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정은
후시미이나리->니조조->기요미즈데라->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온시조 ->오사카시내

하지만, 실수한 부분이 있었으니...
다른 일정의 휴관일은 모두 챙겼지만 니조조의 휴관일정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니조조까지 열차로 30분정도 걸려 도착했으며,
니조조마에 역에서 출구로 나기기만 하면 되니 생각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휴관이라고 하니 지하철역에는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모두들 나와 같은 사람들~ 동지애를 느끼면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휴관일이라는 내용의 글이 보였다.
일단 나부터 살아야하는지라 역무원 한명을 붙잡고 안되는 일본어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먼저 버스노선 안내도와 근처의 유적지를 물어봤다.
생각보다 가까운 금각사를 갈 수 있었고 상당히 친절한 설명으로 버스정류장도 잘 찾았다.
지금 니조성 홈페이지에 가서 사진을 보니 못간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http://www.city.kyoto.jp/bunshi/nijojo/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것이 니조성이다.
우리는 이 건물이 니조성의 전부인줄 알았는데... 저 안에 많은 것이 있었더랬다.

이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니조성 관람안내도..
녹음이 푸른 장소를 한국에서 얼마나 봤던가??

어쩔 수 없이 겉만 구경하고 우리는 금각사로 향했다.
이틀 후의 일정을 당겨서 여행을 다녔지만 꼭~ 짜여진 일정처럼~~
쉴새없이 걸었다는 단점 말곤 너무나 잘 찾았으니...

역에서 나오면 니조성을 길건너 좌측에 두고 그냥 우측길로 가면된다.
소방서도 있고 일반 상점도 있고...
그렇게 가다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안내지도도 잘 되어 있고, 역무원의 설명도 친절했고..

금각사를 쉽게 보기 위해서는 킨카쿠지미치보다 킨카쿠지마에가 더 가까운 정류장이다.
다른 분이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두어서 우리도 킨카쿠지마에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가왔던 길의 사거리를 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안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정류장에서 보면 안내하시는 분이 계신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정류장에는 오빠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고...
더운 날이기에~ 아이스크림 하나 뽑아주고 열심히 데려갔더랬다.

어디가나 볼 수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
급하게 붙어서 가이드의 설명을 함께 듣고자 일행에 몸을 묻었다.
이제 그냥 남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금각사의 입구에서 신랑과 나...
저 아래 사진 보이지?? 신랑한테 던져준 당근~ 아이스크림~~~
저 계단사진은 내려오는 길이었군...
이것이 금각사의 안내도..

입장권이 한지로 되어 엄마가 이사할 때 어디선가 받아온 부적과도 같았으니..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가 있다던데...
오빠가 잘 챙겼을텐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의미를 알았으니 다시 찾아봐야할 듯~~
                                           멋지지?? 네가 입장권이냐 부적이냐??

사실 볼때는 몰랐던 경치가 사진으로 얼마나 멋지게 나왔던지...
그리 좋지 않은 일반 디카로 이런 관경이 보였다는 것은...
좋은 DSLR이라면 더 멋졌겠지??
가이드가 설명한다... 이쪽을 배경으로 찍으시면 좋은 사진이 나와요~~
우리도 함께 동참했다.
더운 한여름이라 얼굴이 빤들빤들~~
인물만 빼면 사진 엄청 잘나왔지??
그래서 없는 것으로~~
연못?? 호수?? 하여간 물이 누런게 지저분해보였는데...
사실 그렇게 지저분한 것 같지는 않았다.. 물고기도 있었구...
사진 찍어보니 누런 것이 꼭 금가루를 탄거 같네...

원근감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아무런 효과없이 그냥 찍어놓은 건데... 요 사진이 참 맘에 든다고 신랑이 그랬다.
고생했던 기억이 없어지는 것 같네그려~

내려오는 길에 외국인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어서 봤는데 사마귀가 계단 대나무 난간에~
난 비록 좋은 카메라는 아니었지만 접사해서 한장..
이거 사마귀 맞지??

이제 다른 일정으로~ 청수사로 향한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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