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를 하냐고 연서를 혼자 거실에 놀게 두었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뛰어오더니 배를 그렸단다. 

 

물론 이 시기의 아이들 대부분은 배를 알겠지만 사실 연서는 말은 또래의 아이보다 꽤나 잘하지만 단어 공부따위는 시키지 않아서 모르는 사물이나 동물 등이 꽤 많다.

아직 사자와 호랑이도 헷갈리고 있으며... 쥐와 다람쥐도 정확히 구분 못하고 있다는ㅋㅋ

 

배를 그럴싸하게 그려왔다는 것도 깜짝 놀랄 일인데..

이것을 아빠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가위질을 해 아빠님께서 아침저녁으로 쓰는 거울 뒷편에 붙여주더군..

 

아빠님 감격하시겠어~

딸램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었으니 말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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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휴원하면서 태현이 생일을 집에서 조촐히 해줬다며 친구들이 없어 아쉬워했던 태현이..

어느 아이나 좋아하는 케이크 불붙이기를 함께 하자며 초대받은 연서^^

 

태현이의 생일인데... 연서도 한 몫했다^^

 

연서가 촛불끄기를 부러워해서 따로 불을 붙여줬더니 태현이가 춤으로 함께 축하를~~

 

절대로 촛불을 사수하겠다는 연서의 욕망으로 마무리~~ 

 

미안하다.. 연서야!! SUN양은 이런 재주 없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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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여파로 분위기는 싸하지만... 그래도 칠순이기에 가족이 모두 모였다.

성대한 파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조촐하게 모인자리였는데...

평소에 간식제한이 많은 연서지만 오늘만큼은 마음대로 풀어줬다^^

 

담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모두 담아줬더니 색색깔깔 예쁘긴하네 ㅠㅠ

 

신나고 맛나게 먹지는 않았지만 흰자 범벅인 마카롱도 한 입 먹어보고..

 

이렇게 아이스크림은 두어번 마음대로 맛을 골라서 신이나게 먹어주시고 ㅠㅠ

 

맛있더냐??

 

할아버지 생신인데 연서가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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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방울을 들고 집앞 놀이터를 나갔는데... 연서의 목덜미에 아토피가 심해져서 병원으로 방향을 바꿨다.

미끄럼을 타기 위한 허름한 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상태였는데..

태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기에 잠시 들러 함께 놀게 해주려는 욕심이었는데ㅠㅠ

어쩔거니?? 저 복장을ㅠㅠ

 

 

집 근처의 놀이터는 이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자이 놀이터에 가면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냐고 바쁘다.

처음으로 이렇게 용감한 다리도 건너보고... 혼자서 꽤나 씩씩해졌다.

 

무섭다고 하지만... 그래도 혼자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네^^ 

워낙 겁많은 연서인데.. 점점 용감해지는군~

 

이렇게 신나게 놀고서 태현이네 가서 씻고 태현이 사촌누나의 실내복까지 빌려입고 치킨 시켜 저녁까지~

연서는 태현이네서 자고가고 싶다고 난리였으니... 그 고집은 아빠님을 회사로 모시러가는 것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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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점을 먹기로 해서 모인 자리...

태현이도 지후도 모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서 엄마들만 모인 자리인데 연서가 함께 했다.

오늘따라 그래도 의젓하게 앉아서 잘 버텨주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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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메르스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 퍼지고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어 참여 인원이 많지 않다.

취소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일단 개강이니 분위기 파악하고자 수업에 참여했다.


원래 이런거 싫어라하는데...오늘 기분이 좋은지 밀잪모자를 쓰고 있네^^


요렇게 웃고 있는 돌고래가 좋다며... 인상쓰고 있는 물고기들은 저멀리 보내버린다..


진짜 물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 종이로 대신하고..


모자에 한이름 담아와 즐겁게 놀이를 한다~


튜브는 도너츠라며 맛있게 쩝쩝쩝~


두세명정도는 수업에 나오지 않았는데 아직은 취소하지 않은 상태란다.

상황을 지켜보고.. 퍼지는 속도가 남다르다면 연서도 취소해야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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