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6] 걱정마라.. 아무도 건드리지 않을거니까^^

오늘 계란심화검사 결과보러 아산병원에 다녀왔는데..

아기띠를 하고 이미 현관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와서 한숨이 앞섰다는..

결국 카시트에 연서를 태우고 병원으로 고고씽~

 

다만, 주말 나들이로 카시트는 트렁크에 쳐박아 있을 뿐이고..

아빠는 새벽에 퇴근해서 그걸 설치해주겠다고 했지만.. 미안함에 SUN양은 말렸을 뿐이고..

졸지에 SUN양은 연서를 안고 카시트를 설치해야했을 분이고..

부족한 실력에 아가 연서는 어서프게 설치된 카시트에 앉아야했을 뿐이고..

 

대충 카시트를 고정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진짜 고정만 해둔것이라 주말에 아빠의 도움이 필요할 듯~

아빠씨~ help!!

 

유모차 연습의 빛을 발휘하는 순간.. SUN양은 함박웃음을 지었다는..ㅋㅋ

불과 한달전만해도 연서는 유모차에 앉지 않았다구!!

 

유니캡과 이뮤노캡은 같은 검사라고 하던데..

이전의 이뮤노캡검사는 class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 심화검사는 class가 있다는..

계란 흰자만 따로 추가 검사를 한 것이라서 다른 것은 알 수 없기에 아쉽군..

 

견과류는 검사를 하지 않아도 이미 알러지 반응이 있으므로 잘 없어지지 않을거라 확신하고 있다고 했고..

계란 노른자는 검사를 하지 않았으니 이유식에 넣어 확인해보라고 했고.. 

그 외 알러지 반응이 조금 있던 콩, 밀도 먹어서 확인해보라고 하네..

다만, 계란흰자와 견과류는 확실히 제한하자고 한다.

 

아산병원 홍수종교수는 은근히 분유를 권하고 있다는..

엄마가 계란을 확실히 제한하기 어렵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일단 제한해보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더니 돌정도 후에는 생우유를 먹일 수 있으니 그때부터는 확실히 제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그 역시 모유를 끊는 것을 권하는 것 같았다.

계란은 4class... 더 높은 아이들도 있겠지만... 이정도라고 해도 많이 높은 편이라고 하면서 조심하란다.

아가 연서를 위해 계란을 좀 더 확실히 제한하자구!!

 

이젠 두달 후에 병원에 오란다.

원인을 정확히 안 것은 아니지만.. 일단 계란에 문제가 있다는 것만은 알았다..

이젠 아가연서와 SUN양이 아토피와 지능적으로 싸워야 한다.

기다려라!! 엄마의사가 출동할거니까!!!   

이 엄청난 약을 보라구!!

이걸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먹이고 발라주는 SUN양.. 스스로 칭찬해줘야해~

이런 노력을 아가 연서와 아빠씨는 알고 있냐구..

여기에 매일 통목욕과 고질적인 알러지성 비염과 감기로 일주일에 두세번 병원을 가고..

또 거기서 받아온 약까지 포함한다면.. 흠..... 힘들어~

아참!! 여기에 비타민 D도 있다구!! 

어디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김치통 하나 꺼내서 담았더니 꽉~ 차버렸다^^

근데... 아가 연서 이 통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밀고 다니더니...

급기야 김치통을 걸음마 보조기로 용도 변경해버렸다는... 

시현이가 물려준 러닝홈하고 걸음마보조기 빨리 가져와야겠어~~

기다려라 아가 연서~ 곧 두 발에 날개를 달아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