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 아이들이 맨밥만 먹으려고 한다지만, 고기를 먹지 않으면 철분이 턱없이 부족한지라...

밥을 먹이는 SUN양의 마음을 누가 알겠냐구!!

 

밥의 형태를 바꾸면 먹는 아이들이 있다길래 보만 도넛메이커를 구매했더랬다.

이것이 뭐라고 핫딜이 올라오기가 무섭게 품절되고 마는 제품이라는..

쿠폰에 이것저것 붙이니 2만원 초반대에 득템!! 핫딜보다 저렴하다는 것에 상당히 만족^^

 

연서가 먹는 이유식인 밥과 반찬을 비벼서 도넛메이커에 담아준다. 

어른 밥숟가락으로 소복하게 눌러 크게 하나 정도가 미니도넛 하나가 된다.. 

요렇게 볼록하게 담아줘야 뚜껑을 덮었을 때 윗쪽에서 밥을 구워주겠지?

연서가 먹는 이유식양으로는 도넛이 3개반정도 나온다. 

뚜껑을 덮고 코드를 꽂으면 붉은색 램프가 켜진다.

3~6분 후면 딸깍하고 램프가 꺼지면 도넛 완성~

대략 5분정도 지나니 램프가 꺼졌다. 

지름 5cm짜리 미니 밥도넛 완성~ 

 

연서가 잘 먹는다^^ 

놀면서 먹어도 흘리거나 손에 묻지 않아 너무 좋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후기~~

 

솔직한 후기 추가하면... 도넛 메이커의 단점..

- 세척이 너무 어렵다.. 열판이 분리되지 않아 세척이 상당히 힘들다.

  ; 기름솔로 닦아내면 편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매일 쓰는 물건이 아니라 기름이 오래되면 그게 더 안좋을 듯..

- 코드 길이가 너무 짧다..

  ; 연서에게 위험하여 싱크대에서 밥도넛을 만들었는데... 코드가 짧아서 위치 잡기가 쉽지 않았다.

- 도넛을 만들때는 문제되지 않지만, 밥도넛을 만들때는 밥을 꾹꾹 눌러 소복하게 담지 않으면 윗쪽은 안익는다.

  ; 연서는 계란알러지가 있어 계란을 넣지 않으니 제대로 형태를 안만들면 부서지기 쉽상이다.

- 전원스위치가 따로 없어서 코드를 분리해야한다.

  ; 1번 램프가 꺼지고 도넛을 뒤집고 한번더 익히고 싶었지만 스위치가 별도로 없어서 불편했다.

    기기의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열이 되는 형태인데, 스위치가 없으니 램프가 꺼져 도넛을 제거하고 그대로 방치했더니 빈 기기가 혼자서 작동하고 있었다는...ㅋ

- 미니 사이즈라서 양이 너무 적다^^

 

장점은 예상가능하므로 패스~

 

점심에 처음 해줄때는 연서가 잘 먹었는데... 저녁때는 먹으려하지 않는다.

물론 어제 예방접종에 감기가 심해져 먹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긴하지만...

생각보다 불편함이 있어서 시험삼아 해보고 바로 재판매했다는...ㅋ

워낙 할인쿠폰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구매가 그대로에 배송료를 별도로 했는데도 바로 판매되었다는...

 

도넛메이커가 없다면 두툼하게 형태를 잡아  도넛을 만들어줄 수는 없겠지만...

그냥 납작하게 밥과자를 만들어줘도 되니까.. 연서를 위해 SUN양이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아빠님께서는 물건을 너무 쉽게 사고 너무 쉽게 판매하는 것은 아니냐고 뭐라하는데...

연서에게 밥을 먹이려는 SUN양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것일까?

놔두면 미니도넛을 직접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고.. 계란물이 넣어 밥도넛을 만들어 어른도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보관할까 싶긴했는데..

좁은 공간에 보관하면서 활용도를 따져봤을 때 없어도 되는 것으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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