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책을 하고난 후 돈가스로 점심을 먹고도 그냥 오기 아쉬워 들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오가며 여러번 봤지만 이곳에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아빠님의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막상 가보니 임시휴관 중이라서 각종 조형물과 사진을 직고 '네 달만 애니센터'로 출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임시휴관 및 대체공간 안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시설보강공사로 인하여 2014.12.30~2015.4월 중(예정)까지 임시휴관함에
따라 만화의거리(재미로)에 있는 ‘네 달만 애니센터’를 대체공간으로 운영하며 만화박물관(재미랑)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양해와 이용 부탁드립니다.


▸ 대체공간명 : ‘네 달만 애니센터’

▸ 위 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 20나길 15 (남산동 2가 27-2)

▸ 운영기간 : 2014.12.30~2015.4월 중(예정)

▸ 제공서비스 : 캐릭터 클레이체험, 스톱모션촬영, 미니정보실(만화도서))

▸ 관련문의 : 서울산업진흥원(SBA) (☎3455-8341, 8346))


 

3천원 이상의 체험을 하면 2시간 동안의 주차료가 면제라고 하니까 참고하도록~

괜히 1,500원짜리 클레이 체험팩 1set 주문했다가 주차료를 더 낼 뻔했다ㅋ

 

입구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뽀로로와 친구들..

 

 

 

 

3천원짜리 체험팩에는 클레이 & 폼클레이가 세트로 되어 있는 구성이다.

일단 폼클레이는 처음 접하니까 집에서 만들자고 보류하고 클레이를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보려는데..

아빠님께서 뿌까를 데리고 와서 이걸 만들어보란다 ㅠㅠ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요거이 SUN양이 만든 뿌까^^

 

SUN양이 만들 뿌까를 직접 수술하기 시작하신 아가 연서님!!

결국 인사를 시킨다고 허리를 굽히더니 망가졌다면서 구겨달라며 새로 만들어 달라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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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를 완성하면 세트장에서 캡처 사진을 20여장 찍어 저장해 스텝을 부르면 동영상을 제작해서 카페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연서와 이런 작업은 불가하기에 간단히 몇 장 찍은 후 카메라를 돌려 연서를 찍어주니 좋아라한다~ 

 

요거이 완성된 동영상^^

 

씨리얼 초코바 하나에 엄청 기뻐하는 연서.. 아토피만 아니면 많이 많이 줄텐데 안쓰러운 SUN양.. 

 

 

여기서 노란 라바를 만나게되었다니.. 연서 엄청 좋아라하네~ 

 

뭐하고 있는 거냐구???

사실은........................... 라바 코파주고 있다는^^ 

시원하냐!!!  

아무것도 아닌 정말 단순한 체험이지만 덕분에 주차료는 무료가 되었고...

조금은 심심한 남산에서 먹은 돈까스가 아이를 위한 코스로 재탄생되었다는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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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 소풍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날..

 

꽃바구니 만들기에 초집중을 하고 있는 연서^^ 

연서는 본인이 꽃을 좋아한다고 한다... 남들보다 많이 가져와 빠르게 꽃을 꽂은 후 뽀뽀 쪼옥~~~ 

 

봄소충을 위한 도시락을 싸는 시간인데...

남들 모두 좋아라하는 딸기쨈을 먹지 않는 연서이기에 졸지에 맨 식빵말이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치즈는 좋아라하니 다행이지..

찍기 틀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는데... 

급히 입으로 들어가는 연서의 치즈^^ 

 

미리 준비해간 우유와 함께 열심히 간식을 드립하고 돌아왔다.

이건........... 수업이 아닌 간식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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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서울랜드에서 구름빵을 실컨 보더니...

오늘은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되어서 어찌나 좋아라하던지...

이럴줄 알았다면 전신 미술가운을 가져왔을텐데..

그냥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쉽게 준비해서 그냥 바지를 벗어버렸다.

 

준비된 베이킹 믹스에 물을 섞어 휘휘 저어주다가 머핀틀에 부어주고 오븐에 넣어주면 끝!!! 

요래요래 베이킹 반죽을 부어 쌤한테 전달~ 

 

막간을 이용하여 밀가루를 나눠주고... 

 

 

 

 

색소를 나눠준 후 반죽하여 주변의 친구들과 나눠 다양한 색을 갖는다.

아무리 녹말이라고는 하지만... 녹말물감보다는 이런 색소가 훨씬 발색력도 좋고 안전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 빵이 완성되면 각자 폴리백에 넣어 챙겨가는데...

다른 친구들은 손/발을 씻고 이미 밖으로 나가고 있는 와중인데... 연서는 혼자 남아 열심히 먹고 있다.

너무 이런 간식거리를 제한했던 것은 아닐까 미안하기도 하다. 

 

먹어보니 엄청 달달하게 만들어지고... 반죽이 조금 되직해서 겉부분은 과자같이 바삭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집에서 전기후라이팬으로 만들어주던 케이크... 바로 그 맛??

 

기존에 아토피가 이미 올라와서 고생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오늘까지 자유스럽게 먹이고 뒷감당 하려고 방치!!

바닥을 보고난 후에서야 탈탈 털고 있어났다는 후문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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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추운 겨울이 끝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경칩이 지났다고 해가 드는 곳은 따뜻하다.

점심이 지나서 출발하였는데 좀 더 일찍 와서 놀려줬으면 좋았을것을 아쉽다.

연서가 많이 컸다.. 물론 아직 놀이기구를 잘 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타고싶다고 말을 한다는 것에 놀랐다.

평일에 사람이 없을 때 와 천천히 놀려줘야겠군^^

 

롯데월드에 갔을 때 저 머리띠를 하고 있는 직원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서일까?

출발하면서 꼭 챙겨가겠다고 스스로 찾아 머리에 두르고 나타났다 ㅋ

팔동작이 좀 틀리긴 했지만.. 발레하는 발동작을 제법 흉내를 내고 있네~

 

 

이렇게 높은 미끄럼틀을 이제 혼자 타기도하고..

 

 

 

으리으리한 이런 높은 곳은..... 아직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그 옆으로 돌아 미끄럼틀로 넘어가는 곳이 있군~

혼자서는 죽어도 안타겠다고 난리하여 함께 탑승해주냐고 아빠님과 SUN양 무지 고생하였음..

 

멀리서 보이는 춤추는 요술집... 저 높이 보이는 저 집을 태워달라고 했지만.. 저게 뭐라고?? 안태워줬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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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신세계 패밀리특강에서 구름빵 만드는 수업을 신청했는데...

여기서 만나게되니 무척이나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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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뿌까 원없이 보는구만..

시현이 색연필에 있는 캐릭터가 뭐냐 묻길래 알려줬더니 재미있어나보다..

뿌까버스를 보고 태워달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하길래 버스도 탔었는데..

연서가 제일 좋아하는 두 주먹을 붙이고 서있는 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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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빠님께 뿌까를 하나 선물받긴했는데...

두 주먹을 붙이고 서있는 뿌까 인형이 없어서 그냥 제일 저렴한 것으로 설득!!!

SUN양이라면 절대 안사주지만... 아빠님께서 이렇게 가끔 숨통을 트여주는 것이 연서에게도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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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는 태현이네 자동차가 많아서 좋단다...

하지만, 이제 여자아이라는 티를 내기 시작하는지 점점 다른 놀이감에 시선을 돌리네..

 

태현이네 놀러가 혼자 조용히 사라지더니... 이러고 나타났다.

 

혼자서 어렵게 어렵게 이 작은 삼푸모자를 어거지로 쓰고 나오더니...

유모차에 포비를 앉히고... 

마냥 신난다~ 

다들... 이 상황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고 빨리 카메라 들이대라고 난리였다.

연서!!! 진짜 너 어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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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쌤으로 바뀌는 봄학기 첫수업..

종강 후 1주일간 문화센터를 가지 않았더니 낮잠도 안자겠다고 버티면서 문화센터로 출발!

기분이 좋은가보다^^ 

 

 

아직은 낯설은 쌤이 수업을 해서 서먹한 분위기를 없앨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배꼽인사 하면서 손도 흔들어주는 것을 보니 싫지는 않은가보다.

만지작거리며 스펀지를 쥐고 없어졌다면서 장난치는 연서~

 

스펀지 로켓을 날려봐요~

굳이 혼자서 하겠다면서 열심히 로켓을 날리는데... 쌤이 칭찬해주니 깜놀하며 멈짓!!

 

요거 끝나고 물감놀이를 신나게 해주시고~ 수업은 종료^^

 

돌아오는 길에 연서한테 물어보니 생각보다 지능적으로 대답한다..

예전 쌤도 좋아하지만 새로온 쌤도 좋아한다고... 지금 쌤이 더 좋다고...

하지만.......................... 연서는 텀블을 더 좋아한다고^^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지 친구들 엄청 반갑게 맞으면서 수업에 임했다.

앞으로도 쭈욱~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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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 요런 소소한 이벤트가 재미지다~~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데다가... 연서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니 Gooooooooooooood!!!

어린이대공원 와팝홀로 일찍이 출발하였다.

 

공연중 사진촬영은 금지되었지만.. 공연이 아니니 자랑스럽게 찰칵!! 

야광봉은 지난번 뽀로로 공연을 보고 산거 집에서부터 챙겨가고... 야광헤어밴드만 사줬다.

 

 

 

이렇게 신나할 수가 없다^^ 

 

공연 끝무렵에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행사가 있는데...

연서가 왜 본인은 선물을 안주냐며... 받고 싶다고..

받고 싶으면 노래하고 춤을 춰야한다했던니만... 선물은 엄마가 사주란다ㅋ

 

미리 신청하여 진행되는 런웨이..

연서만한 아이도 엄마없이 런웨이를 하는데... 연서는 SUN양 없이는 불가능하니 무조건 패스!!!

 

대부분 여자아이들이고 그 친구들이 하나같이 야광봉과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연서도 함께 동참하였다~

 

 

지난 설때 한복속치마로 만들어준 샤스커트르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오늘도 입겠다고하여 입혔는데...

아이들의 패션이 공주님 저리가라였다는ㅋ

 

공연을 보고선 행복하다며 마냥 즐거워하던 연서^^ 

 

한번도 제대로 시크릿쥬쥬를 보여주지 않은 SUN양...

하지만, 연서는 아빠님 컴퓨터에서 봤다면서 하나한 캐릭터를 알고 있진 않지만 꽤나 관심을 갖으며 보더라.

예전에는 무섭다고하며 집중을 못했는데... 점점 더 나아지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신이나서 그런지 혼자 잘 걸으며 따라온다.

벽화를 보더니 달려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까지^^ 

 

 

인형을 갖고 싶다며 선물을 요구하는 연서에게... 집에 돌아와서 팜플렛을 오려 만들어줬더니 엄청 좋아한다ㅋ 

 

이런 '브이'는 SUN양이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

시현이가 사진찍는 것을 보더니 그날부터 연서가 이런 '브이'를 하고 있었다..

 

공연은 공짜이기에 논할 것은 없겠지만... 사실 부실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라면 할인루트를 통해 한번쯤 시도해볼만할 듯..

하지만, SUN양은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라서 시도하지 않을 듯ㅋ

 

연서가 즐거워하니 그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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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강력한 훈육으로 연서의 수업참여도는 확연히 좋아졌다. 

 

밀가루 놀이와는 달리 빵가루의 까끌거림이 너무 싫다하여 양말 긴급 투여!!!

연서는 감각이 좀 예민한지 특히 후각에는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고.. 촉각도 무뎌질때도 되었건만 싫어라하네..

 

진정 공사장을 방불케하는 방대한 빵가루에서 신이나게 모래놀이중인 연서~ 

 

이 빵가루에 물을 붓고 색염료를 넣어 반죽하니 그냥 밀가루 반죽처럼 변하더라..

당연한 것인데 이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ㅋ 

 

조물조물 반죽하여 케이크를 만들더니...

루피를 만들어달라고ㅠㅠ

어때??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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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겨울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다니..

아침부터 내리는 눈을 어떻게든 만지고 싶어서 보채는 연서를 문화센터 나가는 길에 차에서 내려줬더니 신나서 어쩔 줄 몰라한다.

 

내가 연서요~ 

생애 처음 대놓고 눈을 맞이하는 연서~ 

만지고 싶다~~ 

 

수업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하게 고고씽 했는데... 수업 중간에 그냥 나와버렸다.

기분좋게 시작하는가 싶었는데...

샘이나 친구들처럼 하는 것도 싫다하고... SUN양이 만지는 것도 싫다하고...

달래고 달래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이 밀가루에 물감을 섞어 반죽을 만들어 서로 나눠주는 놀이를 해야하는데

다른 색깔을 탐내하고 반죽을 거부하고... SUN양이 반죽을 해서 서로 나눠줬더니 그것도 마음에 안들었는지

보채고 또 보채고... 결국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수업 중단!!!

 

마음 같아서는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았지만... SUN양은 엄마이지 않은가..

돌아오는 길에 눈이 꽤 많이 쌓여 있길래 뭉쳐서 눈사람을 만들어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올라프처럼 당금을 잘라 코도 만들어줬고... 서리태를 박아 눈과 입도 만들어줬다. 

좋아 죽는다~ 

 

시간이 지나면 녹을 것이라고 알려줬는데... 아직은 이해를 잘 못한다.

집으로 데리고 오면 금세 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꽉꽉 뭉쳐서 만들어서 그런지 연서가 잘때까지 변화가없다.

 

아빠님은 퇴근하여 돌아오더니 흙탕물에 나뭇가지와 콩조각이 빠져있는 것을 보고서

뭐 이렇게 더러운게 있냐며 타박을 하더니...

아침에 일어나 연서는 꼬마눈사람이 어디에 갔냐며... 추워지면 좋겠다고 하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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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케이크를 만든다길래 신이나서 수업을 기다리는 연서..

요리 수업을 할때는 앞치마가 필요하다며 꼭 챙겨가자고 ㅋㅋ

 

고구마로 케이크를 만드니 알러지 있는 연서에게 안심~~

잘게 썰으라고 했는데...

일찍이부터 먹고 있는 연서 ㅋ

 

절국에 넣고 으깬 후에..

 

모자란 부분은 손으로 꾹꾹 눌러주고~~

 

숟가락으로 잘 다져서 그릇에 담아주고~~

 

생크림을 얹은 후에 과자로 장식하고 촛불을 꽂아주면 끝~~

 

쌤이 불을 켜주니 자동으로 노래 발사~~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입으로 쏘옥~~ 

 

생크림이 알러지를 만들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풀어주마!!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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