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 우리집에서 당시 최고로 비싼 모델로 제품을 구매해놓고 사용한 횟수가..ㅋ

결혼 후 5년간 보온상태의 쿠쿠를 본 적은 없다는..

한번에 밥을 해놓고 냉동해놓고 꺼내먹는게 일상화 되어 있는데..

먹는양도 그닥 많지 않고 먹는 횟수도 잦지 않아서 그렇게 자주 밥을 하지 않는 우리집에 어려움이 닥쳤으니...

바로 연서의 이유식!

이놈 때문에 잡곡밥을 먹는 우리가 백미로만 밥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지난번에는 밥솥을 3등분해서 현미잡곡, 백미, 찹쌀.. 이렇게 밥을 해서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아토피가 생긴 연서에게 무엇을 먹였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백미만을 먹여야 하기에 연서만을 위한 밥짓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거다.

하지만, 연서가 먹는 양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렇다고 몇주동안 냉동된 밥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는 없는지라 1인분 초간편 밥짓기 폭풍검색 시작!

 

1. 쌀을 10분 이상 불려 뚜껑이 있는 머그컵에 넣고 물을 3cm정도 넣어준다.

   1인분 쌀의 양은 밥숟가락으로 3~4스푼정도~

뚜껑이 없으면 접시가 컵밭침 등으로 대체하도록~

전자레인지에 넣을때 혹시 끓어 넘치는 밥물이 담기도록 오목한 접시를 받침으로 사용하도록~

녹차잎을 우려먹는 머그컵.. 집에서 잎녹차를 먹지 않아 서랍장에 넣어뒀던 컵을 드디어 사용 ^^

 

2.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고 1분 뜸들이고 다시 3분을 돌리면 완성~ 

뚜껑만 올려 놨더니 뚜껑이 가벼워서 그런지 물이 접시로 넘쳤다..

위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면 좋으니 공기에 물을 넣어 무게를 주면 된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의 쌀을 넣고 물을 넣으면 끓어 넘치니 밥은 정말 1인분만! 

 

3. 7분만에 전자리인지로 머그컵 밥짓기 완성!

7분 후에 조금 더 뜸을 들이면 좋겠지만.. 이유식마스터기에 넣고 다시 스팀을 가할 예정이라 그냥 열어봤는데..윤기도 흐르는 듯 싶고..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실제 먹어보니 가벼운 뚜껑때문에 물이 접시로 넘친 것 때문에 밥솥에서 한 것처럼 부드럽지는 않지만..

스팀으로 쪄서 나오는 대량의 식당밥보다는 끈기는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조금 더 무겁게 눌러주면 1인분 밥짓기로 손색이 없을 듯...

하지만,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 조정이 필요할 수도..

다만, 처음 3분과 1분 뜸들이기는 고정하고 후반 3분을 조정하도록 하라는 팁을 읽은 듯..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기잼  (0) 2014.05.29
보만 도넛메이커 - 밥도넛  (0) 2013.11.20
단감잼? 단감쨈??  (0) 2013.01.06
감자 피자 - 만드는데.. 20분정도면 충분해~  (0) 2010.07.20
연어샌드위치  (0) 2010.04.11
Posted by SUN sun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