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보통이라고 하지만 날씨가 너무 따땃해서 산책을 감행하였다는..

계획은 반포종합운동장이였지만 대낮에 축구따위의 행사를 하고 있어 아이들을 풀어놓기엔 무리가 있어 래미안으로 목표수정~

자이나 래미안은 놀이터나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코스로 유명하다지만 살고 있지도 않으면서 산책을 한다는 것은 무리였는데 태현이랑 지후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드나들고 있다.

 

한숨 자고 일어나더니 SUN양의 얼음을 탐내고 있어 커피를 후다닥 먹고 우유를 부어 주었더니 맛나게 먹는다~

 

보조기때문에 야외 활동을 쉽게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아빠님의 양말 덕분에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에 보조기를 착용해야한다기에 친구들처럼 신나게 뛰어놀게하고 싶었지만 꾹~참았다.

그래도 의젓하게 잘 지내는 아가 연서^^

 

힘이 어찌나 세던지... 혼자 서 있던 유모차를 잡아당겨 발라당 넘어갈뻔 했다.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꽤나 강한 연서.. 혼자 자라는 아이기에 나눠쓰는 것을 알려줘야하는데 언제쯤해야할까? 

 

대담한 듯 싶지만.. 소심한 아가 연서...

이곳을 건너가지 못하고 한참을 고민한다^^

남자아이들끼리도 함께 놀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따로 노는데...

이렇게 조합해두니 각자 노느냐고 정신없다는...

연서는 자꾸 친구들을 잡으려는데... 다들 도망가냐고 정신없다는^^

장난감도 없이 이렇게 뛰어다니는 것이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싶지만... 정말 좋아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에 홀릭된 태현..

불편한 다리 때문에 연서는 올라가는 것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잊었던 본능을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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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보조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외출이지만... 분위기는 한껏 내고 왔다는^^

 

낮잠도 푹~자고 신나게 뛰어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린 놀이터~ 이곳에 복병이 있었으니...

이제 그네만으로 만족을 하지 못하는 아가 연서.. 미끄럼틀을 넘보기 시작했다.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로 미끄럼틀을 올라가는 것이 위험해서 잠시 빼주었는데... 너무 좋아한다. 

집에 안간다고 우기는 탓에 가장 무서운 미끄럼틀을 태워주고 무서워하면 집으로 고고씽하려고 했는데...

연서................. 또 신나한다ㅋ

놀이기구 좋아하는 것을 보면 연서.. 아빠딸 맞나보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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