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입] 역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명소인데...

이 곳에 손을 넣고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줄을 서며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그 와중에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다시 찍고 가족 단체로 찍고, 한사람씩 찍고... 또 찍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

결국 오빠와 나는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하지만, 아쉽지 않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한 듯!!

 

지름 1.5m정도의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기원전 4세기쯤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리석 가면으로, 진실과 거짓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로마시대에는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고도 하는데, 이 역시 확인되지 않고...

중세 때부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사람을 심문할 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 데서 '진실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진실을 말하더라도 심문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보카델라베리타광장의 '보카'는 '입', '베리타'는 '진실'을 뜻하는 것으로 미루어 광장 이름도 진실의 입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진실의 입에 손을 넣은 우리는 손은 멀쩡했다는....ㅋㅋ

 

다른 일행들이 사진을 찍는 동안 옆에 있는 마리가(街) 산타마리아델라교회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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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팔라티노와 콜로세움은 함께 입장권이 발행되기 때문에 패키지인 경우 그냥 겉핥기만 보게된다.

그러므로 콜로세움도 외부만 보면서 사진 몇장 찍다가 벤츠투어 기사를 만나게되고...

이곳 역시 사진을 몇장 찍을 수 있도록 잠시 내려준 곳이다.

이곳이 팔라티노는 아니고... 팔라티노 언덕으로 팔라티노 건너편이라고 해야하나??

 

팔라티노는 황제외 귀족의 호화로운 저택 유적이 남아 있다고 했지만..... 우리는 볼 수 없었다는...ㅋ 

 

강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어서 말이지... 

2인1조로 여행을 온 팀들이 많아서 가이드와 인솔자는 사진 찍어주냐고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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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에는 없는 것이지만... 가이드가 심리적인 치유를 위해 넣어줬다는 천국의 문..

로마에 가기 전에 읽은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인데 은근히 매력있는 장소였다는..

덕분에 정보가 부족하여서 말이지^^

 

차량을 타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나 싶었는데...

일반적인 언덕이나 산이 아니라 담장이 높은 집이 있는 곳을 헤짚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좁은 광장이 있는 곳에서 차량을 멈추면서 관광은 시작이다..

창 밖으로 줄을 서서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이 보이는데...

이곳을 들어가나 싶었더니.. 그 문의 열쇠구멍으로 그 안쪽을 보는 것이 관광의 끝! 

문의 구멍으로 안쪽을 보면 바티칸이 보이는데 마치 천국으로 가는 문인것 같다고 해서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운다고 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는 촬영이 불가능했고...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관광객이 밟고 있는 곳(로마), 내부(??), 멀리 보이는 바티칸...

이렇게 3곳이 각각 다른 나라라고 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이지만 뭔가 신기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짧은 관광이었던 듯^^

 

이탈리아에는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산마리노, 바티칸시티, 몰타의 소독립국가가 있는데...

그중 '바티칸 시티'는 로마내에 있는 한 지역이지만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국가로서 교황이 국가원수이며, 독자적인 통신체계, 은행기관, 화폐를 비롯해서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100명 이상의 군대(스위스인 수비대)와, 백화점, 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작은 나라라고 한다.

 

당연히 밟고 있는 지역은 로마일거구... 보이는 곳이 바티칸인 것을 확실한데...

내부는 어디인지 정확하지 않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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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고대 로마 유적지중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판테온..

이것이 바로 판테온 외부의 모습이다. 

사진에는 돔이 보이지 않지만.. 우연한 각도로 그렇게 되었고.. 사실살 엄청난 돔이 숨겨져 있다.
로마에 있는 판테온은 지은지 약 2000년 정도 되었으며, 처음에는 고대 로마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지어졌었지만 609년 이후 카톨릭 성당으로 사용되다가 르네상스 시대에는 무덤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라파엘로, 카라치, 빅토리오 임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도 판테온에 묻혀있다고 한다. 

판테온 상단에 써있는 글을 번역하면... '루시우스의 아들 아그리파가 이 신전을 만들다'라고..

 

전형적인 로마 건축양식인 원형건축물의 정면에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16개의 코린트식 화강암 원주로 된 주랑현관(portico)을 덧붙여 축조함으로서 특이한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판테온 신전 앞을 로톤다 광장이라고 하고 그 곳에는 분수가 있고 분수 위에는 오벨리스크가 있다. 

다른 오벨리스크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크기를 보이지만 그래도 오벨리스크라는..

 

신전 내부의 돔은 바닥지름과 돔의 높이가 43.3m로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의 돔보다 크다고 한다.  판테온의 천장에는 직경 9m에 이르는 '돔의 눈'이라고 불리우는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조명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하며, 판테온 내부의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려는 차가운 빗방울을 막아서 비는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 예배를 들이는 곳이라고...

 

▼ 이탈리아 통일영웅 빅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의 묘  

 

 

▼ 성모마리아상과 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 라파엘로의 묘 

 

패키지 관광에 내부 관광은 거의 없는데 판테온은 무료입장이라서 들어갔다 왔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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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유명해진 스페인광장..

하지만, 지금 이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벌금이 어마어마 하다구!!!

 

▼ 스페인 광장의 전경

- 계단 윗쪽에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가 있고 광장 아랫쪽에는 '쓸모없는 오래된 배라는 뜻'의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 트리니타 몬티 교회

 

▼ 바르카치아 분수 -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만들었다.

 

▼ 건물 사이로 보이는 거리가 명품거리.. 일행중에 짧은 관광시간 중 프라다 가방을 사들고 나타나주셨다는..

 

이 곳은 소매치기가 활보하고 있다고 하니까 조심.. 또 조심...

요런 바닥.. 이때문에 글래디에이터 신발이 생긴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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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 분수는 로마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자 로마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된 마지막 걸작이다.

 

트레비 분수가 있는 폴리궁전 상단부에 있는 문장으로 교황 클레멘스 12세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흰 대리석 작품으로 개선문을 본뜬 벽화를 배경으로.. 넵튠은 1쌍의 트리톤과 해마가 이끄는 조개를 밟고 있으며, 주위의 거암거석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와 연못을 이룬다.

트리톤은 포세이돈의 아들로 머리와 몸체는 사람이고 아랫도리는 물고기 형체인 그리스 신화의 인물이며...

해마는 2마리인데 한마리는 길들여진 말로 고요한 물을 상징(우측)하고, 다른 한마리는 야생의 말로 요동치는 물(좌측)을 나타낸다.

 

▼ 고요한 물을 상징(우측)

 

▼ 요동치는 물을 상징(좌측)

또한, 건물 상단부분에 있는 4명의 여인들은 4계절을 가리키고 있다.

 

 

 

 

 

 

트레비 분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어찌나 관광객들이 많던지..

분수 앞에 앉아 등을 돌리고 동전을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고 있는데..

하루에 3,000유로 정도 쌓이고, 이 동전은 정기적으로 수거해서 자선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가 설명할때 딴짓을 했더니만.. 엄한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더니 맛은 그럭저럭..ㅋ~

함께한 일행들은 아이스크림 맛났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그래서 패키지는 가이드를 잘 따라다녀야 한다는..

 

이게 바로 2유로짜리 본젤라또~

 

이건.. 콜로세움에서 단체로 구매한 트레비분수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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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굽이진 길로 들어서면 거대한 콜로세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곳에서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정시간을 주고서는 개별 관광시간을 갖는데 내부에 들어갈 기회는 없다.

이것이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다..

 

▼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인데, 이는 315년에 완성된 이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막센티우스와의 밀비오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개선문을 나폴레옹이 탐을 내 옮기려고 했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샹제리제 거리의 개선문을 이 문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 둘레 527m, 놑이 48m의 거대한 건축물인 콜로세움은 서기 80년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 완성된 것으로, '거대하다'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식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이라고 한다.

 

 

내부관광을 했더라면 저렇게 작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었겠지만...

외부만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할 수 밖에.. 내부와 야경의 모습은 그냥 사진으로만 만족^^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니 사진을 찍기 좋은 명당자리가 있다고 했는데...

굳이 그 곳이 아니라더도 이정도면 좋은 뷰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어디에든 볼 수 있는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

요건 원더우먼인데.. 사실 우리 세대는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 캐릭터라는..

간은 작아서 가까이는 못찍구..ㅋ~ 멀리서 한 컷~

 

콜로세움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 포로로마노인데..  이 두곳의 입장료를 패키지로 끊으면 이틀간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저 멀찌감치의 언덕에서 포로로마노를 바라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러므로 포로로마노는 다음 기회에~

 

짧은 자유시간에 단체로 구매한 기념품중 하나인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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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피에트로 성당은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민소매나 반바지를 입고서는 들어갈 수 없다고 했는데..

뭐 그닥 심하지만 않으면 입장이 가능한 것 같았다...

혹시나 해서 큰 보자기를 준비해갔는데.. 오빠의 반바지가 길어서 그런걸까?? 뭐 딱히 말이 없네^^

난... 그래도 민소매의 원피스이므로 카디건을 미리 준비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였으니..

뒷축에 끈이 있는 샌들은 괜찮지만 슬리퍼는 안된다고 하니..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 요건 콜로세움에서 구매한 산피에트로 대성당의 기념품^^

 

 

▼ 요건.. 실제 모습^^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는데.. 오벨리스크가 너무 작은거 아닌가??

원형광장을 모두 담고 싶었지만.. 쿠폴라에 올라가지 못한 우리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는...

 

 

이 곳은 교황 알렉스드르 7세의 주도 아래 대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베르니니가 1655년부터 12년에 걸쳐 완성한 원형광장이라고 한다. 피에트로는 12사도 가운데 한 명인 베드로를 뜻하므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성베드로 성당이라고도 불리운다는..

 

▼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25m의 높이로 37년 칼리굴라 황제가 자신의 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한다.

 

성당을 바라보면서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좌우로 2개의 분수가 있는데.. 좌측은 베르니니가, 우측은 마데르노가 만들었다.

▼ 마데르노가 만든 분수

 

▼ 베르니니가 만든 분수 (이 역시 맞는지는..ㅋ~)

 

광장은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도리아식 기둥 284개가 반으로 나뉘어 반원형을 이루는데..

이는 그리스도가 인류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이 도리아 기둥위로 3m의 140인 성인의 상이 놓여 있다.

 

이 기둥의 신기한 모습은 바로 이것~

어느 한 점에 서서 기둥을 보면 4열씩 30행으로 세운 기둥이 전부 하나로 겹쳐 보인다는 것인데...

완전 신기하다는...ㅋ~

 

한참을 줄을 서서 산피에트로 성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해가 강한 곳에서 주욱~ 늘어진 모습이란.. 그늘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서 줄을 서는 구간은 절대 움직이기 싫었다는..

 

▼ 산피에트로 대성당

초대 교황이자 예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 초라한 모습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이 있었는데, 이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명하여 1506년에 착공하여 1626년까지 증개축을 반속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길이 211.5m, 높이 45m로 브라만테의 주도로 시작해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를 거쳐 다양한 예술가가 참여하여 건축되었다.

라틴 십자가 형태의 성당 정면은 높이 27m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고, 위에 13개의 동상이 있는데...

동상은 가운데에 예수와 세례 요한이 있고, 둘레로 11명의 사도가 있으며 동상의 높이는 5.7m라고 한다.

 

▼ 성당 우측에는 바울의 동상이... 

 

▼ 성당 좌측에는 베드로의 동상이.. 베드로는 천국의 열쇠를 가진 동상으로, 예수가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겠다'는 성경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라 왼쪽의 베드로 동상은 멀리 저편으로 감상만...ㅋ~

 

▼ 베르니니의 청동 기둥

- 1642년 베르니니가 바로크 스타일로 만든 거대하면서도 우아한 나선형 기둥..

각 기둥의 논높이 정도에 있는 장식띠에는 여인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점점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을 짓다가 마지막에는 평안하게 웃고 있는 아기의 얼굴로 바뀐다. 하지만.. 그렇게 자세히 보고 오지 못했다는...ㅋ~

 

▼ 피에타

성당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옆에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있는데, 이는 성모 마리아가 숨을 거둔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지극한 모성애와 종교적인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한다.

사진이 이렇게 번지는 이유는 예전에 성모 마리아의 코를 망치로 부순 사건 이후로 유리벽 안쪽에 놓았기 때문이라는.. 

 

▼ 산피에트로 동상

성자의 동상을 보면 발 부분이 닳아서 반들반들한데, 발을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말 때문에 아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나도 뭔가 빌면서 움직였다는...ㅋ~

 

 

▼ 성 베드로의 옥좌

성당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성 베드로의 옥좌는 베르니니가 만들었따. 금동으로 만든 거대한 옥좌 주변으로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암브로시우스 등 성인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위쪽의 원통형 창문 중앙에는 비둘기가 있는데 표현을 빌려오면.. 빛이 들어오는 원통형 창문으로 비둘기를 바라보면 하늘에서 성령이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지만 난 잘 모르겠더라는...ㅋ~

 

▼ 쿠폴라인 중앙돔..

136m의 높이에 직경이 42m에 이르는 대형돔으로, 베드로의 영혼을 하늘로 오르게 하기 위해 지어졌으며, 바로 아래에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 작은돔... 중앙돔에 비하면 너무 시덥지 않았다는...

 

▼ 헬레나 성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인 헬레나..

 

▼ 알렉산데르 7세 기념비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붉은색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이다. 멀리서 보면 조각상이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너무 섬세하고 정교하다는.. 옷의 주름과 벨벳 느낌으로 보이는 카펫(?)이 가까이가 아니면 조각상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 바티칸 시국의 경비는 스위스 용병만이 맡을 수 있다는데... 이거 많이 보던 것이라는...

집앞의 신세계 백화점의 정문 입구에 서있는 아주 큰 동상이 바로 이 스위스 용병의 모습이라니..ㅋ~

이 옷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는데.. 글쎄 내 취향은 아니었다.

 

▼ 이 곳의 보도블럭은... 보기엔 좋을지 모르겠지만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여성들만이 알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바닥이라는..

 

이제.. 점심시간~

장소는 RISTORANTE IL RUBINO.. 

 

정체를 알 수 없는 메뉴~ 어느나라 음식이라고 해야할지..ㅋ~ 관광객만을 전문적으로 받고 있는 음식점이라 사람은 많았다는..

 

직접 먹은 메뉴를 보면.. 이게 한국식인지.. 어쩐지.. 중국풍의 냄새가 조금 나는 한국식인가??? 잘 모르겠다.

  

한국인관광객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밥과 깍두기는 무제한이었다는..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지만... 머 재료를 알 수 없는 메뉴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어 다행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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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준비했지만.. 교통체증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듯.

 

가로수가 오래된 소나무로 멋지게 자리잡고 있으니.. 로마의 소나무 모습은 우리나라의 소나무와는 조금 다른듯^^

우리나라의 소나무는 키가 작아 나지막하지만.. 이탈리아의 소나무는 우산처럼 길이가 4~5m정도로 상당히 크다는..

가지치기를 자주 해주는지 우산소나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고 한다.

 

소나무 가로수는 좁은 도로에서 잎과 잎이 서로 만나서 터널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로수가 소나무라는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느꼈는데..

우산소나무라는 별칭처럼 소나무 그늘이 병사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튼 우리나라 청주 시내가 떠오르는 그런 모습~

오늘의 목적지는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은 사람이 많아서 아침일찍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일찍 준비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너무 많았다는..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주는 거리의 악사~  

 

바티칸 박물관의 개폐장 관련 안내가 입구에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도록~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성베드로 성당의 쿠폴라..

이렇게 보면 작아보이지만.. 상당히 큰 사이즈라는.. 

 

넓디 넓은 곳이므로 가이드를 잘 따라다니지 않으면 안된다는..

국제 미아가 되기 싫어서 귀에 수신기를 꼽고 열심히 설명을 들으며 가이드 따라다녔다는..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마주보고 왼쪽에 있는 문을 통과하면 4m높이의 솔방울 조각이 보이는 피냐 정원이 나온다.

이거 배경으로 사진 찍냐고 붐비고 또 붐비지만.. 나중에 자유시간을 주니까 그때 찍어도 무방~ 

피냐 정원의 또다른 볼거리는 1960년 로마올림픅을 기념으로 제작한 구리 지구본^^ 

 

시스티나 성당 입구에는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 안내문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성당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이들의 설명을 듣고 사진촬영을 마친 후에 내부로 들어간다.

줄지어 설명을 듣고 있는 건 한국인만이 아니다.. 세계 모든 관광객 모두 동일한 코스로~

 

▼ 천지창조 (Geneis)

 

▼ 최후의 심판(Giudizio Uninersale)  

  

 

피냐 정원에서 계딴을 올라오면 팔각형의 벨베데레의 뜰에 도착하게 된다. 

 

15세기 브라만테가 교황 인토켄티우스 8세를 위해 지은 별장의 중심부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다.

▼ 왼쪽에는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청동상의 대리석 복제품인 아폴로상이 자리잡고 있다.

아폴로 신의 조각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이 조각은 아폴로가 활을 쏜 직후 날아가는 화살을 응시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 더욱 눈에 띄는 작품으로 <라오콘>이다.

이는 트로이의 사제 라온콘이 신에게 벌을 받는 처절한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바다에서 올라온 두 마리의 뱀과 사투를 벌이며 죽어가는 라오콘과 두 아들을 아주 실감나게 조각한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 항복하는 야만인의 모습을 조각한 것 

 

그 다음 코스는 동물의 방.. 상당히 실감나게 조각되어 있는 작품이 많았다..

▼ 황소를 죽이는 미트라스 신상..

동물의 방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은 2세기 무렵 로마 시대의 작품인 미트라스가 태양신에게 황소를 제물로 바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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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방과 연결된 전시실은 뮤즈 여신의 방인데..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학문, 예술, 시 등을 주관하는 아홉명의 뮤즈 여신상이 진열되어 있다.

 

 

▼ 이 곳의 가장 유명한 조각상은 사지가 없는 토르소이다.

기원전 1세기 그리스의 아폴로니우스가 조각한 것으로 미켈란젤로가 카라칼라 욕장에서 발굴했다고 한다.

미켈란 젤로는 이 작품이 인체를 해부학적으로 완벽히 표현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토르소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 그려져 있는 예수의 몸 부분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앞쪽의 사진만 남아 있지만.. 뒷쪽도 꼼꼼히 보고 오도록~ 등근육 장난 아님~

 

원형 전시관..

▼ 네로 황제 

 

▼ 네로의 궁전에서 가져온 대리석 욕조..

전시관 가운데에 엄청난 크기의 대리석 욕조가 있는데, 욕조가 놓인 바닥은 오트리콜리 욕장 유적에서 통째로 가져온 것이란다.  

그리스 십자가형 전시관..

▼ 전쟁의 여신 '아테나'와 '이지스'가 그려져 있는 원형그림 형태의 모자이크

3세기 경의 작품으로 고대 라티움에 있는, 로마인들의 별장지인 '튀스클룸'에서 가져왔다고..

 

원형 전시관과 연결된 그리스 십자가형 전시관에는 4세기에 만든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와 대제의 딸 콘스탄자의 석관이 있다..

▼ 전투장면이 새겨진 헬레나의 석관 

 

▼ 포도 수확장면이 새겨진 콘스탄자의 석관

 

▼ 거대한 대리석 트로피가 놓여져 있는 1층의 그리스 십자가의 방과 2층의 일명 '촛대의 방'이라 부르는 조각상 전시실.. 

 

▼ 2층 촛대의 방 천장화.. 착시효과를 일으켜 입체적으로 보이게 그렸다고 한다.

▼ 촛대의 방에 있는 풍요와 다산의 아르테미스 여신 

아라치의 회랑..

그리스 십자가형 전시관과 연결된 계단을 올라가면 라파엘로의 방, 시스티나 성당으로 가는 복도가 나온다.

이 복도를 딸라 앞으로 가다가 양쪽 벽에 대형 카펫이 걸린 곳이 나오면 이곳이 바로 아라치의 회랑이다..

카페트를 태피스트리라고 하는데.. 태피스트리는 다채로운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을 말한다고 한다.

이곳의 카페트는 전시용 카페트로 모두 수작업했다고 한다. 

 

▼ 가장 큰 작품인 그리스도의 부활..

참 신기하지??  예수님의 눈동자와 손가락 세개를 펼치고 있는 손과 발 아래의 단을 보면서 걸어가면 예수님이 계속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어느쪽에서 보더라도 예수님이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여러각도로 봤는데.. 예수님이 내쪽으로 나오려고 하는 것 처럼 보였다는..

 

 

▼ 이 역시 테이블의 모서리가 어느쪽에서 보더라도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 아라치의 회랑의 천장화.. 꼭 입체화로 조각을 해 놓은 것 같은데 그림이라고.. 

 

지도의 회랑..

아라치 회랑과 연결된 120m의 지도 회랑에는 16세기 말 무시아노와 그의 제자들이 이탈리아 전역을 그린 것이 진열되어 있다.

이 곳의 천장은 그림이 아닌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화려함이 도를 넘어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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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티나 예배당..

시스티나 예배당은 1473년 교황 식스투스 4세의 명으로 착공하여 1481년에 완성되었으며, 바치오 폰텔리가 설계하고 조반비 데 돌치가 건축하였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시끄럽게 대화를 나눠도 안되고 촬영도 불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만약, 사진을 찍다가 적발되면 그 자리에서 메모리 카드를 삭제해야할 수도 있다고..

플래쉬를 끄고 몇 장 찍었는데.. 원래 이러면 안된다는..ㅋ~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 

 

▼ 천지창조 천장화

 

▼ 최후의 심판 천장화

 

http://www.vatican.va/various/cappelle/sistina_vr/  ← 이 곳으로 들어가면 3D로 시스티나 예배당을 볼 수 있으니 참고~

이 곳에서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이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이미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듣고 들어온지라.. 그림 하나하나 눈으로만 봐도 알 수 있다는...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너무 잘 설명해둔 블로그가 있어서..

http://zyoung2.blog.me/60162362744

 

바티칸박물관의 출구로 나가는 복도..

시스티나 성당을 나오는 복도에서는 교황청에서 사용했던 다양한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브라만테 계단..

바티칸 박물관을 나오면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인 회오리 계단..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 이 계단을 이용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묘하게도 올라가고 내려오는 계단이 서로 겹치지 않아 만나지않는다고.. 비상시에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도록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신기할 따름이라는..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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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피렌치 일정을 마치고 내일은 로마 시내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숙소는 로마의 외곽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HOTEL AURORA GARDEN~

번화가가 아니라 시골의 어느 마을 깊숙하게 자리 잡은 듯.. 너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에서 내려서 짐을 끌고 단 몇분이지만 큰 골목쪽으로 걸어야 호텔이 나온다.

 

호텔의 전경은 깔끔했고.. 내부 역시 생각보다는 깨끗하게 꾸며져 있었다.

 

호텔 로비를 지나면 이렇게 바가 형성되어 있는데.. 아직은 늦은 시간이 아니라 아무도 없다는..

호텔의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다.

특이한 형태의 열쇠.. 그런데 무겁기만하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기만 했다는..ㅋ~

 

더블침대 뒷쪽으로 보이는 문이 욕실이다.. 욕실이 생각보다 넓은 편..

 

하지만, 욕조는 좁다는..ㅋ~

 

더블침대 아래쪽으로는 테이블과 함께 미니냉장고, TV가 놓여져 있다.

요거 먹으면 돈 내야하는 건 세계 공통~ 

 

낮에 산 하이네켄을 냉장고에 넣고 밖으로 고고씽~

늦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밖을 아무리 걸어도 어둑해진 거리에 사람은 없고, 간신히 발견한 마트는 문은 닫았다는..

나야 뭐 오빠가 있으니까 그닥 무섭거나 하지 않았는데..

여자들만 걸어가는 팀은 조금 무서울 듯 싶었다.

 

가끔 보이는 상가에서는 레스토랑이 간간히 보일 뿐~

요건 너무 귀여운 간판이라서.. 저런 상태의 젖소가 조각으로 잔디밭에 세워져있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함께 있었다는..

 

그나마 발견한 것은 주유소 비슷하게 생긴 곳에서 자판기만 덩그러니..

그냥 포기하고 한국에서 싸온 간단한 안주거리와 낮에 산 하이네켄으로 입막음을 할 생각으로 숙소로 향했다. 

 

사람도 없고.. 인도도 딱히 없어서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듯..

 

요건 전기차인 벤츠의 SMART인데.. 스와치(S)+메르세데르 벤츠(M)+예술(ART)가 합쳐져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2인승으로 효율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여튼 우리나라 정서하고는 맞지 않은 듯 싶지만.. 요 쬐그만 차가 벤츠에서 생산된거라니.. 귀엽긴하지..

오빠가 해야할 일이 있어서 로비에서 인터넷 사용카드를 구매해서 숙소로 올라갔다.

하지만.. 아무리 해봐도 잡히지 않아서..

우리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을 하다가..

나야 뭐 영어하고는 거리가 머니까 오빠를 노트북과 함께 로비로 보내버렸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오겠지 싶었는데.. 결국 환불받아서 왔다는..

 

로비에 있는 공용PC에서는 문제없이 사용되는데..

뭐가 문제인지 오빠의 노트북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잡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글로 되어 있는 운영체제 때문에 로비의 직원도 도움을 줄 수 없었고..

단지, 공용 PC가 잘 사용된다는 것만 시연해줬다고 한다.

지나가던 또다른 외국인이 도와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우리에게는 사용권 환불이라는 선택이 주어졌다는..

일도 못하는데 그냥 맥주만 열심히 먹었다는..ㅋ~

 

내일은 빡빡한 일정으로 로마로 향해야하니까~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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