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징징거리는 연서..

5~6개월이 되면 다시 신생아로 돌아간다고 한다.

성장통과 분리불안증으로 빽빽 소리지르고 자다가 깨고.. 징징 거린다는데..

연서는 남들 하는 것도 하고.. 남들 잘 안하는 것도 모두 챙겨서 때를 맞춰 커가고 있으니..

이걸 울어야 하나? 아님... 웃어야 하는 건가? 

 

저렇게 앉는 것은 아직 허리에 무리가 가니까 하면 안되는데..

요놈 누워있는 것을 싫어한다.

뒤짚는 것도 못마땅해 하니까 범보에 앉히면... 힘 좋은 연서 허리를 뻣치면서 일어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혼자서 앉는건 기분이 좋은지.. 자기 발을 먹으려고 노력하며 기분 좋아하는 듯~

보행기에 넣어두니 신난다고 바퀴를 구르며 다닌다..

밥을 먹이거나 내가 씻어야 하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보행기를 태우는데.. 너무 좋아라한다^^

 

날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코에 바람 넣어줄 셈으로 베페에 갔다왔다.

집에서 버스 한번에 코엑스에 가니까 너무 용감하게 나선게지..ㅋㅋ

준비도 없이 베페에 가는 사람 나밖에 없을 듯..

샘플 이런거 챙기러 간것도 아니고 그냥 구경삼아 간거니까.. 나름 잘 놀다 왔다.

 

매일에서 모유 분석해준대서 유축해서 그거 의뢰했구.. 한달이나 걸려 결과를 봐야하는데..너무 길다~

제대혈로 아이맘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어서 음료와 다과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왔구..

아토피에 좋다는 다양한 필름지 크림샘플과 혹시나 해서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던 프라젠트라 샘플도 받고..

연서에게 가장 필요한 가제 손수건3장과 에코백..

해피블라썸 기저귀 샘플과 물티슈.. 

매일에서 아토피 상담하고 받은 아가 두유, 음료, 애기과자, 맘스마일 샘플..

 

나머지는 연서가 천천히 쓰면되는데..

두유랑 음료는 아직 연서에겐 무리인지라 지은이한테 패스~

애기과자는 7개월 이상이라서.. 아빠에게 패스~

 

샘플을 목숨걸고 받으려면 받았겠지만 그냥 구경하고 아토피 상담 받은 것으로 만족^^

 

나오는 길에는 진눈깨비가 한두방울 내리더니 버스에서 내리니까 제법 떨어져서..

내 모자를 연서에게 씌우고... 난 옷에 달리 모자를 쓰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엄마 모자쓴 연서.. 어때?

 

또다시 징징거리는 연서 때문에 과격한 비행기 태우기 시도~

연서... 좋아라한다. 

 

이놈의 아토피..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 마음이 심난한 SUN양~ 

 

유모차를 어렵사리 대여했지만 꺼내달라고 하는 연서 때문에 결국 힙시트로 3시간의 관람을 마쳤다는..

낮잠은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잔게 전부라서 일찍 자야하는데..

그놈의 트림과 폭풍설사가 연서를 깨웠다는..

엉덩이까지 씻겼으니 연서는 말똥말똥~

 

아빠가 좋아하는 마사지.. 연서도 너무 좋아한다는...

뉴코아 문화센터에 베이비마사지 있으면 등록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개설 안되었구...

신세계는 이미 마감되어 등록 불가라서 대기중인데.. 취소자 생길라나?

날이 좀 풀리면 신반포보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사지.. 장난감 빌리면서 시작할 생각이구..

3월에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마사지.. 것도 해볼 생각인데..

연서가 뒤짚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아빠가 발바닥을 때려주는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연서도 똑같다.. 아빠가 발바닥을 때려주니 생글생글 웃는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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