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히메지(山陽姫路)에서 마이코코엔(舞子公園)역으로 향했다.
이동시간을 너무 넉넉히 잡은 것 때문인지 시간적으로 여유로왔다.

전철 이동시간 35분에 마이코코엔 역에서 마이코해상프롬나이드까지 도보로 10분정도..

다른 분들이 너무 후기를 잘 올려주어서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간 턱일까?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개찰구 오른쪽으로 나오면 우측에 슈퍼마켓이 있고,
그 슈퍼마켓 길을 따라 나오면 JR역이 보이고,
JR역을 지나 가면 자은 공원이 보이는데 그 공원을 가로질러(좌측 화장실, 직진 육교)
육교를 건너 육교 좌측의 계단으로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다.

도착한 건물의 우측말고 직진해서 올라가면 우리 원하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간사이 쓰루패스를 통해 할인이 되므로, 매표소에 제시하도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층부터 뭔가가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별로 볼 건 없었다.
그냥 한국말로 된 안내도 및 설명서를 챙겨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바다위를 가로질로 길을 만들었기 때문에 전망대보다는 전망대를 가는 길이 이 길의 묘미~

이렇게 철조망으로 되어 있기에... 사방이 뻥~ 뚫려 있으니..

저 건너편에 꼭 해변가 같은 것이 있다...
울나라의 부산처럼...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저 건물은 호텔인지... 아님 그냥 일본인의 거주지인지..

철조망을 거슬러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150m정도의 유리바닥 산책길이 보인다.
간이 작은 사람은 한발 한발 떼기 겁날 정도로...
진짜 바닷물이 보이는데... 울렁거려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다들 신기해하는 표정이었다.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 젊은 연인들 또는 불륜처럼 보이는 장년층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어 앉지는 못했다.

난 무서워서 물이 안보이는 길을 밟고 갔으니... 신랑의 발밖에 남길 수 없었다...
나도 유리를 만드는 사람이 었지만... 이땐 이렇게 유리바닥이 겁나더라..

사실 전망대는 별로 볼게 없다.
카페같은 것이 있는데...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한다.
워낙 고베로 가는 길목에 맛난 음식점이 많다고 해서 점심은 생략하고 메뉴판만~

그다지 오랜 시간을 소모할 곳은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유리바닥 산책길만 신기해하며 밖으로 나왔다.

1F 바깥으로 보이는 예쁜 건물...
자연사 박물관이었던가? 미술관이었던가??
후기를 너무 늦게 올리니 기억이 안나네~

요건 전망대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 가보려 했었으나...
딱히 갈 필요 없다고 생각되었던 공간... 그냥 사진만 찍었다.
바다냄새는 많이 안났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배경으로...
오빠는 내가 빨리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이 항상 불만이다.
잘 못찍는 것을 어쩌라구.. 서럽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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