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6] 24th BeFe

연서's Story 2013. 8. 26. 01:54

아침부터 열공중인 아가 연서~

DVD와 연계된 책과 대형팝업북을 제외하고 애플비전집은 거의 꺼내준 것 같다.

처음에 아이책이 뭐 이리 비싼가 싶었지만... 사운드북 종류만해도 꽤 많아서 활용도는 Gooooooood~

23회 베페는 연서를 아기띠로 안고 버스타고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빗방울이 했었던 듯..

지금 진행중인 24회 베페.. 이제 너무 무거워진 아가 연서를 아기띠로 안고 외출하는 것은 무리라구!!

유모차를 끌고 용감하게 코엑스로 향했는데... 빗방울은 아파트 현관을 나옴과 동시에 시작되었다는...

급 우회하여 킴스클럽으로 향했는데.. 가는 와중에 또 비가 그쳐버렸다는..

베페와 비가 친한건지... 연서와 베페가 친하지 않아서 비가 오는건지...ㅋ

 

이리저리 움직여서라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철을 환승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반포역을 걸어갈때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계단이 있어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외부도로를 통하거나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계단을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교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교대역 2호선 환승시 높은 계단이 아닌 몇개 안되는 계단때문에 사람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게 싫으면 지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와 반대편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데... 너무 어렵다..ㅋ

그것밖에 방법이 없냐고 되물었더니 역무원이 나와서 도와준단다.

기다리는 몇분간 유모차와 방황하고 있는 SUN양을 도와주겠다는 시민은 아무도 없었다!!!

 

역무원의 도움을 받아 간단히 지하철을 탑승했지만 결국 많은 시간을 버려야했다.

휴대폰이 없었다면 어째야했을까?

 

삼성역에서 코엑스로 가는 길에도 몇개의 계단때문에 도움을 받아야했는데...

이 곳은 베페 도우미들이 대기중이라 별 문제 없었다.

저 멀리서라도 유모차가 보이면 2명의 건장한 젊은이들이 달려와 덥썩 옮겨줘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별다른 재미를 얻고자 베페에 온 것은 아니다.

연서와 색다른 곳에서 외출을 하고 싶어서 들린 곳인데...

다른 사람들은 뭘 그리 많이 사고 얻었는지... 양손에 가득찬 가방이 꽉 차 있었다.

 

방황하다가 보령제대혈 홈커밍데이 문자가 왔던 것이 생각나 들렸는데...

500ml 누크 로션.. 요건 가격대비 보습이 괜찮은 편이었기에 만족~ 

 

요즘 탈 것에 관심이 많았던 SUN양과 연서를 즐겁게 해주던 자전거...

스마트 트라이크.. 하지만 3~4세까지 밖에 탈 수 없단다... 근데 가격은 28만원...ㅋ

그저 연서를 태워보고 신나게 놀려준 것만으로 만족~ 

01

 

소음방지 완벽하다는 코레카..

바퀴가 4개가 아니라 아이가 앉는 자리인 뒷쪽에 하나 더 부착되어 있어서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 쬐그만 무동력 자동차가 할인에 할인을 해서 8만원.. 

나... 운전면허증 있는 아가라구~~ 

 

웬만한 이벤트는 사전에 신청을 해놓거나 준비를 해야하고.. 시간을 맞춰 진행되어야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페북이나 카톡친구를 맺으면서 선물을 증정하는데...

아직 2G폰을 쓰고 있는 SUN양... 그냥 부지런히 구경만 했다는...ㅋ

 

그때 기억해낸 프라젠트라 댓글이벤트에 사전참여 했다는 사실~

50g짜리 리뉴얼된 튼살크림을 받았는데... SUN양은 이미 출산 완료^^

 

길게 늘어선 줄에 동참하여 받은 오'어니스트 기저귀 2매..

별거 아닌 이 종이기저귀가 SUN양에게 참으로 대단한

선물이었다.

연서의 기저귀를 갈아주려 수유실에 갔는데 기저귀를

안챙겨온 SUN양.. 난감 그 자체..

그 때 기억해낸 기저귀 샘플... 행복함 그 자체^^

 

 

들어가자마자 입구쪽에 부스를 설치한 캐논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 진행중이라 연서와 함께 찰칵~

우리는 비주얼 가족이 아니므로 so~so~했지만... 그래도 기념이기에 참여했다는... 

DSLR 탐난다~

하지만.... 무겁다~

 

그 외 자잘한 샘플들 몇개 받아들고 왔는데..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아마 연서가 아닐까 싶다.

 

시식용 과자를 엄청 먹었고... 시식도 시식이지만 징징거리는 아이의 입에 물려줄 수 있는 것은 과자뿐이라서^^

 

난생 처음 먹은 과채쥬스와 과일쥬스.. 직접 갈아서 줘본 적은 있지만 시판용 쥬스는 처음이었다는...

쩝쩝거리며 먹는 연서의 모습에 몇번을 더 가져다 먹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배달이유식을 몇번이나 시식했던지...

배고플 무렵이라서 그런걸까? 아님 SUN양표 이유식보다 맛나서 그랬을까?

스스로 배가 고파서 잘 먹었을 것이라 위로하고 있는 SUN양^^

 

퇴근시간을 피해서 돌아왔어야 했는데... 아차하는 순간에 러시아워 시간이 걸려버렸다는...

교대에서 역무원을 부르려다 착해보이는 남학생에게 부탁을 해서 계단을 내려왔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줄 알고 다음 계단에도 도움을 주려고 기다리고 있더랬다.

어찌나 고맙던지 감사의 인사를 꾸벅 다시 해주었다^^

 

하지만, 교대에서 러시아위 시간에 유모차를 지하철 안으로 넣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람들이 먼저 타려고 아우성 치는 바람에 늦게 들어갔더니 기관사가 그냥 문을 닫아 유모차가 끼어버렸다.

유모차와 함께 젊은 여성이 함께 문에 끼었는데... 유모차야 튼튼하니까 상관없지만 사람은 위험한 듯..

그래서 유모차를 빼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연서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꺼내주려고 도와줬다.

여튼 붐비는 시간에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타는 것은 민폐 아닌 민폐라는 사실...

 

너무 많은 새로운 것을 먹은 연서...

그 때문에 뭐가 원인인지 확인이 불가하지만 연서의 눈가에 아토피가 생겨버렸다..ㅋ

용감무쌍한 SUN양 덕분에 아가 연서의 입은 즐거웠지만 피부가 고생이다~

Posted by SUN sun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