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특강은 웬만하면 들으려고 노력중인데...

앉아서 하는 놀이겸 공부하는 느낌의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들어봤으나...

정말 너무 정적이심..ㅋㅋ

 

연서는 한참 졸다가 억지로 깨워 수업을 듣게 해놨더니 반응이 좀 적은듯 싶었지만..

여튼, 연서의 반응은 그저그렇더라^^

오늘의 수업은 숫자 4에 관하여 배우는 것인데...

요맘때의 아이에게 아무리 반복이라고 하더라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말이얌..

 

급히 잘라준 앞머리... 어쩔거냐구!!!

더 짧아질가봐 더이상 다듬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아가 연서의 앞머리...ㅋㅋ 

 

수업은 인지카드부터 시작되는데...

숫자 4를 배우는 시간이라 아라비아 숫자 4, 동그라미 4개, 그 두개가 합쳐진 카드..

그와 같은 형태로 원, 원기둥을 가르쳐주며, 이렇게 3장의 카드를 반복하면 읽어주고 보여준다.

그냥 뭔지 모르고 집중하고 듣고 있는 듯 싶긴한데... 아직 놀이에 익숙한 아가 연서에게 부담이 될 듯^^

 

첫번째 교구는 소리상자..

4개의 원기둥이 각각의 다른 색상이고, 흔들면 다른 소리가 난다.

 

요렇게 높이 쌓은 것은 아가 연서의 작품...

이제 제법 높이 쌓는 것도 할 줄 알지만, 무너뜨리는 것을 더욱 좋아하는 아가 연서^^

 

두번째 교구는 다양한 음악 도구인데... 

너무 많은 도구를 설명하다보니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서 역시 설명하는 와중 앞에 나가 음악 도구를 하나 건져서 신나게 SUN양에게 달려왔다는...ㅋ

 

2인1조로 앉아서 수납박스에 담긴 음악도구는 탐색하는 시간을 주고, 각각 다른 도구를 돌려가며 만져본다.

대략 8개의 도구를 만나볼 수 있었다.

요거.. 숟가락 아님!!! 숟가락이 2개 붙어 있는 형태의 음악도구라는...ㅋ

 

어제 보일러가 고장나 가동이 안되고 있는 집의 현재 온도는 19℃~

날이 조금 풀렸다지만 차가운 바닥과 공기 때문에 여전히 춥다. 

건조함도 함께하고 있는데.. 낮은 온도에 습도까지 함께 있으면 더욱 추울까봐 가습기도 가동안하고 버티기~

얼어죽을까봐 옷을 껴입은 아가 연서.. 둔해보이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기저귀를 갈 때라는...

엉덩이에 닭살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하니 미안할 따름.. 

 

AS기사는 독촉하고 독촉하여 접수한지 만 하루만에 방문하였다.

그 시간은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는..

다행스럽게 연서는 잠이 든 상태였기에 AS는 수월하고 진행되었는데...

보일러의 온도조절기에 Ad라는 에러가 확인되는데 그것이 응축수 막힘 에러코드라는...

응축수의 찌꺼기가 보일러 내부에 꽉 차서 그걸 세척하고 나니 작동이 되었다.

출장료가 야간이라 2만원... 세척비용이 1만원... 이렇게 3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하면서 보일러는 작동~

 

현재 온도 21℃..

겨울철의 실내적정온도를 18~20℃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온도는 상당히 춥다.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은 상태가 18℃ 였으니까 이론이 너무 현실과 먼 것은 아닐까?

아토피가 있는 아가 연서 때문에 SUN양's 집은 낮은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조금 서늘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려고 노력중...

이제 슬슬 습도에도 관심을 써줘야할 듯..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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