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기상과 아침식사로 여유롭게 숙소를 출발했다.
숙소에서 가파도키아는 가깝기 때문에 여유로운 기상이었다.
이 지역은 특산품이 사라브렛 종의 말에서 "아름다운 말"이라는 뜻의 "가파도키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했다.

이게 참으로 신기한 모습이었다..
기괴한 산턱 아래 어떻게 집을 짓고 살고 있는지.. 잠시 후 면 무너질 듯 싶었는데..
이런 호텔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아 참~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첫번째 하차한 곳.. 불행하게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ㅋ~


두번째 하차.. 여기가 요정의 굴뚝(페리자바)

종횡으로 다채로운 계곡이 펼쳐져 있으며, 요정의 굴뚝이라는 기암이 있고.. 가는 곳마다 동굴 주거지를 볼 수 있다.
숨어 지내는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크리스트교 신앙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터키인들은 이 땅을 괴레메(보아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잘 보면 버섯처럼 생겨서 스머프 마을을 떠오르게 한다.
실제적으로 보면 갓부분과 대부분이 분리되는 가로줄이 있는데..
이게 지반의 차이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약한 중간부분때문에 갓부분이 떨어져 나갈거라고 한다. 이미 기둥만 남은 곳도 수억이니 말이다..
이미 중간층의 경계가 확실히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버섯의 각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은 딱딱한 현무암으로 되어 있고 아래의 부드러운 응회암과 침식속도가 달라서 생긴 것이다.
우리보고 제법 신혼부부 포스가 나온다며.. ㅋ~

사진을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임대했는데 아래처럼 커다란 바위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여러바위산이 묘여 있어서 견고한 요새와 같은 분위기로 지진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 주거 용도로도 사용되었다는 위츠히사르(뽀족한 성채)이다.
입장료는 성채로 올라갈 때만 필요하므로 우리와는 상관없었다.
성채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최고라고 하는데..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

파샤바의 성시몬 교회
요정의 굴뚝에서 하차하여 경치를 바라보면 걷다보면 교회로 갈 수 있다.
이 길이 교회로 가는 길이다.. 우리가 가는 교회가 성시몬 교회다.

요게 파샤바 계곡의 기괴한 버섯 바위..
교회 앞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아랫쪽의 굴로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있는데, 습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서 별로 있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무료이기 때문인가 사람들은 계속 몰려든다.
윗쪽의 교회로 올라가려면 이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여기서 예배를 들여야 하나.. 나와는 상관없는 종교라서..
동굴안 제대의 프레스코화인데.. 어느정도는 남아 있고 일부는 훼손된 상태다.
프레스코화는 소석회()에 모래를 섞은 모르타르를 벽면에 바르고 수분이 있는 동안 채색하여 완성하는 회화인데.. 이곳과는 대조적으로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 모여있는 30여개의 석굴 교회의 내부에는 아주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가파른 지라.. 결국 올라오던 자세로 내려갔다..
이 사진은 몸을  돌리기 전인데.. 신랑 날쌔기도 하여라.. 그 사이에 사진을 찍다니 말이야..
반대편의 교회는 쇠로된 사다리인데.. 올라가면 텅 빈 동굴일뿐이다..
사실 캄캄해서 보이지도 않는 곳이니까.. 그냥 올라갔다는 기념만 남을 뿐이다.

교회를 나서면 바로 앞편에 이렇게 높은 바위산이 있는데..
이거 암벽을 타야만 할 것 같았다.. 군데 군데 발판과 손잡이가 있어서 말이야..
하지만.. 신랑의 말에 의하면 완전히 기대면 부서질 것 같은 사암같은 느낌이라고..
부서질까봐 매달릴 수 없다고 했다.
호주 라파로스 2탄이다~ 암벽타는 진열..
이제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간다..

돈을 내고 찍는 낙타... 직접 타지는 않았고 지나가면서 한장 찍어주었다..

일행을 기다리면서 기념품을 하나 샀다.. 2달러.. 완전 바가지인 듯..
이것보다 큰 것이 2달러였고... 이건 3개에 2달러라고..
이미 샀는데 또 가겠다는 신랑.. 오빠는 큰 가파도키아를 못사게 해서 완전 삐쳤지만..
어쩔 수 없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것이라....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중복된 기념품은 금지라서..
하지만 큰 것을 안사길 잘했다.. 오는 길에 잘 말아서 넣었는데도 캐리어에 넣었더니 버섯머리가 부러졌다.
집에서 강력본드로 붙였더니 감쪽같긴한데.. 잘 보면 오른쪽 버섯머리 밑둥에서 사선으로 붙여진 티가 확실히 난다...
짐을 줄이려고 했던 것인데 기념품은 꼭 기내로 들고타야겠다는 가르침을 받았고..
또하나는 기념품은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다른데도 들려봐야 하며, 가격 흥정은 꼭 하라는..

세번째 하차..
당첨된 로또로 아이스크림을 쏜다는데 누가 막을쏘냐~ 쌩유~
돈두르마라 터키식의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인데.. 마도라는 메이커가 유명하단다.
낙타가 보이는 곳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는데..
신랑은 여기에서 먹은 아이스크림하고는 맛이 다르다고 한다.
그 아이스크림은 그냥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여기 아이스크림은 터키 아이스크림??
엄청 장난스러운 아저씨이다..
한국여행사는 여기를 모두 지나치는지 이 아저씨 생각보다 올라온 사진 많다..
본인이 이렇게 유명인사라는 것을 알까???
블랙베리 휴대폰을 자랑하면서 우리나라 스마트폰하고 열심히 비교하기도 했고..



이제..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걸어서 10여분 가면 식당이 보인다..
가보고 싶던 산아래 호텔에서 잠은 잘 수 없었지만 산아래 식당에서 밥은 먹을 수 있었다.

가파도키아의 추천 음식은 "항아리 케밥"이라고 한다.
항아리 케밥은 가파도키아 지역에서 맛 볼 수 있는 지역 음식인데.. 도자기 생산지이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항아리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든 것이 아닐까 한다.
점심식사는 위에 있는 사진의 중앙에 있는 쌍둥이 바위 옆에 있는 "CATALKAYA" 레스토랑이다.
우리는 야외에서 먹었지만 화장실을 가려고 들린 내부는 동굴식으로 되어 있었다.

이 사진은 동굴식 내부 레스토랑..

항아리케밥은 밀봉된 상태로 나오는데.. 뚜껑을 두드려 연 후에는 사진을 찍으라고 이렇게 보여준다.
같은 항아리에서 퍼줬지만..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
요건 오빠 케밥인데.. 고기가 많은 편이고..
요건.. 내 밥인데.. 고기보단 야채가 많은 것 같았다.
조금 짜지만 가방에서 고추장을 꺼내 비벼먹어 밥은 좀 먹을 수 있었다.
항아리 케밥은 우리나라 갈비찜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다들 맛있다는데.. 왜 난 또 못먹겠냐구~ 열심히 빵만 뜯어 먹었다..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가파도키아..
사실 지금까지의 경치보다 여기서의 경치가 제일인 것 같았다. 전망대를 못가봤으니.. 그럴수밖에..
사실 이보다 더 멋진데.. 이렇게 밖에 담겨지지 않았네..

우린 점심식사도 마쳤겠다~ 다음 관광지인 데린구유로 출발한다...

 

Posted by SUN sun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