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4일 (2012.06.01)

이제 너무 커버려 한화면에 담을 시기를 훌쩍 넘었으니..

얼굴, 손, 발을 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에 중국출장중인 오빠는 꼭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멀리서라도 자꾸 보고 익숙해지겠다면서..

 

그런데 단이는 얼굴을 보여주기 싫은지 한달 전에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더니..

오늘도 손과 발을 크로스로 엮어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단아~ 아빠와 엄마가 많이 기다리는데.. 보여주기 쑥스러우니??

초코우유와 운동의 효과는 전혀 없어.. 3번의 시도에 포기하고 다음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 진료때 내가 힘든게 꼭 뚱뚱해진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783g에서 1.5kg이 훌쩍 넘었으니..

그게 과연 한달만에 가능한 것일까??

화근은 아무래도 빼빼로인듯.. 어쩜 그리 빼빼로가 당기던지.. 하나로 성에 안차서 앉은자리에서 3개나 먹었다.

초콜렛에 과일.. 무리하게 흡입한 효과가 바로 단이의 폭풍성장으로 현재 나의 몸무게는 9.5kg증가~

단이의 몸무게는 4주전보다 2배로 뛰었다는..ㅋ~

 

거대아 출산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열심히 운동과 소식을 권하는 바이다..

 

단아~ 엄마가 많이 조심할께..

다음 진료때는 태동검사를 한다했는데.. 그때까지 체중 조절을 하자꾸나..

 

훌쩍 커버린 단이.. 예정일이 들쑥날쑥해~

 

BPD : 머리지름 (정상)

AC : 복부둘레 (조금 뚱뚱한가?)

FL : 넓적다리 뼈길이 (다리가 긴가보군.. 예정일이 보름이나 당겨졌으니..)

EFW : 몸무게 (다른 아이보다 1주일정도 더 나가는거 같은데..정녕 다리가 길어서 그런걸까?? 그러길 바랄뿐~)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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