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임 뒤로 수업을 옮기면서 조금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어쩜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그게 더 나을 수도...

 

오선지에 갖가지 음표를 붙였다 떼었다하는 놀이인데.. 연서가 재미있어한다. 

요놈의 입술깨무는 버릇은 언제쯤 없어질까?

나중에 연서가 커서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싫어할텐데... 물론 SUN양도 엄청 싫어하긴하지만..ㅋ

 

엄청 큰 건반으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연주를 하는 아이들..

연서가 생각보다 재미있어하는데...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니 가깝게 앉아서 건반을 두드리지 못한다..

게다가 건반위에 올라가서 걸어다니고 점프를 하는 시간인데 다리가 불편한 연서가 보기 안쓰러워서...

수업 중반쯤 보조기를 풀러줬더니만...

건반을 혼자서 독점하면서 신나게 뛰어다닌다...

 

 

그렇게 즐거울까?? 제대로된 점프는 아니지만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나게 노는 아가 연서~

 

작은 자동차를 굴려보는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자동차를 굴리면 달려가는 것도 알고 SUN양한테 굴려보내주기도 한다.

 

수업마치고 연서와 커피숍데이트를...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연서가 징징거리길래 쥬스 먹을갈까? 했더니 응!이란다...

뭔가를 먹는다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가보다.

 

아무래도 연서에게 아직은 너무 단 블루베리스무디..

블루베리청 자체에 단맛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추가되는 요거트파우더는 빼달라고 요청했다.

그래도 먹어보니 달달하다..

아가 연서 너무 심취해서 열심히 먹는다..

저거 다 먹으면 배탈나는데... 절대 컵을 놓지 않고 뺏기려하지 않는다.

뭐 중간중간 SUN양이 먹어줬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어 저녁밥을 먹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요즘 놀이를 하면서 긴 시간 밥을 먹이고 있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적당량만큼은 먹어줘서 그 역시 감사^^

밥은 많이 안먹어도 좋으니 고기만큼은 넉넉히 먹기를 바라는 SUN양의 마음..

오늘도 연서의 고기 할달량은 성공~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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