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귤

일상 2009. 2. 18. 21:48

은미로부터 받은 오빠의 발렌타인데이 선물이다.
포장이 너무 근사하였지만 찍지 못한 관계로 판매자의 사진을 빌려오면...
저런 박스에 포장이 되어 귤 3개가 온다..
박스에 칸이 세개로 나뉘어 있었고.. 그 안에 귤 3개가 있으며 상당히 견고한 박스였다.
나중에 비누 만들어서 선물할 때 좋겠다 싶어서 버리지 못했다..

가격은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인데... 비싸다...

실물을 찍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요건 내가 찍은거얌..

엄청 웃기게 생겼다.
맛은 절대 없음이다...
판매자가 판매를 하면서도 지금은 제철이 아니라서 맛이 없다고 했다는데...
흠... 그래도 맛은 정말 너무 없었다.

저걸 보면서 오빠는 비누라고 하더만...
결국 껍질을 까면서도 비누라고 했다...
어이 없다...

귤의 속살을 보면서도 계속 비누라고 하니.. 참~
그냥 웃어줬다.

케이스에 넣어 키웠는지 저렇게 동그란 무늬가 찍혀 있었다.
맛은 없었지만... 은미가 오빠한테 주는 선물이었으니...
난 아까워서 먹기 어렵던데... 오빠는 앉은 자리에서 벌써 까먹고 있었다...

단일 선물로는 좀 약하지만... 제철에 맛이 있을 때 곁들이 선물로는 괜찮을 것 같다.
생각할수록 그 판매자 정직하다.. 맛없다고 얘기하면서 판매하는 것보면...
흠... 근데 제철에는 맛있을까??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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