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새학기가 시작되면 오히려 더많은 수업을 듣는 연서..
연서에게 맞는 일일특강이 있으면 거의 듣는 편이기에 이번에도 2개 신청했다.
그중 하나... 『플레이런 신체놀이』- 꼬꼬닭과 병아리..
아무리 원데이특강이라고 그렇지... 부족한 매트 때문에 찬 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우울..
15명의 수강인원 중 12명만 참석했는데도 매트가 부족했다는 것은 준비가 부족한거 아닐까?
그렇게 방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쌤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SUN양이 쌤이라면 일단 미안함을 구하면서 자리를 안내할 것 같은데.... 아직 수업준비도 덜 되어 눈 한번 마주치고 열심히 짐볼에 바람을 넣고 있어서 어찌나 어이없던지...
이미 마음이 상해서 이 수업을 듣고 싶지 않았다....
결국 정규수업은 취소!!!
- 시작인사와 끝체조 설명이 수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듯 싶다... 일일특강을 이렇게 강의하면 누가 좋아할까?
- 꼬꼬닭 인형이 달걀을 낳고.. 그 달걀이 부화되어 병아리가 된다는 이야기를 열심히 설명하는데...
쌤이 계속 숨이 턱에 찬 듯한 목소리로 진행해서 듣기가 부담...
- 원목 교구를 통해 닭이 알을 낳는 모습을 재현~
처음엔 잘 한다 싶었는데... 금세 질렸는지 알이 공인줄 아는지 자꾸 던져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줘서 말야~
- 에그짐볼.. 수업중 다양한 짐볼을 접하고 있는데 연서는 짐볼에 적응을 잘하는 듯 싶다.
요런 에그짐볼은 처음인데 너무 좋아해서... 짐볼을 하나 사줘야하나 싶을 정도..
집에 와서 보조기가 답답했는지 혼자 보조기를 빼고 양말을 벗겠다고 난리인데...
이건 스타킹이라 절대 벗겨지지 않아 얼마나 짜증을 내는지..
응가를 하고 씻고 나온 후 연서가 직접 골라 입은 실내복..
연서의 패션센스 작렬!!!
연서를 혼자 거실에 두고 작은방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너무 조용한거다...
살그머니 나와 보니 연서가 혼자 이렇게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다.
귀여운 놈!!!
제법인데~
어쩔때는 보조기를 하기 싫어 뒤로 발라당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자기 것이라고 가지고 나와 신켜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혼자 해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점점 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짠~하지만.. 빨리 마치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고싶은 SUN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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