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가 은근히 깔끔을 떨고 있다.
뽀로로파크에서 모래놀이를 했을 때도 싫어하고...
문화센터에서 물감놀이나 두부놀이를 하는데도 뭔가 묻으면 지지 닦아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텀블키즈에서 이렇게 체험프로그램을 할때마다 거부가 점점 심해져서... 오늘도 어렵겠다 싶었다.
텀블쌤이 연서의 보조기를 빼주면 안되겠냐고 하시기에... 오늘은 보조기 없이 수업 진행^^
- 길쭉길쭉 국수
길쭉길쭉한 색깔국수를 몇가닥 나눠주면서 부러뜨리기며 탐색시간을 갖게 하고...
여기까지는 깨끗한 바닥에서 국수를 부러뜨리며 놀기에 연서도 변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부터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 국수 비가 내려요
부러진 국수가 담긴 통을 나눠주면서 신나게 뿌리고 놀면서, 우산을 나눠주고 국수비를 맞는다.
요녀석 발바닥에 묻는 국수가닥을 떼어내냐고 수업진행이 불가하다..
바닥에 떨어진 국수를 주워 나르냐고 정신없는 아가 연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SUN양의 양말까지 신켜줬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우산을 요래요래 잘 쓰고 다녀야 하는데...
연서는 국수를 밟고 싶지 않아서인지 트랙을 돌듯이 뱅글뱅글 밖으로 뛰어다니냐 정신없다.
- 채반 구름 놀이
채반에 국수를 담아 뿌리는 놀이가 한창인데....
연서는 여전히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정리하나는 기가막히게 함께 하고 있다.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으면 퍼포먼스 수업을 들을까 싶었는데...
깔끔떠는 연서에게는 안되겠다는 결론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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