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케줄이 그닥 빡빡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패키지 여행이라고 해도 그렇지 백화점에서 주어진 시간이 1시간40분씩이나??
여기서 구매한 물건 값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챙기는 가이드와 인솔자 덕분이 시간이 남아 돌았다는~

머리가 좀 더 회전했다면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근처를 구경했을 텐데..
우린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행 중 한팀을 약국에 들러 지인이 부탁한 샴푸와 화장품을 구매해왔는데 완전 부러웠다는~

왜 이태리 제품을 이 프랑스에서 사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함께 여행온 여성관광객들은 쇼핑에 정신없다.

우린 대충 둘러보고서 옥상 전망대로 향했다.
이 백화점은 우리나라의 백화점과는 다르게 고풍적인 건축물로 보여지는데..
주변의 건물과 비교해도 백화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루브르 박물관 근체에 대관람차가 있었는데.. 이것이 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 검은 원통형 건물을 보면 몽파르나스 타워인게구..

▼ 파리 시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는 에펠탑

▼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퀘르 사원..


건물의 옥상을 꽉~ 잠궈두는 우리나라에 반해 완전한 휴식처가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백화점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이건 뽀너스~
원빈이 아역배우 김새론에게 선물해서 유명하진 공주빗이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제품을 보게 되었다.. 신랑이 완전 재미있어했다는.. 그래서 몰래 내가 찍었다는~

다양한 주방용품이 알록달록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청소용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센스를..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식사를 하러 갔다~
'서울오페라'라는 한식집..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조금 짠 듯 싶었으나.. 그래도 한식은 반가운 것을 어째~


식당 앞에서 보게 된 오페라하우스..
버스를 타고 지나면서 설명을 들었던 장소인데.. 식당 바로 옆에 있었다.
하지만, 차도로 내려가야 사진을 찍거나 자세히 볼 수 있는 상태라 좀 아쉽기도 했고..
공사중이라 영 사진을 찍은 게 맘에 안든다.

이곳은 오페라 가르니에라고 하기도 하는데.. 1875년 샤를 가르니에가 나폴레옹 3세의 명령에 따라 설립한 곳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과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으로,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오페라가 공연되었지만, 오페라 바스티유가 건립된 후에는 발레공연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제 묵었던 그 숙소로 다시 돌아간다.
하루를 보낸 숙소니까 조금 익숙해질만도 한데..
환한 프랑스의 저녁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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