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중국출장중이다.

정기진료가 있는 날이었는데.. 수원에 있었으니 엄마하고 함께 병원에 갔다.

항상 걱정은 되지만.. 당기는 배 상태를 보아 문제없이 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냥 확인차 들린다고 생각하면 되지 싶다.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으려고 임신 확인서도 발급받고..

이제 국/공립 유치원에도 대기로 등록해야하는지라.. 나름 바쁜 몸이라구~

 

원장쌤은 아직도 삐쩍 말랐담서...

갑자기 불어나는 살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내게 엄하게도 살을 더 찌우라고.. 헉~

믿을 수가 없는 얘기를 하고 있는지라..

그 책임은 내가 져야지.. 누구한테 맡기겠냐구~

 

단이는 너무 잘 크고 있다.

혹시나 너무 커서 예정일이 당겨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엔 8월21일로 변화 없었다.

아픈 것도 줄어들고.. 앞으로는 건강해질 날만 남길 바라면서 바라고 또 바란다.

 

단아~ 다음 검진까지는 더욱 많이 움직여줘..

아빠가 출장 다녀오면 깜짝 놀라도록 말이야^^

 

오빠한테 안부 문자를 넣고 있는데.. 단이가 꿀럭꿀럭 배꼽 아래에서 크게 움진인다.

함께 있으면 무척 좋을텐데..

혼자라서 이런 상황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대신 요즘 운동을 시작했다.

엄마네 내려와서는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중이다.

혼자서 마트 쇼핑에 빠지거나, 공원 산책에 육교 운동까지..

가끔은 혼자서, 떄로는 엄마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게다가 시현이와 함께하는 마트에서의 운동시간도~

 

무엇보다 좋은 건 해를 보면서 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이도 엄청 좋을거라 생각한다.

이제 밝고 어두움을 느낄테니까..

앞으로 더 많은 해를 보여줄께..

다음에 또 보자꾸나~

그땐 정밀초음파니까.. 좀 더 즐거운 화면을 볼 수 있겠지?

그때까지 건강하자..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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