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결석이 없었는데... 지난주 폐렴으로 입원하고 결석~

지난주 병원에 갔을 때 폐는 깨끗해졌다는데 워낙 독한 바이러스로 감염이 되었던지라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주말에 근신했으니 마지막 수업은 들어야겠어 외출음 감행하였다.

2주일만의 수업이라서 그런지 연서는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이제 아프지 않도록 좀  더 신경쓰고 관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실 사방 벽에는 고흐과 레오나르도 등의 명화가 가득 붙여있었다.

마지막은 품격있는 수업인게야??

 

주제가 해바라기인 고흐의 스토리를 엮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해바라기 명화를 보여주면서

직접 해바라기를 그리고 롤러를 이용해 그림을 완성한다.

 

지난번 이 롤러를 통해 그림을 그릴 때 연서가 쌤이 주는 물감색 말고 다른 색깔을 원하면서 심통을 내고..

스탠실을 하려는데 이 그림판도 싫다.. 저 그림판도 싫다... 투정을 부리고 SUN양은 암것도 만지지 못하게하고..

친구의 도구를 탐하면서 자꾸 신경질을 내서 더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 있었다.

당시 연서를 데리고 옆방으로 가서 단호하게 훈육하고 더이상 수업을 안하고 집에 가겠다고 하니 얌전해졌었다.

 

연서는 그 기억이 너무 생생했나보다.

민망하게도 쌤한테 그 얘기를 하고 있는거다ㅠㅠ

연서의 마음은 지난번 연서가 안하고 짜증내서 옆방에서 혼났는데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칭찬을 해달라는 얘기인데.. 어찌나 민망하던지ㅋ

오늘은 진짜 열심히 집중하고 신나하면서 잘 따라해줘서 감사했다^^

 

여기서 또... SUN양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는 연서...

저렇게 롤러를 한번씩 사용해보더니 나란히 나란히~

 

가장 마지막까지 물감놀이를 하던 연서는 가방을 만들고서는 기분이 또 좋다~ 

끝까지 가방을 닫기 위해서 훑어보는 연서^^ 

이렇게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난 연서..

다음 학기에도 수강~

수업은 조금 부족한 듯 싶고 친구들은 자꾸 재수강을 하지 않지만... 연서가 좋아한다.

텀블 이후 정착을 한 수업이기에 더이상 변화를 갖게 하는 것은 연서에게 스트레스인지라 GO!!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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