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진료때는 소위 막달검사라고 하는 분만전 검사를 한다고 했다.

보통 34주 이후에 시행되는 검사로 자연분만을 하게될지 제왕절개를 하게될지..

응급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미리 준비하는 듯~

 

삼성여성병원에 문의했더니..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분만전 검사 비용은 11만원정도란다.

기본 진료비와 초음파 재진비를 제외하면 대략 8만원정도..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온다고 해도 1~2만원정도 차이난다고 했는데..

만약, 1~2만원 차이에 피를 두번씩 뽑고 시간을 버리면서 보건소를 갈 필요는 없으니까..

좀 더 자세히 검사항목과 수수료를 알아봤는데..

상담 태도가 완전 꽝~ 결국 행복한미래 산부인과에서 듣던 얘기를 또 들었다는..

직업이 간호사세요?? ㅋ~

내가 좀 피곤하게 살긴하지만.. 여러번 전화통화하면 알 수밖에 없는 용어들이라..ㅋ~

여튼 검사비용은 대폭 줄일 수 있으니까.. OK~

 

   수원 삼성여성병원 서초구 보건소 (√ 3080구민건강검진, 검사료 5,000원)
혈액검사 (단백질)Albumin 추가 가능 6,000원
(신장기능)BUN, Creatinine  
(간기능)sGOT/SGPT  
(혈액학)Hb, Hct, RBC-WBC-Platelat  
(혈액응고)PT,PTT      (검사료 4,790원) 검사 안함  
(혈액형)ABO/Rh 추가 가능 무료
(B형간염)HBs Ag/Ab 추가 가능

4,290원

(C형간염)HCV  
(매독) VDRL 추가 가능 무료
(에이즈)HIV 추가 가능 무료
소변검사 뇨검사 10종 + Microscopy √(Micro 제외) 진료 후 Micro 추가 가능
흉부 X-ray Chest PA  
심전도검사 EKG 검사 안함 용산구 보건소 가능, 4,290원
검사료 약 8만원 정도

약 2만원 미만  (혈액응고 검사 포함시 약 2.3만원 정도)

 

핵심 내용은 서초구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3080 구민건강검진(검사료 5천원)에 부족한 검사를 추가~

추가하는 검사는 1층 진료실의 의사쌤을 통해 처방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그 진료 비용이 4,290원..

원래는 안되지만.. 기본 검사에 추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료비만 내고 단백질 검사와 소변검사의 현미경 검사를 해주기로 했다.

B형 간염 항원/항체 검사는 깜빡 잊고 문의하지 못헀는데.. 해줄런지 가봐야 알겠지..

물론, 매독, 에이즈, 혈액형 판독 검사는 무료이므로 추가 비용은 없고..

 

또한, 심전도 검사의 경우 서초구에서는 기계가 없으므로.. 용산구 보건소를 이용하면 된다.

그냥 일반으로 하면 4,290원이라고 한다.

어차피 철분제를 2개월치 더 받기 위해서 용산구 보건소를 가야하니까.. 철분제 받으면서 검사하면 될 듯^^

 

서초구에서는 5개월치의 철분제를 지급하고 있지만, 용산구에서는 출산 후 2개월까지 지급하고 있다.

관할 거주가 아니더라도 지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날짜도 모르고 받아온 날부터 철분제를 먹어서 한달정도 부족했는데.. 겸사겸사 용산구 보건소를 가봐야할 듯^^

 

PT, PTT 검사는 5천원정도 하니까.. 병원에서 진행..

 

흉부 X-ray는 필름은 필요없고 소견서로 대체하면 된다고 하고..

심전도는 소견서와 함께 검사 결과지(paper)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뭐 이리 복잡하게 세상을 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오빠가 열심히 내고 있는 세금도 있으니 혜택은 받아야지..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하는데 완전 감동의 물결~~

임산부라고 얼마나 신경써주시던지..ㅋ~

특별혜택을 받은 것이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적을 수 없지만.. 검사실의 차의정선생님 덕분에 검사를 수월하게 진행~

 

하지만,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철분제를 2달치 더 받았다는 것 말고는 전혀 감동을 느낄 수 없었다는...

심전도(EKG)를 측정하는데..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려서 한층의 계단을 걸어 가서 측정했는데..

임산부라서 똑바로 누우면 숨도 차지만.. 아마도 계단을 걷는 것때문에 맥박이 빨리 뛰는 것 같기도 했다.

파형은 정상인데..(부정맥은 아니라고..) 맥이 좀 빨리 뛰는 것 같다고.. 숨이 차오른 것 같다고 했다..

검사 전에 그런 상황을 미리 체크하지도 않고 검사하는 것에만 급급했고..

의사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다시 측정하라고 해야 하는 것 같은데..

병원에 가져가면 거기 내과에서 다시 확인할 거라고..ㅋ~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다.

소견서 써달라고 했더니.. 검사 결과지 복사해주는데 그 곳에 그래프 있고 결과 있으니 그걸로 대체하라고 한다..

 

어이없어서.. 아마도 EKG는 재검사해야할 듯~

 

Posted by SUN sun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