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시간이 참으로 애매하다...
밥을 먹이기엔 이르고... 안먹이자니 수업이 끝나면 너무 늦고...
잠을 재우자니 정신없이 준비해야하고... 안재우자니 연서가 징징거리고...
이 수업 시간을 빨리 벗어나야할텐데...
아침 낮잠을 자고... 급하게 점심을 먹이고 나오냐고 오늘도 5분정도 늦었다..
오늘 수업은 [아가야 사랑해]
- 아가를 만나요
- 배가 고파요
- 기저귀를 갈아요
- 산책을 떠나요
- 잠을 재워요
베렝구어 신생아 인형을 나눠주고...
안아주기~
우유주기~
그러면서 슬쩍 제 입으로 가져가는 아가 연서..
젖병이 낯선 연서는 입에 넣자마자 이상한지 그냥 빼버렸다는...ㅋㅋ
유모차 태워주기~
안아주기~
연서가 잘 안아주고 있다고 쌤이 칭찬해주니까 스스로 박수~
업어주기~
정리하기~
테이블 위로 까치발을 해서 올려 놓고 잘했다고 박수를^^
비누방울~
이제 비누방울을 보면 잡으러 다닌다.. 요거... 하나 사줄까나? 다음번 직구 리스트에 추가해야겠다^^
장난감 자동차도 타보고...
동전을 넣어 태워줘 봤는데.. 너무 시시한지 별 감흥이 없어서 다시는 돈낭비 안하겠다고 다짐한 SUN양~
피곤한 하루 일과때문일까?
초저녁 잠이 들어 한시간을 넘게 자고 있길래 깨웠는데.. 아무리 귀찮게 해도 잠에 취해 깨어나지 않는다..
이럴땐... 아빠님의 목소리가 필요한데^^
연서는 아빠의 목소리만 들으면 벌떡 일어나거던~
깨우려고 놀아주고 있는데... 베시시 웃더니 그냥 눈을 감아버린다..
꺽인 목 때문에 불편할거 같아서 뒤집어 줬는데도 안일어나던 아가 연서...
저녁 밥을 포기하고 그냥 밤잠을 재우려 방에 눕히고 집안일을 하다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
요놈 현관문 소리 나자마자 잉~하고 깨어나 SUN양을 부른다...
귀신같은 놈!! SUN양 나가는지 어찌 알았냐구!!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더 주방에 썩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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