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근처에 넓은 광장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시뇨리아 광장이다.

이곳은 과거 도시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거나 거수로 정사(政事)를 결정하던 곳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피렌체의 부흥을 주도한 코시모 메디치의 청동기마상으로 메디치 가문의 시조이다.

 

이곳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은 모조품이지만.. 진품 못지 않게 인기가 많아서 항상 사람이 많이 몰려 있다는..

 

기마상 옆쪽에는 넵튠의 분수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이 있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조각상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라는.. 요 높이가 5.17m..

하지만 진품 다비드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다비드 상 바로 옆에는 키쿠스를 죽이는 헤라클레스가 세워져 있다는... 

이 다비드 상은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했었지만.. 그는 너무 바빠서 대신 반디넬리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의 열번째 과업인 게리론의 소떼를 빼앗아 돌아오는 길에 소떼를 빼앗아 간 괴물이 불을 뿜는 괴물인 카쿠스를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나란히 서 있는 조각상의 사이에 있는 문이 바로 베키오 궁전의 입구이며, 그 옆이 우피치 미술관이다.

베키오 궁전은 피렌체 공국의 청사였으며, 지금은 피렌체 시청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서 시청이 자리잡고 있다니.. 후~ 복잡타~

사진에는 잘려서 안보이지만.. 베키오 궁전의 윗쪽에는 높이 94m의 탑이 있다는..

아주 교묘하게 사진에서는 없는 듯 싶지만.. 사실은 있다는..

 

 

이 조각상은 도나텔로가 1460년에 완성한 홀리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전쟁에 패할 위기에 놓인 유대인을 위해 앗시리아의 장군 홀라페르네스를 유혹하고 목을 벤 여성의 이야기로 성정의 외경인 유딧서의 내용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베키오 궁전 오른쪽에는 란치의 회랑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다양한 조각상이 모여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리세우스 

 

▼ 켄타우르스를 공격하는 헤라클레스 

 

▼ 페트로클루스를 부축하고 있는 메네라우스

 

▼ 삐오 페디의 폴리세나의 겁탈

 

거리 곳곳에 광장이라는 티를 내고 있게 거리의 예술가들이 많이 보였다.

 

 

 

잠시 자유시간을 갖고.. 이제 쇼핑의 시간으로 빠져든다.. 이런거 안해도 되는데 말이야..

 

 

이 곳이 쇼핑장소인 페루치(Peruzzi)..

다양한 잡화가 있는데 화장실만 이용하고 바로 밖으로 빠져나가 시내를 구경했다는..  

 

지나가다 완전 신기해서 들어가봤는데..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아할 듯 싶었다.

나중에 알아봤더니 피노키오의 작가 콜로디가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찾은 아이스크림 가게~ 

 

 

 

맛있었다는..

 

그 큰 아잉스크림이 더운 날씨에 너무 빨리 녹아 입속으로 직행~

 

베니스도 아닌 곳에서 가면이라.. 역시 기념품은 어디가나 살 수 있다니까..

이제 피렌체 전체를 볼 수 있는 미켈라젤로 광장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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