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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9 2-3. [프랑스-파리] 쁘랭땅 백화점
오늘 스케줄이 그닥 빡빡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패키지 여행이라고 해도 그렇지 백화점에서 주어진 시간이 1시간40분씩이나??
여기서 구매한 물건 값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챙기는 가이드와 인솔자 덕분이 시간이 남아 돌았다는~

머리가 좀 더 회전했다면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근처를 구경했을 텐데..
우린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행 중 한팀을 약국에 들러 지인이 부탁한 샴푸와 화장품을 구매해왔는데 완전 부러웠다는~

왜 이태리 제품을 이 프랑스에서 사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함께 여행온 여성관광객들은 쇼핑에 정신없다.

우린 대충 둘러보고서 옥상 전망대로 향했다.
이 백화점은 우리나라의 백화점과는 다르게 고풍적인 건축물로 보여지는데..
주변의 건물과 비교해도 백화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루브르 박물관 근체에 대관람차가 있었는데.. 이것이 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 검은 원통형 건물을 보면 몽파르나스 타워인게구..

▼ 파리 시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는 에펠탑

▼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퀘르 사원..


건물의 옥상을 꽉~ 잠궈두는 우리나라에 반해 완전한 휴식처가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백화점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이건 뽀너스~
원빈이 아역배우 김새론에게 선물해서 유명하진 공주빗이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제품을 보게 되었다.. 신랑이 완전 재미있어했다는.. 그래서 몰래 내가 찍었다는~

다양한 주방용품이 알록달록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청소용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센스를..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식사를 하러 갔다~
'서울오페라'라는 한식집..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조금 짠 듯 싶었으나.. 그래도 한식은 반가운 것을 어째~


식당 앞에서 보게 된 오페라하우스..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설명을 들었던 장소인데.. 식당 바로 옆에 있었다.
하지만, 차도로 내려가야 사진을 찍거나 자세히 볼 수 있는 상태라 좀 아쉽기도 했고..
공사중이라 영 사진을 찍은 게 맘에 안든다.

이곳은 오페라 가르니에라고 하기도 하는데.. 1875년 샤를 가르니에가 나폴레옹 3세의 명령에 따라 설립한 곳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과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으로,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오페라가 공연되었지만, 오페라 바스티유가 건립된 후에는 발레공연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제 묵었던 그 숙소로 다시 돌아간다.
하루를 보낸 숙소니까 조금 익숙해질만도 한데..
환한 프랑스의 저녁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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