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냐고 연서를 등지고 있었는데 씽크대 문을 열고 혼자 잘 놀길래 내버려뒀더니만...
가지런히 꺼내 바닥에 잡공통을 정리해놓고서는...
연서가 없어져버렸다...ㅋ
연서 나와라~~
그 흔한 까꿍놀이도 그닥 재미있어하지 않는 놈이... 숨바꼭질을 하자는 거야??
오전에 이렇게 한참을 놀고 있길래 SUN양도 주저앉아 한참을 쳐다봐주었다는...
졸려서 자꾸 넘어지며 징징거리면서도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 아가 연서...
아무래도 어제 다친 화상으로 약을 너무 독하게 처방한 것 같아서 원래 다니던 소아과로 고고씽~
유모차를 태우면 잠을 잘 듯 싶은데... 진료를 보면 또 깨워야하니 진료끝날때까지 버티기!!
한손에는 유모차를 다른 한손에는 연서의 손을 꼭 부여잡고 집에서부터 킴스와 뉴코아를 지나 고속터미널 엘리베이터까지 걸어갔다.
몇번 넘어질 뻔 하긴 했지만... 횡단보도도 신호가 바뀌기 전까지 잘 건너오고 진열된 물건도 만지지 않고 잘 걸어왔다.
SUN양이 유모차를 밀면 금세 올 거리를 연서와 함께 걸어오냐고 30분이 걸렸다는...ㅋ
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멀기에 어쩔 수 없이 유모차를 태우고 냅다 달려주신 SUN양^^
곧 잠이 들려고 하길래 간식을 먹여 간신히 깨우고 진료를 봤는데...
괜찮다고 약만 하루에 한번씩 발라주고 먹는약은 먹이지 말라고 하네.. 병원에 안와도 될거라고..ㅋㅋ
다시 병원에 들리길 잘 한 것 같다^^
진료를 보고 유모차에 태웠더니 그냥 쓰러져버린 아가 연서~
이벤트에 당첨되 보관중이었던 스타벅스 기프티콘 사용해주시고...
덕분에 SUN양은 노트북 삼매경에 빠져들었다는...ㅋㅋ
진료받은 손의 붕대는 오늘까지만 하고 있으라고... 푹~ 잠을 잔 후 일어나서 기분이 좋은 아가 연서^^
집에와서 또 이러고 놀고 계신다..ㅋ
좁은 집 덕분에 아가 연서가 놀 공간이 별로 없는데... 혼자서 놀 공간을 찾아 놀고 있다.
연서는 재미있겠지만.. 좁은 주방에 연서가 침범을 하면 SUN양은 어디에 물건을 정리해야하냐구!!
씽크대는 공간이 작고 잠금장치가 없어서 크게 문제가 될만큼 위험하지 않은데..
혹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곳에 들어갈까 걱정이 되는군..
점점 위험요소 노출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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