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풍경을 찍기만하면 정말 예술작품이다.
어쩜 이렇게 멋진 광경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이니까...
하늘과 바다.. 모래가 너무 멋지다는 생각뿐~

사막에서 신나게 놀아줬으니.. 이제 바다로..
돌고래를 항상 볼 수 있다고 하는 돌핀크루즈..

진짜 야생돌고래라서 언제 어디서 출몰할지 모르니 그냥 망망대해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키를 잡고 있는 선장님이 작고 단단한 모습이었는데...
어설픈 한국어로 "오른쪽~왼쪽~을 외치면서 돌고래가 보이는 곳을 알려준다.
다른팀들은 동영상으로도 잘 찍는데... 우리는 항상 한발 늦은 관계로 사진이 부실하다.

커피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다방커피를 알고 있다.. 얼마나 한국 여행객들을 맞이 했으면... 쩝~

갑판에 나와 앉아 있는 오빠..
항상 인상이 너무 진지해서 잘 나온 사진을 찾기 힘들다.
햇빛이 너무 따갑기에.. 모자에 모든 사진이 그늘져있다.
멋쩍으신 신랑분이십니다..
항상 심각하고 어설픈지라..ㅋ~
둘이 여행가다보니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항상 이러고있다..
근데 저 뒤에 계신 싸모님.. 자꾸 우리 사진에 너무 끼어드시네..
그리고 은근히 우리 부부를 구경하고 있는 듯했다.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오빠는 그만 찍으라고 난리다..
이 남자.. 혼자 저렇게 앉아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인지..
사막에서 너무 기운을 빼서 그런지...
커피는 있는데 과자가 똑 떨어져서 먹지 못해서 그런지..
알 수 없다..
결국 갑판으로 쫓아 버렸다. 움직이라고..

오늘은 아주 피곤한 일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막체험이 너무 재미 있었기에 그정도는 괜찮다..
오히려 오후로 갈 수록 늘어지는 기분이랄까..
벌써 하늘이 이렇게 어두워져간다.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잠시 들린 맥도날드..
유지방이 풍부한 아이스크림은 먹어볼만한 먹거리라고 추천받아 우리도 한번 먹어봤다.
더 많은 것을 먹고 싶었지만 우리 가이드님 너무 성실하신지라...
저녁밥 못먹는다고 다른것은 먹어볼 생각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라..
저녁은 한식이다..
당분간 김치는 구경하기 힘들다고 하니 많이 먹어두란다..
하지만... 왜 그렇게 짜던지.. 육수를 부어도 계속 짜서 결국 생수를 들이 부었다.
메뉴는 부대찌개&부침개.. 반찬 몇가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나왔으니..
라면사리며 반찬을 계속 리필해줘서 부족하지는 않았다.
항상 우리는 1등으로 먹고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다.
아마도 가이드분이 스케줄을 잘 조정해준듯...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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