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도롯코 열차를 예매하라는 많은 분들의 당부..
내리자마자 되지도 않는 일본어로 열심히 했지만... 원하는 시간은 이미 판매 완료되었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장에서도 판매를 한다니 표가 남아 있기를 바랄뿐이었다.

우메다에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물론 환승도 해야하고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매번 다니는 곳이라 부담스럽지 않았다.
버스도 있다고하는데.. 사실 이용해보지 않아 머라 말할 수 없지만...
난 이 방법이 괜찮은 것 같았다. 물론 간사이 쓰루패스를 사용하는 센스도 있으니..
경치가 좋으니까~~

요건 우메다에서 찍은 급행열차... 기억을 더듬어보니 우리가 탄 열차는 아니었던 것 같다.
너무 오래되어서 사실 세부적인 것은 기억이 가물가물~

난 참 바보같지.. 저 열차를 타려고 했다면 이렇게 찍을 수 있었겠나?


급행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지루했다~
아침부터 피곤한 모습 한 컷~

아라시야마 역 계단을 내려와서도..
이 사진이 한큐 아라시야마역 전경이다.

역 앞쪽으로는 벤치가 있고... 그 옆으로 자전거 대여점이 있었다.
사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나로서는 운전자만 탈 수 있는 자전거는 무용지물..
돈 굳었지~ 하지만, 점점 다리는 두꺼워진다..

조금만 걸어가면 넓은 자갈밭과 큰 소나무가 있는 "아라시야마공원 나카노지마(嵐山公園 中の島) "가 나온다. 

이 앞쪽에는 식당이 있는데 정원을 끼고 있는 작고 아담한 한식집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이런 메뉴들을 팔고 앛미 일찍이라 그런지 가게 문을 열려고 준비하는 모습이 분주해보였다.

달은 건너는 다리라는 뜻의 토게츠교(渡月橋)가 길게 보인다.
역시 카메라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똑딱이의 단점... 안보인다.. 저 긴 다리가... ㅋ~
사용자의 부족함일까?? 모르겠다.. 난 도구를 탓하리라..

다른 일본 공개 여행가이드에서 퍼온 사진...

요 긴다리가 도게츠교...
이 다리를 건너면 인력거와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 게이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형적인 문화체험을 하는 관광객도 많고..

조금만 걸어가면 아라시야마의 지도를 볼 수 있다. 좌측이었던 것 같다.
일단 정보가 없으면 고생이니까 지도부터 한장 찍어두었다.


일단 현위치로 보이는 도게츠교 위의 빨간 점이 지도가 있는 위치고...
그 위에 덴류지가 있다. 좌측으로...
조용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이 가득한 절이었다.
각각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더랬다.

출입금지인줄은 모르겠지만...
내부도 얼찌나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던지...
덴류지 본당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굳이 입장료를 내면서까지 들어갈 필요는 들지 않아서.. 그냥 돌아 내려왔다.
여기가 본당 입구..

우리의 목적은 대나무숲과 도롯코 열차...

덴류지 전이어는지 후였는지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관광안내소가 우측편에 있었다.
물론 선물도 살 수 있었고, 아라시야마의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었으며..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오빠의 성화로 부엉이 선물을 사가지고 왔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았던 것 같다.
지금도 그 부엉이는 우리집에 남아 있다.
내가 쓸데없는 물건을 못사게 하니... 선물이라고 하면서 더 샀던것이 지금은 우리집에~

여튼~ 모범코스로 움직이지 않고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여서 대나무 숲까지 갔다.
노노미야 진자는 겉으로만 바라보고 여기부터 대나무 숲이 시작된다.
아직 한국에서 대나무 숲을 가보지 못해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대나무가 신기했다.
하지만.... 모기가 많아서 조금은... 알지?? 내 맘?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인력거를 타고 오가는 사람도 있었고... 어느정도까지는 택시로 이동하는 사람도 봤다.
그럭저럭 걸을만해서 두 손 꼭 붙잡고 걸었다.
화이팅~


어디에 가나 볼 수 있는 소원을 담을 카드들은 역시 한국인들에게 인기인듯..
한국말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주 많이~

더이상 올라가는 것은 무리인지라.. 우리는 발길을 멈추고 도롯코 열차를 예매하러 갔다.
다른 추천 코스에서는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리면 사가와 역으로 걸어가 도롯코를 타라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대나무숲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 같았다.
코스는 
아라시야마 -> 카메오카 -> 사가와


시간이 여유 있더라도... 아라시야마 역에서 표를 끊고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
역무원은 어찌나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하던지..
편도와 왕복금액을 한국말로 말해주었다.
좋은 자리... 라는 한국말도 할 줄 알고...
5호차의 짝수번호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달라고 했더니...
한국말로 되받아주어 당황스럽기도...

사실 다른 분들은 사가와 -> 카메오카 -> 사가와의 코스를 추천하였지만..
대나무 숲에서 변경한 일정이라 역무원와 긴 대화를 그 자리에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편도, 왕복이라는 용어도 알려주고.. 간단한 한국말도 알려주고 왔으니...
나... 애국자 맞지???
어쩜 그간 그 역무원 혹시... 한국말을 술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역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니...
5호차가 오픈형태이며 짝수번호가 경치가 조금 좋긴한 것 같았다.

잠시 정차할 때 찍은 ‘토롯코 호즈쿄(保津峡)’의 플랫폼의 너구리 가족들..
신랑이 엄청 귀여워 하더라..

도롯코 열차 아래로 보이는 호즈카와 쿠다리(保津川下り) 협곡..


도롯코열차에서는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이것은 모두 돈주고 사야하는 것...
유료인줄 모르고 찍었다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냥 조용히 가더라..
기분만 냈지~~
셀카로 대신했다..
우린... 같이 찍은 사진이 너무 없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사가와역...
오빠는 이것한번 찍어보겠다고... 애썼다..
사실 재빠르지 못해서 막판에 좀 급했다. 열차가 출발하려고하니 말이다.

역 내부에는 이렇게 조형물이 있었다.
예전 물건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았는데.. 내부 상점에선 도롯코에 관련된 장난감도 팔고 있었다.
요건 진짜 같지???
잘 보면 유리에 비친 것을 볼 수 있을거다.
실제 도롯코 열차를 같은 비율로 축소한 미니어처~ 정교하다...

요건 외부 정원에 설치되어 있는 기차..

하늘은 어쩜 이리 맑은지...
하지만... 이 더운 날씨에 우리는 이제부터 고생이었다.
사실 한큐열차를 타기위해 JR 사가와역을 벗어나는 방법이 막막하였다.
그냥 무작정 걷기 시작했고... 결국 찾긴했는데... 다시 찾아가라면 못찾을 듯.
멀리서 보이는 도게츠교가 어쩜 이리도 반갑던지..
거리가 좀 되는 것 같았다. 아침부터 이 거리를 걸어가서 도롯코를 예매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
그냥 대나무숲에서 기다렸다 타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다.

이렇게 아라시야마를 짧게 돌아보고 다시 우메다로 돌아오는 길은 피곤에 찌들어 눈을 뜨지 못했다.
나처럼 여행의 참 맛을 모르는 사람은 빡빡한 코스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정도는 양호한듯~

꾸벅꾸벅 잠들었지만... 이 시간이 어찌나 아깝던지...
일단 시간이 여유로우니 우메다에서 요기를 하고 HEP FIVE로~

Posted by SUN sun sun..
,
놀이기구 하나 못타는 내가 이렇게 놀이공원에서 열심히 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실 비가와서 무서운 놀이기구로 보이는 두어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섭렵했으니..
스스로도 놀랄지경이다.
티켓을 직접 사야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당일 판매수량을 넘기면 구하지 못한다는 얘기 속에서 갈등이 많았다.
하지만, 할인권을 여기서 프린트해서 정문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 제출해야한다니..
할인이라는 얘기에 혹~ 했다.

일단 할인권을 프린트해서 출발~
쉽지 않게 지하철을 타고 출발할 수 있었다.
사실 아침에 JR 난바역을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난바에서 우메다로 가서.. 오사카역으로 걸어가 USJ도착...
우리.. 사실은 실수해서 USJ 반대방향으로 오사카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머지 않아 알아채고 돌아갔지만... 이런 어이 없을 때가...
하지만, 늦지 않게 도착했으니 다행이었다.

입구에서 줄을 서서 티켓과 함께 블클릿4를 구매했다.
한사람당 8,100엔이었으니..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다.
그나마 700엔은 할인권으로 충당해서 저모양이지.. 비싸기도 엄청 비쌌다.
둘이 합쳐서 16,200엔...
우리가 입장했을 때는 북클릿 4가 3,000엔이고, 입장권이 5,800엔이었다.
무난히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다.
요거 나다.. 까만 옷에 흰모자...
오빠는 나를 안찍고 입구를 찍냐고 바빴나보다..
되도 않는 일본어 여기서 맘대로 썼다...
할인권은 여기있고... 두장이고... 북클릿4 2장에... 영수증까지... 요구했으니...
아침부터 힘들었다.

입구에서 들어서자 마자 한국어로 된 지도를 찾았다.
인포메이션이 왼쪽에 있으니 입구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타카나를 알면 그냥 일본어 맵이 편한 듯...
이건 한글맵..

사람 엄청 많았다..
먹는 것은 여기서 불가능하니.. 일단 조심들 하시길...
사람들이 자꾸 따라다니면서 먹지 말라고 한다...
짜증난다... 우리나라하고 다른 것이... 흠..그러니 돈벌겠지만..

처음부터 코스를 설명하고 싶지만.. 시간도 오래지났고... 그날 날씨가 궂어서 비가 오는 시간이 많아 예정일정과는 조금 다르게 돌아서... 그냥 맵순서대로...설명해야겠다.

라이드 1.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요거.. 좀 많이 무서운 것 같더라.. 공중에서 롤러코스터를 타야하는 그런 것이라서..
난 놀이기구 못타니까 일단 미루고 다른 것부터 탔지만...
큰 맘 먹고 타려고 했는데.. 결국 비가와서 일찍 마무리해서... 못탔지.. 아쉽군~

쇼 1. 슈렉 4-D 어드벤처
볼만 하더라... 4D를 내가 어디에서 봤겠니??
물도 뿌리고 의자도 왔다갔다하고... 하여간 첨부터 신났지... 볼만했다..

쇼1. 세서미 스트리트 4D무비매직
마지막에 시간이 남아 그냥 보러갔는데.. 슈렉의 매력때문인가... 별로였다.

라이드2. ET어드벤처
자전거 타고 하늘을 날면서... 진짜 ET와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조금 심심한 것같더라..
들어가면서 이름을 말하라고 하는데... 끝날때쯤에는 이름을 한명한명 불러줘서...인사를 했다.
이렇게 철저히 하는데.. 누가 안놀러 오겠어~

쇼 2. 애니메이션 셀레브레이션
딱따구리... 그거 애니로 구성한 것인데.. 사람한명 나와서 딱따구리와 같이 이끌어 나가는 내용...
그런 것을 즐기기엔... 내가 너무 나이 먹었나?

쇼7. 유니버셜 몬스터 라이브 록큰롤 쇼
요거 못봤다.. 시간이 안맞아서... 근데 별로 안땡기더라..

쇼14. 환타스틱 월드
길거리 쇼가 볼만하다고 해서 봤는데... 사실 그저 그렇네... 난 이런 것보다는 실제로 타고 눈으로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냥 쇼 퍼레이드...

라이드 7. 페퍼민트 파티의 스탠트 슬라이드
난 이거 무서워서 못탔고... 오빠만 태웠지.. 열심히 같이 줄서다가 비때문인지... 그냥 폐장해서 못탔다. 못탄거 같다..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
이거 우리 민욱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엄청 재미있었한다.
형부가 야구를 좋아해서 관심이 많은 종목이라... 더욱 그런 듯~
사실 민욱이 보여주려고 ㅈ변 꼬마들을 물리치고 내가 혼자 독차지 했다..
나 멋지지?

라이드8. 스누피의 그레이트 레이스
내가 유일하게 탄 롤러코스터~ 아이들 눈높이네 맞춰진 것이라서 큰 맘먹고 탔는데.. 그래도 조금 무섭더라..
주변의 스누피 건물... 인형들이 마냥 즐겁게 보였다.

라이드 9. 매직컬 오즈 고라운드
이거 회전목마인데... 아후~ 어쩜 이리 황당할 수가...
일본어로 이거 안움직이는 건데 괜찮냐고 묻더라...
그냥 다이조브만 듣고.. 나 지금 괜찮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안움직이는거 있지..
ㅋ~ 잽싸게 옮겨 탔지~~
다른 사람들한테 물을 때 이제야 알아채고 언넝 옮겼다~우리나라보다 동물이 다양했다.

라이드6. 죠스
이거 조금 어이없긴 했는데.. 그래도 잼났다.
실제로 배타고 죠스도 나타나고.. 총도 쏘고.. 물도 뿌리고..
이 것은 관건은 죠스가 진짜 나타난다는 것...우리는 오른쪽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요자리 괜찮은 것 같다. 죠스도 잘 보이고.. 물은 적당히 튀고~ 요거 괜찮았다.
이거 참~ 나쁘다... 사람들 이거 사진찍으려면 돈내고 찍어야 한다고 하네..
사실 그래서 멀리서 찍었다가 비오는 터에 아무도 없는데서 몰래 찍었다..
내가 그런 못찍을줄 알았나??
쇼 6. 워터월드
아쉽게도 비가와서 일찍 취소된 공연이다. 볼만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던데... 아쉽다.
다음에 또 가게되지 않겠지만 혹시 기회가 생기면 꼭 보고 싶다.

라이드 5.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이거 내가 불법으로 촬영한 건데.. 이것도 괜찮다.. 나름 이야기를 가지고 구성을 해나간다는 것이라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나처럼 아무런 놀이기구를 못타는 사람들은... 그만큼 정신을 다른데 두고 있어야 하니.. 즐기는 것이 조금은 적겠지?
조카녀석 생각해서 찍은 나의 공룡사진들~
이래서 우리나라는 안된다고..... 미안타~ 한국..

라이드4. 백 투 더 퓨처 더 라이드
차에 몇명 태우더니 진짜 백투터 퓨처를 찍게 하더라... 조금 가짜 같긴 했지만... 아마 이 라이드를 처음에 탔다면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탈만했다.
하지만... 난 왜 그런지 멀미를 해서... 속이 별로 좋지 않았다..
울 민욱이가 이거보고 사고났냐고 하더라..
흠.. 이때가 4살이었다...ㅋ~

쇼5. 백트래프트
장소를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영화 장면을 촬영하기를 재현하는 것이었다. 머 눈 앞에서 이런 것들이 나타나니 신기할뿐이다.
다만, 내 생각에는 조금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도 생각보다는 별로고..

라이드 3.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요거 강추~ 재미있게 탔는데다가 여기서 어이없게 썬글라스를 머리에 얹어놨었는데... 떨어뜨려서 잃어버렸다. 자꾸 나를 기다리게 하더니... 또다시 되도 않는 일본어로 찾아달라고 했건만... 나중에 분실물센터에 가보라고 하더라... 찾아본다고.. 별 기대 안했는데.. 진짜 찾았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사실 어두컴컴한 곳에 자동차 같은 것을 타고 날라다니니 어느 바닥에 떨어진줄 알겠냐만은.. 참으로 기분 최고~
나름 나에겐 비싼거라서 아까웠는데.. 못찾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더니... 야호~
게다가 이건 좀 재미있었다..
신나게 타고 나왔는데... 잃어버려서 잠시 우울했지만.. 찾았으니... 더욱 강추~

쇼3. 터미네이터
이것도 볼만했다. 진짜 터미네이터를 찍는 것 같았으니... 특수효과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런 것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뒤에 앉아서 안경을 벗었다 썼다 반복하면서 어디에서 이런 기법이 나오는지 계속 찾아봤는데... 사실 모르겠다..
안경을 쓴것과 안쓴것이 그닥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볼만했다.
진짜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면서 해가 지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오빠하고 설정컷 한장...

내가 북클릿을 구매한 이유는 어차피 들인 돈... 비싸니까 잘 보고 오겠다는 신념이었다.
나의 여행경비중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으니.. 신랑을 붙잡고 무지하게 싸돌아 다녔다.
비가와서 취소되는 일정이 많았는데...
구냥 무작정 자리에 앉아서 기다린게 터미네이터였다.
이런 것에 익숙해져 있는지 그냥 낚시 의자를 가지고 가족 4명이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일본가족도 봤다.
우리도 포기하고 그냥 나가버릴까 했는데... 그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처음 여기를 방문한 우리들은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기다렸다.
덕분에 남은 시간을 진짜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다.
북클릿 4는 이렇게 썼다.
스파이더, 터미네이터, 쥬라기, 이티
알차게 보내고 왔으니...
오빤 내덕에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고 나름 뿌듯~
비가와서 타기 어려운 것..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탔으니..
네이버 검색해서 9개를 탄 사람보다 2개를 터 탔으니..
아쉬움이 남는 라이드가 있었지만... 우리 대만족~
진짜 문 닫을 시간 넘어서 나왔으니..
잠시 모스버거에 나와서 버거를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진짜 열심히 돌아다녔다..
입장료 안아까울만큼....


아마 비가 왔을 때 너무 오래 모든 라이드가 멈춰서 포기했더라면...
북클릿2장을 그냥 버리고 무엇도 못타고 나왔을 것 같다...
하지만,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폐장할때까지 너무 열심히 다녔다...
이렇게 깜깜할때까지 놀았다.
선물은 절대금지... 민욱이 선물도 안사들고 그냥 왔다.
오빠랑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서 벤치 위에 카메라 두고 한장 찍었다..
누군까 찍어준것처럼...

요거 내가 오빠 시켰다..
시킨대로 잘도 한다..
글리코처럼... 난바 도톤보리에서도 시켰는데 사람이 많아서 안하더니.. 흠...
USJ 올때는 그냥 기차 탔는데... 갈때는 이 기차 타고 집에 갔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다.
나.. 민욱이랑 여기 와야겠어... 꼭 오고야 말겠어~
민욱군... 기다리어~ 내가 델꾸 올께~

나 오랜만에 동심에 세계에 빠져든듯~
한국에도 생기면 좋겠다...
Posted by SUN sun sun..
,
너무나 여행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꼭 모두 완성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은 버스를 타고 한참이었다.
더위에도 찌들었겠다 피곤도했겠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께 버스정류장을 물어물어... 어렵지 않게 기요미즈데라로 향할 수 있었다.
다만, 예상치 않았던 복병으로 인하여 금각사에서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이 멀다는 사실~
하지만, 시간은 활용하기 나름... 푹~~ 잠들었었지... 오빠랑 둘이서 버스 맨 뒤에서...

버스에 내려서 봤지만... 아무래도 길가에는 보이지 않는지 둘러보았더니 골목을 따라 한참을 걸어야 했다.
이제 여행지 같은 모습이 보인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상점가였다.

이렇게 생긴 상점이 쭉욱~ 늘어서 있었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맛있는 먹거리를 찾았지만 사실 우리는 음식점을 찾을 수 없어서 굶주린 상태였다.
하지만, 올라가다보니 간단히 요기를 하거나 군것질을 할 음식이 많았다.

크레페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일단 정상으로 향했다.
여기서 맛본 크레페는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휠씬 맛있었던 것 같다.
요거~ 참 땡긴다~

여긴 기요미즈데라의 입구인 인왕문이다.

그 뒤에 바로 볼 수 있는 것인데...이게 서문인가??


그리 멀지 않은 길을 올라가면 본당을 볼 수 있다는데.. 이건 본당은 아니고..어디지?
하여간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곳~

이렇게 생긴 돌계단이 상당히 많다...
그래도 그렇게 힘든 곳은 아닌 것 같다.
이미 많은 높이를 걸어와서 그런가??

요건 진짜 먹을 수 있는 물같지는 않았다...

물론 먹는 사람들도 없었다...

이 곳을 모두 관람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이렇게 물을 받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이건 진짜 먹을 수 있는 물이라는데...
먹어 본 신랑의 한마디는... 그래도 비리다는 것~
컵도 구매를 해서 개인소장용으로 할 수도 있다는데

저렴한 여행을 추구하는 우리는 그냥 무료로 이용했다.

물줄기가 세군데가 있는데.. 각각의 의미가 모두 다르다고 한다.

그렇다고 모든 욕심을 다 부리고 모두 받아 먹으면 바보가 된다고 하니 욕심은 금물~

세가지 의미는 지혜, 인연, 건강이라는데 신랑은 가운데 줄기의 물을 받아먹었으니..

만일 순서대로 의미가 있다면 인연??

하지만 알 수 없다 정확한 의미는..


먹고 난 후 이렇게 씻어주는 센스는 꼭 필요한지라...
저 뒤 오른쪽에 보이는 살균기 같은 곳에서 꺼내는데... 머 그리 살균되어보이진 않는다...

교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사찰이었다.

역시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올라가면서 구경하지 못한 상점가를 구경하는 길이다. 




내려오는 길에 갑자기 소나기를 맞았다
.

날이 이렇게 좋았는데 역시 소나기가 잦다고 하더니 우리도 당했다.

하지만, 우산은 없고 그냥 상점으로 향했으니 아이쇼핑만 계속했을 뿐~

비가와서 갑자기 저런 비닐덮개가 등장했다..
자주있는 일이라서 우산도 팔고 누구도 동요하지 않고 본인의 가게물건을 정리하는데 바빴다.


참으로 불편해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기모노를 입고 다니더라...
게이샤... 머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전통의상을 즐겨입는 것 같았다.


일단 간단한 선물을 사가지고 기온거리로 향했으나사진은 없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가끔 보이는 상점에 들어갔지만

쇼핑에 큰 취미가 없는지라 사실 큰 흥미가 없었을 뿐이다.

다만, 너무나도 반갑게 스타벅스를 만나 시원한 커피한잔을 마셨으니

시원한 공간과 쉴 자리그리고 차가운 커피

생각보다 비싼 별다방 커피를 신랑에게 일본에서 서비스하였음

너무도 지친 나머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그래도 아쉬운 감이 있어서도톤보리로 향해 치보에 가서 오꼬노미야끼를 먹었으나

난 역시 일본음식이 맞지 않음에 틀림없다.

소스가 너무 강해서맥주는 너무 밍밍해서

하여간나의 음식세계가 너무 유별나다는 생각만 계속되었다.

 

Posted by SUN sun sun..
,
원래 일정은
후시미이나리->니조조->기요미즈데라->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온시조 ->오사카시내

하지만, 실수한 부분이 있었으니...
다른 일정의 휴관일은 모두 챙겼지만 니조조의 휴관일정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니조조까지 열차로 30분정도 걸려 도착했으며,
니조조마에 역에서 출구로 나기기만 하면 되니 생각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휴관이라고 하니 지하철역에는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모두들 나와 같은 사람들~ 동지애를 느끼면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휴관일이라는 내용의 글이 보였다.
일단 나부터 살아야하는지라 역무원 한명을 붙잡고 안되는 일본어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먼저 버스노선 안내도와 근처의 유적지를 물어봤다.
생각보다 가까운 금각사를 갈 수 있었고 상당히 친절한 설명으로 버스정류장도 잘 찾았다.
지금 니조성 홈페이지에 가서 사진을 보니 못간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http://www.city.kyoto.jp/bunshi/nijojo/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것이 니조성이다.
우리는 이 건물이 니조성의 전부인줄 알았는데... 저 안에 많은 것이 있었더랬다.

이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니조성 관람안내도..
녹음이 푸른 장소를 한국에서 얼마나 봤던가??

어쩔 수 없이 겉만 구경하고 우리는 금각사로 향했다.
이틀 후의 일정을 당겨서 여행을 다녔지만 꼭~ 짜여진 일정처럼~~
쉴새없이 걸었다는 단점 말곤 너무나 잘 찾았으니...

역에서 나오면 니조성을 길건너 좌측에 두고 그냥 우측길로 가면된다.
소방서도 있고 일반 상점도 있고...
그렇게 가다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안내지도도 잘 되어 있고, 역무원의 설명도 친절했고..

금각사를 쉽게 보기 위해서는 킨카쿠지미치보다 킨카쿠지마에가 더 가까운 정류장이다.
다른 분이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두어서 우리도 킨카쿠지마에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가왔던 길의 사거리를 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안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정류장에서 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계신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정류장에는 오빠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고...
더운 날이기에~ 아이스크림 하나 뽑아주고 열심히 데려갔더랬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급하게 붙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함께 듣고자 일행에 몸을 묻었다.
이제 그냥 남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금각사의 입구에서 신랑과 나...
저 아래 사진 보이지?? 신랑한테 던져준 당근~ 아이스크림~~~
저 계단사진은 내려오는 길이었군...
이것이 금각사의 안내도..

입장권이 한지로 되어 엄마가 이사할 때 어디선가 받아온 부적과도 같았으니..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가 있다던데...
오빠가 잘 챙겼을텐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의미를 알았으니 다시 찾아봐야할 듯~~
                                           멋지지?? 네가 입장권이냐 부적이냐??

사실 볼때는 몰랐던 경치가 사진으로 얼마나 멋지게 나왔던지...
그리 좋지 않은 일반 디카로 이런 관경이 보였다는 것은...
좋은 DSLR이라면 더 멋졌겠지??
가이드가 설명한다... 이쪽을 배경으로 찍으시면 좋은 사진이 나와요~~
우리도 함께 동참했다.
더운 한여름이라 얼굴이 빤들빤들~~
인물만 빼면 사진 엄청 잘나왔지??
그래서 없는 것으로~~
연못?? 호수?? 하여간 물이 누런게 지저분해보였는데...
사실 그렇게 지저분한 것 같지는 않았다.. 물고기도 있었구...
사진 찍어보니 누런 것이 꼭 금가루를 탄거 같네...

원근감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아무런 효과없이 그냥 찍어놓은 건데... 요 사진이 참 맘에 든다고 신랑이 그랬다.
고생했던 기억이 없어지는 것 같네그려~

내려오는 길에 외국인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어서 봤는데 사마귀가 계단 대나무 난간에~
난 비록 좋은 카메라는 아니었지만 접사해서 한장..
이거 사마귀 맞지??

이제 다른 일정으로~ 청수사로 향한다..
Posted by SUN sun sun..
,
어제 너무 힘들었나보다..
아침이 너무 무거웠고... 신랑은 오늘 USJ가자고 한다..
하지만 일정대로 강행이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굳은 의지~

'도리이'라고 하는 이 빨간 기둥을 직접 보고 싶어서 선택한 일정..
신사를 참배하는 곳이라고 신랑은 사진찍기를 싫어했다.
억지로 붙잡고 찍은 사진 몇장~

난바에서 요도야바시를 거쳐 후시미이나리역에 도착할 수 있다.
요도야바시에서 후시미이나리로 가는 급행을 타야 환승1회로 1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으니,
시간표 확인은 사전에 꼭 해야할 일~

아침부터 편의점에 들러 먹을 것을 챙겨서 후시미 이나리로 향했다.
우리나라 편의점과는 다르게 먹을 곳이 별도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싸들고 관광지라면 어디에라도 있는 휴게소를 향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열려있는 상점이 꽤 있었다.
그나라의 상점가를 찍어야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오빠의 말에 열심히 찍은 사진중 한장~
이렇게 넓은 곳은 모두 돌아다닐 자신도 없을 뿐더러...
지루함을 빨리 느끼는 우리는 가장 가까운 코스로 그냥 무작정 올라갔다.
입구를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으니...
사방에 도리이라는 것이 석조이든 목조이든 널려있더군..
입구에서부터 신사를 참배하는 분위기는 가득했다.
젊은 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가이드를 앞세워서 단체로 참배를 하러 다니던데...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종교적 관광문화가 있긴하겠지??
신사참배할 때 손과 입을 씻는 바가지~
요거 어디가나 있던데.. 맘에 든다~
그냥 도리이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어디든 길이 나오니... 그냥 가면 될 듯~
힘들다 싶으면 내려오면 되니까... 내려오는 길이 올라가는 길보다 쉬우니...
조금 힘들어지겠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내려오길~
힘들다기보다는 같은 모습이 펼쳐져 있어서 솔직히 조금 지루했다.
그다지 풀과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다..
별도로 쉴 공간은 없었지만... 널린 것이 돌계단이니...
이끼로 인하여 더러워질 옷만 걱정 안하면 쉴 공간은 많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참배문화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하루 일정에 단발로 넣기 적당한 것 같다.
여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나은 것 같고...
하지만, 한번 가봤으니 다시 일정을 넣기엔 아까운 것 같으네~
후시미이나리 가서 도리이는 무지하게 봤다...
이제 그만 보고 싶당~
Posted by SUN sun sun..
,
기타노이진칸에서 우로코노이에로 들어가기전 씨티루프버스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서,
우리는 고베 야경의 꽇인 포트타워로 향할 때 비용할 수 있었다.
일단 포트타워까지만 가면되니까 6시에 기타노이진칸에서 버스를 타면된다.
정확한 시간은 평일/주말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야할 듯~

고베 시티루프 버스를 이용한 관광 안내도..

버스는 포트타워 앞에서 내린다.
우린 모토마치/난킨마치와 메리켄파크 자체의 구경은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사실 조금 빡빡하긴 했던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오면 모토마치/난킨마치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거리가 화려했고 상점가에도 볼만한 것들이 있다고 하더라..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포트타워가 보인다.
아직 야경을 볼 시간이 아니므로 시간을 보내려고 모자이크로 향했다.

해지기 전의 모자이크~
모자이크의 왼편에 놀이기구가 있고, 주변에 유람선이 있었다.
시간은 충분했으나 유람선 타기를 거부하는 신랑때문에 그냥 모자이크로~
도보로 5분~10분 정도?
장난감같은 배... 이것도 출발하긴 하나보더라..
요게 바로 모자이크다.
그 옆에 하버랜드가 있는데... 쇼핑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니 그냥 지나쳤다.
안쪽에는 식당가와 함께 마켓이 있는데...
시간을 보내면서 지내기에 충분히 흥미로게 느껴졌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포트타워로 출발~
내가 타고자 했던 배는 이거~
밤이 되니까 꽤 볼만했다.
좋지 않은 카메라로도 충분히 빨간색의 포트타워는 멋졌다.
우측 상단의 오리엔탈호텔이 야경감상으로 좋다고 추천된 곳...
우측 아래는 포트타워에서 내려다본 모자이크..
저녁을 먹으러 다시 모자이크로 향했다.
물건을 사지는 않았지만 모든 상점을 다 봤으며...
군데군데 쉴 수 있도록 되어있는 벤치와 예쁜 입간판들...
요건... 카메라를 식수대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
직업병은 어쩔 수 없다고... 일본의 롯데리아 앞에서 한장...
밤이 되니까 화려해진 간판에 눈을 둘 곳이 없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녁을 씨푸트부페에서 먹지 못한 것...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요기도 다음에 오면 가보고 싶었다. 
아래 두장은 모자이크 식당가와 포트타워에서 찍은 것이고...
위의 두장은 숙소로 돌아가는 길목에 지하상점가에서 찍은 것인데..
삼국지인지 먼지.. 하여간 큰 동상이 있었다.
하버랜드에서 듀오고베라는 지하쇼핑타운을 지나서 쭉 직진하면 고소쿠베 역이 나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가 거기인 것 같았다.
밤이라서 상점은 닫혀 있었지만 여전히 볼 거리는 있었다는 사실~
출구 쪽에 핀볼처럼 생긴 조형물이 높게 있었는데...
신랑 엄청 신기해하는 표정..
멍때리고 있는 오빠~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지하상점가에서 나와서 길을 찾냐고 시간을 조금 보냈으니...
혹시나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조금 더 일찍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고소쿠베 10:31 출발 -> 난바 11:32도착
1) 高速神戸(고소쿠고베)역에서 阪急神戸本線(한큐고베혼센) 特急열차나 阪神・山陽電鉄(한신산요전철) 直通特急으로 우메다역까지 가신 다음(33 ~ 37분 소요, 430엔),
2) 우메다역에서 御堂筋線(미도스지센)으로 4 정거후 なんば(난바)역입니다(소요시간은 9분)
막차를타기 위하여 최소한  23시에는 출발해야함..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drug store에 사놨던 휴족시간.. 오늘 처음 개시했다..
어떤 효과가 정확히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원하긴 했다.

고베... 항상 볼때는 못느끼는 것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가고 싶은 곳인 듯..
Posted by SUN sun sun..
,

기타노이진칸의 경우 워낙 말이 많은 지역이라 고민을 했었다.
일단 일정에 넣었지만 언제라도 삭제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지라..
하지만 빡빡하던 일정이 어떻게 된 것인지 볼만큼 다 봤다고 생각했건만 시간이 여유롭네~
아마도 여행을 많이 다녀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빠른 시간에 관광을 마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동시간을 너무 여유롭게 잡았나보다.
누구나 이동시간은 교통수단만 소요시간을 공개했을뿐 도보시간을 말하고 있지 않아서..

일단 산노미아 역의 1층 관광센터에서 고베웰컴쿠폰을 받았다.
거기엔 씨티루프버스 할인 쿠폰이 있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물론 귀찮으면 인터넷에서 프린트해도 되지만...
한국어로 된 것을 요구하니 너무 잘 알려주더라~

http://www.feel-kobe.jp/hangul/guidemap/index.html
--->> 여기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도록~
         쓰루패스와 중복되지 않는 부분은 기타노이진칸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

점심은 산노미아 근처의 식당가를 구경하다가 모밀국수와 함박까츠 정식을 먹었다.
이게 남들이 말하는 저렴하지만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식단이 아닐까 생각했다.
많은 양에 맛도 괜찮은 편이었으니..
한사람당 1엔이 1000원이라면 9천원정도 했던 것 같다.
우린 식당에서 차가운 얼음물까지 받아왔으니... 더욱더 저렴한 듯~

산노미아 근처에 먹을 식당이 많다고 했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나때문에 결국 간단한 요기거리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난 언제쯤 날물고기를 먹고 싶을까?
아직은 생각이 없으니까.. 오빠가 좀 고생했겠지...
일본의 특산물을 거부하고 있는지라~

더위에 찌들어 걸어가고 있는데 산노미아역 근처의 맥도날드에서 얼음이 띄어진 냉커피와 물을 무료로 주고 있었다.
얼음이 이렇게나 반가울줄이야..


밥도 먹었겠다.. 일단 포트라이너를 탑승하기 위하여 출발했다.
내린 역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았고...
그래도 하나의 역이니 멀다고 볼 수는 없겠지...
JR역 근처의 2F에서 탑승이 가능했고, 간사이 쓰루패스로 무료탑승이 가능했다.

출발하는 곳으로 그냥 회차해 돌아오니 그냥 자리만 잘 잡으면 될 것 같았다.
일단 출발하는 방향의 제일 앞칸의 제일 앞쪽 자리에 앉아야 경치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하여,
그 자리에 앉아 신랑한테 카메라를 넘겼으나...

이사람 재미있다고 하더니 그냥 잠들어 버려서 사진이 없다.
그냥 바다위에 레일이 있어 포트아일랜드의 상공을 레일이 칭칭 휘감고 있으니,
기차가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고, 무언가 시시한 놀이기구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소요시간도 짧았고 포트라이너도 자주 있으니... 그냥 한 번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것이 모노레일인가? 하여간 그렇다..


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도 예상시간보다 3~4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제외하고자 하던 기타노이진칸을 가기로 갑자기 결정했으며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루프버스를 타고 고베의 포트타워를 가는 것이다.
너무 많이 걸었으니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지만, 막차가 너무 일찍 끊어지는지라... 산노미아에서 기타노이진칸을 갈때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여차하면 포트타워로 갈때는 이용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해야할 듯..

산노미아의 건너편에서 씨티루프 버스를 타야 빠르게 기타노이진칸에 갈 수 있다.

==>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확인할 수 없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빌려왔으나... 말하지 못해서 죄송~~

많은 분들이 같은 코스로 여행을 하고 있으니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기타노이진칸으로 가서 우로코노이에로 향했다.
사실 1000엔을 내고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신기한 것은 사실..
미술관과 함께 관람하는 입장권으로 구매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더운 여름을 어렵게 여행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되는 물수건...

사실 이건 출구쪽에 있는 건데...

약간 넓은 정원이 잘 가꿔져 있었다.

실내는 가구와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에어컨이 갖춰져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예전 그대로 보존된 듯했다.
오래된 물건들이 이렇게 잘 갖춰 있다니.. 흠...

서민들이 사용하는 것하고는 역시 다르군...

집 옆은 미술관인데 꼭대기층에서는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페 같아 보였는데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대신 1F에 기념품과 함께 카페가 준비되어 있었다.


요로코롬 집의 외벽에 비늘처럼 되어 있어서 우로코노 이에~
비늘의 집---........


멧돼지가 한마리 있었는데...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했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코가 닳아 있었다.
돌 하루방처럼 아들을 낳나???


집의 전경이다.
다른 곳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으니 그만큼 관람료가 비싼 거겠지..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3~5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세트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세트권은 기타노이진칸의 매표소와 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개별 입장권은 각 건물 앞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그리고... 혹시 지도를 얻을 수 있다면 미리 구해가면 좋을 것 같다.
우린 열심히 찾아 갔는데... 세트권을 구매해야 그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그럴 필요를 못 느끼고 오빠의 구박을 받으면서 돌아가는 길을


내려오는 길에 있는 곳인데...
내 신발 옆엔 엄청 큰 구두가 벗어져 있었다..
물론 조각품이었지만...

그 외에도 무료로 개방된 건물과 함께 기념품 판매처, 각 건물의 입구만을 보더라도
눈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으리라...
하지만, 언덕에 이렇게 위치하고 있으니... 조금 시원한 날에 가면 좋았으련만...

올라간 코스와 반대 방향으로 내려와 우리는 시티루프 버스 막차를 타고 포트타워로 향했다.
또한번 사용한 웰컴쿠폰... 이거 외국인만 사용할 수 있는 건데...
아무도 사용하지 않더라.. 물론 50엔 할인이지만...
가지고 있는 쿠폰을 함께탄 한국인들에게 나눠주고 싶었으니...
객쩍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울오빠때문에 참았다.
자꾸 만나는 다른 일행들과 말한마디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또 만났으니....
Posted by SUN sun sun..
,

산요히메지(山陽姫路)에서 마이코코엔(舞子公園)역으로 향했다.
이동시간을 너무 넉넉히 잡은 것 때문인지 시간적으로 여유로왔다.

전철 이동시간 35분에 마이코코엔 역에서 마이코해상프롬나이드까지 도보로 10분정도..

다른 분들이 너무 후기를 잘 올려주어서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간 턱일까?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개찰구 오른쪽으로 나오면 우측에 슈퍼마켓이 있고,
그 슈퍼마켓 길을 따라 나오면 JR역이 보이고,
JR역을 지나 가면 자은 공원이 보이는데 그 공원을 가로질러(좌측 화장실, 직진 육교)
육교를 건너 육교 좌측의 계단으로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다.

도착한 건물의 우측말고 직진해서 올라가면 우리 원하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간사이 쓰루패스를 통해 할인이 되므로, 매표소에 제시하도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층부터 뭔가가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별로 볼 건 없었다.
그냥 한국말로 된 안내도 및 설명서를 챙겨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바다위를 가로질로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망대보다는 전망대를 가는 길이 이 길의 묘미~

이렇게 철조망으로 되어 있기에... 사방이 뻥~ 뚫려 있으니..

저 건너편에 꼭 해변가 같은 것이 있다...
울나라의 부산처럼...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저 건물은 호텔인지... 아님 그냥 일본인의 거주지인지..

철조망을 거슬러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150m정도의 유리바닥 산책길이 보인다.
간이 작은 사람은 한발 한발 떼기 겁날 정도로...
진짜 바닷물이 보이는데... 울렁거려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다들 신기해하는 표정이었다.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젊은 연인들 또는 불륜처럼 보이는 장년층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어 앉지는 못했다.

난 무서워서 물이 안보이는 길을 밟고 갔으니... 신랑의 발밖에 남길 수 없었다...
나도 유리를 만드는 사람이 었지만... 이땐 이렇게 유리바닥이 겁나더라..

사실 전망대는 별로 볼게 없다.
카페같은 것이 있는데...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한다.
워낙 고베로 가는 길목에 맛난 음식점이 많다고 해서 점심은 생략하고 메뉴판만~

그다지 오랜 시간을 소모할 곳은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유리바닥 산책길만 신기해하며 밖으로 나왔다.

1F 바깥으로 보이는 예쁜 건물...
자연사 박물관이었던가? 미술관이었던가??
후기를 너무 늦게 올리니 기억이 안나네~

요건 전망대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 가보려 했었으나...
딱히 갈 필요 없다고 생각되었던 공간... 그냥 사진만 찍었다.
바다냄새는 많이 안났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배경으로...
오빠는 내가 빨리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이 항상 불만이다.
잘 못찍는 것을 어쩌라구.. 서럽다~

Posted by SUN sun sun..
,

이른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준비했더니만 전철 안에서 오빠는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이미 여행기를 보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우리의 일정은 빡빡하기로 소문난지라~~
아침 6시에 기상해서 9시까지 히메지를 가지 않으면 안되었기에...
또한, 갈아타는 시간 및 탑승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꼭 [직통열차] 타야했기에...
꾸벅꾸벅 조는 신랑~


갈아타는 것은 우메다에서 한번..
우메다부터 산요히메지까지 그냥 잠만자면 된다.. 난바부터 총 소요시간은 1시간49분..

내 사진에 꼭 등장하는 몇가지..
1. 쿠폰부터 패스와 우리의 먹을 것을 책임질 핑크색 가방
2. 숙소로부터 챙겨온 물병
3. 더운 일본에서 햇빛과 맞설 선글라스와 모자
4. 평소에는 신지도 않지만 여행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마음먹고 장만한 머렐 운동화
  (커플티, 커플사진 한번 갖아보지 못한 우리 부부인데.. 처음 신랑하고 동일하게 구매~)

내리자마자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500mL의 커피우유를 사들고 움직였다.
씨티루프 버스는 자주 있으니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역에서 내리면 바로 붙어서 대합실 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서 씨티루프 버스를 탈 수 있다...
기억에 가장 좌측이었던 것 같다.
씨티루프 버스는 히메지 안내 사이트에서 본 것과 정말 똑 같았다.
요건 쓰루패스로 무료승차가 아니므로 동전을 미리 준비하는 센스~
신기하지?
일본은 정말 작은 것으로 돈을 버는데 유능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인 듯..
수원의 꼬끼리 열차 같은 그런 것이 성곽을 돌고 있는데..
타보진 않았지만 덥디 더운 날에 오픈된 열차라... 심각하지?
일단 사람도 많지 않은데다가 시선을 끌기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시원한 것이 최고~

요건 히메지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걸어가는 길목에서 찍은 것이다.
버스에서 무엇을 먹어도, 길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시선을 걱정하지 않아 되는 곳이 일본..
준비된 아침을 먹으면서 히메지로 갔다.
우리 부부... 참 불쌍하지?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사진을 함께 찍는 거지??
내겐 수전증이 심각한가? 내가 찍는 사진은 모두 흔들리고 있으니??
신랑의 사진은 너무 없다.. 그리고 함께 찍은 사진도 너무 없다.
결혼하고 나니.. 그 점이 아쉽다는 생각이 문뜩 문뜩 들고 있다.

히메지역 구내의 [Navi Port 히메지 관광안내소]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며,
히메지 성의 입구 맞은편에서도 자전거를 빌려주고 있다.. 이건 유료지 않을까?
우리는 히메지 성만 보고 올 예정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리지 않았다.
게다가 커플자전거는 없으니 자전거를 못타는 내겐 너무나 필요없는 물건이었지 싶다.
하지만, 본당만 보고 올 생각이라면 짐이 된다는 사실...
빡빡한 일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비추~
아주 방대하지??
눈으로 볼때는 별로 였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까 그래도 멋진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단상과 함께 사진사가 있었다.
사실 단상이 없다면 인물이 적당 높이에 올려지는 것이 어려울만큼 저 멀리 높이 있기에..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

매표소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이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땀을 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나한테... 그 길은 짧지는 않았다.

약간의 경사가 진 도로였는데...
첫 일정이라 무리되진 않았다.
점점 가깝게 보이는 히메지성~
오사카 성을 가보지 못해서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좀 정교한 맛이 있지??


내부는 촬영 금지였던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하간 깜깜해서 사진은 불가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건물 입구의 1층에서는 신발을 담았던 비닐을 정리하는 몇몇의 노인분들을 볼 수 있었다.
귀찮은 것 같지만, 이렇게해야 보존이 가능하지 싶다.
나무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반들반들 윤이 나듯이..
많은 사람들이 양말로 비벼대며 걸어서 그런지... 마루바닥의 광은 장난이 아니었으며...
가파른 경사가 있는 건물의 계단들...
하가지 아쉬운 점은 그 가파른 계단의 위험때문에 쇠로 된 난간을 설치했다는 점인데..
나름 편리하지만 무엇인가 언발란스한 느낌이었다.

솔직히 내부는 우리나라의 유물보다 볼 것이 없었으며, 외부가 더 멋있다는 것~
꼭대기 층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니.. 정말 전체가 다 보였다.
수비 장소로는 적합한 것 같으네~


요렇게 돌로된 성벽을 보면서 만리장성이 참으로 궁금해보였다..
나중에 중국에도 가보야겠다는 생각~
혼자서 엄청난 디카를 들고 돌아다니는 일본여자를 계속 해서 만났는데..
우리는 빈곤한 카메라로 나란히 한장!

모든 관광루트는 너무 자세히 순로로 정해져 표시되어 있다.
그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밖으로 나오니 이런 풍경이 설치된 휴게소가 있었다.
유리로 만들어진 풍경의 소리.. 오랫만에 듣는 맑은 소리였으며...
사진의 아래부분처럼 천정에 파이프를 연결하여 물이 분무되고 있어서 시원하기도 했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한국인 단체 관광..

하지만 더욱 눈이 가는 것은 서양인들이 가족단위로 여행 온 것이 보기 좋았다.
여유롭게 즐기고 살 수 있다는 것... 그게 참 부러웠던 것 같다.
시간적이든 경제적이든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 가능한 것이니까...

히메지 관광을 하고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으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다음 여행지로 향할 수 있었다.
참! 씨티루프버스를 타는 곳을 알려줘야지...
운전석이 우측에 있다는 것이 방향감각을 헷갈리게 했기에..
히메지 성쪽 정류장에서 버스를 내리고 타면되니 길을 건너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것~
1에서 타고 2에서 내려 관광하고, 3에서 타서 4에서 내리면 다시 히메지 역으로 올 수 있다.

다음은 마이코해상프롬나드~
Posted by SUN sun sun..
,
아직 저녁을 먹지 못한 상태로 공정정원 전망대로 향했다.
뭐 튼실히 준비한 자료가 있으니 길 찾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건만...
출구만 제대로 찾았을 뿐... 전망대까지는 사실 조금 헤매고 말았다.

일단 찾아가는 방법...
사진을 찍지 못했으니 다른 분이 올려 놓은 사진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
사실 어느분한테 드래그한 것인지 모르니까 출처를 밝힐 수 없다는 것에 일단 죄송..
대충 J여동의 어느 내용을 인용하였다는 사실만 밝힙니다.


우메다 역에서 5번출구쪽의 에스컬레이터 옆의 길로 나온 후 (절대 5번출구 아닙니다!!)

계단을 올라오시면 바로 저 건물을 등지게 됩니다.
건물을 등진 후 길을 건너자마자 좌회전 후 계속 직진합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좌측을 향하지 않고 계속 직진해도 훼미리마트가 보이는데...
거기 아닙니다.. 전 거기서 헤맸습니다..

2층에 파란간판이 있는 훼미리마트를 지나 계속 직진...
파란간판이 아닌 훼미리마트는 아닙니다.
횡단보도 작은 것 건너서 계속 직진하면...

요런 지하도가 나오고... 지하도를 계속 직진해서 건너오시면 공정정원 전망대의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이런 건물...

무지하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셔서 3층 매표소에서 쓰루패스의 할인권과 함께 티켓을 보여주시면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사카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으로 무료입장했습니다..

무지하게 배터리 잡아먹는 캐논 카메라를 들고 하루를 다녔더니만...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게다가 사진찍는게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지.. 어쩜 그리 야경이 안찍히던지..
여튼 이제부턴 제가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칠흑같이 어두운밖... 한국에서 이렇게 야경을 본 적이 얼마나 있었던가 싶다.
보이는 것만큼 카메라로 담아 낼 수 없는 이 현실...
좋은 카메라에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부러울 따름..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저 건물들..
안쪽 사정이 유리창으로 비취지기는 했지만...
그냥 밤에 보는 일본이란 도시는 깨끗하기만 했다..


요건 보너스~ 하루에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하려니 사진이 같은 복장에 같은 표정...
참 지루하다..
함께 찍은 사진이 이런 것 밖에 없네...


여기서 이만 마무리하고 이젠 숙소로...
참... 저녁도 먹지 못하고 지금까지 돌아다녔으니 참으로 어려운 일정을 선택했음에 틀림없다.
쿠폰을 두고나와 다시 숙소로 가는 길에 사들고 간 샌드위치가 전부였으니
일단 저녁부터 해결해야할 듯 싶었다...

워낙 보고 먹고 듣고 입을 것들이 많다는 오사카에서
내 입맛에 가장 맞는 음식은 오니기리였으니... 주먹밥과 삼각김밥!!
남들이 보면 어이없겠지만 세상의 맛난 음식을 제입에 맞지 않아 못먹는 이 사람의 심정도 이해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SUN sun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