해서 직접 구매했다는구나..

그중 이모부의 두건과 스카프 세트가 완전 마음에 드는군..

시현이 언니가 모델로 시범 착용해주었는데.. 시현이 언니한테 엄청 잘 어울려서 받아오기 미안했단다..

지금까지의 할머니 선물중에는 오늘의 민소매 원피스가 제일 마음에 들고~

다만, 단이가 좀 하얗고 여성스러운 모습이어야 청록색이 어울릴텐데.. 그게 좀 걱정^^

 

내일 아빠는 출장전의 마지막 주말이라서..

단이하고 엄마하고 태교여행이라고 말하긴 뭣하지만.. 외출 예정이란다..

나무와 꽃을 많이 보여줄테니.. 내일 마음껏 즐기려무나~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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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로 접어들면 아가가 점점 커가면서 갈비뼈를 밀어올리면서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데..

신기하게도 오른쪽 갈비뼈의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난 그 통증이 좀 일찍 온 듯.. 20주가 조금 안되었을때 부터 명치 옆쪽으로 조금 결리더니..

어제 오늘은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오른쪽 갈비뼈 전체가 아파서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단이가 너무 커버린 것일까?? 아니면 내 몸통이 작아서 단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자궁이 후굴이라 남들과 모양이나 위치가 달라서 통증을 빨리 느끼는 것일까??

여튼 참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니... 이걸 어째야할지..

 

남들보다 윗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모두 살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단이가 윗쪽에 자리 잡아서 그런건 아닐까?

임신중 갈비뼈 통증에 관하여

 http://ivorycenter.com/150099848161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1. 왼쪽으로 눕거나, 통증이 줄어드는 자세를 취한다.

2. 스트레칭을 통해 아가의 위치를 바꿔준다..

3. 따뜻한 팩을 한다.. 

 

세가지 방법을 모두 취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나마 따뜻한 팩을 갈비뼈 주위에 했을 때 잠시 통증을 잊을 수는 있고..

나의 경우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누워 있는 그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고 있으므로..

서 있는 자세가 훨씬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가벼운 워킹으로 통증을 잠시 잊고 있다.

앉아 있는 자세도 허리를 완전히 곧이 피고 배를 내밀고 엉덩이를 빼지 않는 이상 통증은 심하다.

이 자세가 별로 좋지 않을텐데..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일찍부터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좀 이른편이지??? 그냥 꾹~ 참고 버텼다는 얘기가 많던데...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텐데.. 걱정이다.

그만큼 단이는 잘 크고 있다는 증거이겠지만..

통증을 줄이려고 워킹을 하고 있으면 그 움직임때문에 태동을 느끼기 쉽지 않고..

나의 경우 배가 아픈 상황이라 무리하면 안되므로.. 여러모로 어렵다~

 

단아.. 통증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네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할께~

아빠가 출장에서 올때까지 좀 더 건강하게 움직여줘~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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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중국출장중이다.

정기진료가 있는 날이었는데.. 수원에 있었으니 엄마하고 함께 병원에 갔다.

항상 걱정은 되지만.. 당기는 배 상태를 보아 문제없이 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냥 확인차 들린다고 생각하면 되지 싶다.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으려고 임신 확인서도 발급받고..

이제 국/공립 유치원에도 대기로 등록해야하는지라.. 나름 바쁜 몸이라구~

 

원장쌤은 아직도 삐쩍 말랐담서...

갑자기 불어나는 살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내게 엄하게도 살을 더 찌우라고.. 헉~

믿을 수가 없는 얘기를 하고 있는지라..

그 책임은 내가 져야지.. 누구한테 맡기겠냐구~

 

단이는 너무 잘 크고 있다.

혹시나 너무 커서 예정일이 당겨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엔 8월21일로 변화 없었다.

아픈 것도 줄어들고.. 앞으로는 건강해질 날만 남길 바라면서 바라고 또 바란다.

 

단아~ 다음 검진까지는 더욱 많이 움직여줘..

아빠가 출장 다녀오면 깜짝 놀라도록 말이야^^

 

오빠한테 안부 문자를 넣고 있는데.. 단이가 꿀럭꿀럭 배꼽 아래에서 크게 움진인다.

함께 있으면 무척 좋을텐데..

혼자라서 이런 상황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대신 요즘 운동을 시작했다.

엄마네 내려와서는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중이다.

혼자서 마트 쇼핑에 빠지거나, 공원 산책에 육교 운동까지..

가끔은 혼자서, 떄로는 엄마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게다가 시현이와 함께하는 마트에서의 운동시간도~

 

무엇보다 좋은 건 해를 보면서 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이도 엄청 좋을거라 생각한다.

이제 밝고 어두움을 느낄테니까..

앞으로 더 많은 해를 보여줄께..

다음에 또 보자꾸나~

그땐 정밀초음파니까.. 좀 더 즐거운 화면을 볼 수 있겠지?

그때까지 건강하자..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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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임산부의 체중증가표이다.

하지만, 못 먹고 살던 예전과는 다른 시대이므로.. 11~13kg의 증가는 많은게 아니냐는 얘기도 많다.
일본의 경우는 권장체중보다 높아지면 진료를 안해주겠다는 얘기를 할정도로 임산부의 체중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들었다.
나도 일본 산모들처럼 늘고 싶었으나.. 17주4일차인 오늘 나의 체중은 2.5kg~3kg정도 찐 듯..
아마도 몸이 좋지 않아 엄마네서 지낸 보름간 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그때 거의 2kg정도 쪘으니..
그래도 들락날락하면서 15주5일차의 진료땐 1.4kg 증가였는데..
2주사이에 1kg이상이 불었으니.. 걱정이 많다..

나이 많은 산모에겐 임신중독증이 위험하다니.. 조심 또 조심해야지~~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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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보건소에서 단이의 쿼드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다른 보건소는 집으로 우편송달 해주는데.. 서초구 보건소는 의사와 상담하고 결과지 받아가래서^^
힘든 몸을 이끌고 갔더랬다.
간김에 철분제와 복대도 받아오고..


쿼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결손 모두 저위험군이다~
80%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 검사에서 비정상판정이 나와서 양수검사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니..
나이 팩터를 고려한 나로서는 아주 감사할 따름~~
신경관 결손의 막대그래프가 다른 부분보다 높아서 이게 뭔가 싶었지만.. 저위험군이니 안심..
혹시 모르는 20%의 확률은 지금 상황에서 발견 가능성 없다고 생각해야지.. 또 그럴거구~~
여튼 단이는 건강한 아이로 판명~

오늘 보건소에서 철분제 2개월치와 복대를 받았다.

 

엽산은 광동제약 제품이었는데...
철분제는 천연색소(카카오색소, 치자청색소)대웅제약 제품의 [헤모에이큐]였다.
한통에 30정이 들어 있으니 2개월치라고..
나머지 3개월치는 다음 임당검사시 나눠준다고 했다.
기존에 보건소에서 나눠줬던 철분제의 색소로 크게 이슈화 되어서 그런지..
이 제품은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문구가 자랑스럽게 써있었다.

그리고 받아온 중국산 임산부 복대..

검색해보니 제품 판매가 2천원 남짓에 배송료 포함하면 5천원정도..
난 이제품을 받아들고 이게 뭔가 싶었다.
내가 나온 임산부가 사용하기에 너무 허접했고..
인체의 굴곡은 전혀 무시한채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팠을때 정형외과에서 준 것과 다른게 없었다.
검색해보니 임산부용으로 1만원부터는 입체감 있도록 제작되어 엄청 편하게 생겼던데..
이리 묶어보고.. 저리 묶어보고 결국 다시 비닐에 곱게 쌓아 두었다는...

어제부터 철분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평소 잘 먹지 않던 오렌지쥬스까지 동원했더랬다..
잘 먹지 않던 쥬스를 마시니 신랑은 이상한 듯 날 쳐다보는 눈빛이..

요즘 오빠가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
나한테 옮기지 않도록 혼자 거실에서 잔다고 하는데.. 영 불쌍해서 등돌리고 침대에서 자고 있다.
나도 몸이 편치 않지만 저녁만 되면 심해지는 감기에 함께 고생중이다.
결혼초반에는 인삼, 대추, 생강을 끓인 물로 식음료수를 대신했었는데..
언젠가부터 홍삼을 먹기 시작해 한참을 끓이지 않았던 배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이건 감기를 위한 것이라서 배, 생강, 대추.. 그리고 한약냄새 좀 나라구 한약방에서 가져온 십전대보탕 1봉~
제법 색상도 짙어지고.. 배때문에 달착지근하고.. 십전대보탕때문에 한약냄새도 난다..
깨끗히 씻은 배를 8조각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다.
칫솔로 깨끗히 닦은 20알 정도의 대추를 물이 잘 우러나도록 씨가 보이도록 편을 뜨거나 조각을 낸다.
편을 뜬 생강 5쪽 정도를 준비한다.
     + 한약냄새를 주기 위해서 진공포장되어 냉장고에 있던 십전대보탕 투입~~ 없어도 그만~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재료가 잠기고 1cm정도 올라오게 물을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제일 약한 불로 뚜껑을 닫고 닳이 듯이 끓인다.
물이 졸아들면 다시 재료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약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1시간 정도 닳이 듯이 다시 끓인다.

→ 완성~~ 시간만 투자하면 OK~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좋다.. 하지만, 묽게 끓여낸 배즙이라면 시원하게 먹는게 더 맛있다.
감기때문이니까  심하게 졸여서 약간 색상이 짙어졌고.. 단맛도 강했다.
여기에 도라지, 파뿌리 등.. 기침 가래에 좋은 것들을 함께 끓여도 좋다..

어쩌다보니 요리강좌가 되고 있다는...

아참~ 임신복을 사려고 검색하다가 프라젠트라 체험단 신청했는데..
크림 50g에 당첨~ 단이 덕에 받은 첫번째 이벤트 사은품.. 물론 배송료 2500원이 들긴하지만..
제품가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기분 좋은지 단이가 오늘 유독 꿀럭인다..

단이는 왼쪽 배를 더 좋아하나보다..
지금과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진짜 꿀럭꿀럭한다..
요즘 정보검색으로 PC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왼쪽배에서 움직임이 많이 느껴진다..
꼬르륵... 이거보다 꾸물꾸물한 느낌... 간질간질한 느낌...

단이야~ 신나??
아빠가 출장가기 전에 좀 더 심한 태동으로 아빠가 느낄 수 있게 화이팅해주렴~~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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