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러지가 낮은 수치로 있다고 하지만..
병원에서는 먹여도 되는 수치라고 하고, 아토피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먹으면 알러지 수치가 더 높아지니 먹이지 말라고 한다.
SUN양 생각에 먹여서 피부반응만 없다면 먹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 두부와 콩물..
직접적인 것이라서 반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인데..
두부는 이유식에 넣어줬는데 pass~
약간 피부에 올라오긴 했는데.. 꼭 두부때문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 선택인 콩물...
마트 한켠에 자리잡은 우리콩으로 직접만든 두부코너가 있는데..
300ml에 3100원이란다.. 좀 비싸긴한데.. 시식코너에서 먹여봤는데 너무 잘 먹어서 한병 사왔다.
두유에는 첨가물이 많은지라.. 아직 많은 양을 먹는게 아니라서 직접 만들어 먹일까 싶었는데..
그래서 테스트삼아 콩물을 사와봤다는..
푸딩병 2개가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되고 있는 우리집~
하나는 아빠님의 홍삼컵용도로... 또하나는 아가 연서의 물이나 음료컵으로...
작은 사이즈의 귀요미 굽은 빨대와 사이즈가 딱~ 맞아 더욱 안성맞춤이다.
따뜻하게 데워줬더니.. 쭈욱~ 빨아 금세 비워버렸다^^
너무너무 잘 먹는 울 딸램!!
엄마가 독도여행중에 아토피에 좋다는 대나무순을 조금 꺽어주셨다.
반월이모는 약을 치지 않은 질경이를 꺽어주시고...
민간요법이라 조금 꺼려지지만.. 질경이나 대나무순을 통해 아토피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얼굴에 진물이 나지 않는 지금 상태라면 테스트해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수원집에서는 질경이 삶은 물을... 집에서는 대나무 삶은 물을... 발라주고 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는 것 같다..
대나무 추출액은 화장품에도 쓰이니까 뭐.. 괜찮겠지?
거의 6시간을 삶아 우려낸 물이 2.0L PET병으로 하나 가득이다.
목욕물로 사용하면 얼마 안되는 양이지만... 연서가 목욕물을 먹는 탓에 그냥 얼굴과 몸에 발라주고 있으니..
이건 꽤 많은 양이다.
보관이 어려우니.. 이유식을 위해 산 알알이 쏙에 얼려 보관했다가... 하나씩 꺼내 녹여 발라줄 생각이다..
냄새나 색은 질경이나 대나무나 비슷한 것 같다..
연서를 너무 싸서 키우고 싶지 않았는데.. 아토피가 생기고난 후 조금은 조심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첨가물이 없는 것을 먹여야하니 이제 코티즈 치즈도 만들어 먹여야하는데..
가만히 보니 아가 연서의 삶이 생각보다 웰빙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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