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엄마가 사다주신 연서의 바지..

하지만, 짧은 다리를 가진 연서에게 부츠컷 스타일은 접어 입힐 수도 없고 너무 난해하다..

결국 선택한 것이 일자바지로 수선해 입혀보겠다는 욕심!

 

원래 바지의 형태는 밑단으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스타일로 빨간 단추가 포인트인 디자인인데.. 

 

뒤집어 박음질을 풀어내고 일자로 재봉질해주고 시접을 잘라낸 후 올풀림 방지를 위해 지그재그 박기를 했다.

 

 

밑단처리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양옆으로 약간 올라간 모습때문에 접어 입힐 수도 없고 고무줄을 넣을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밑단을 접어박기하여 마무리 했다.

 

완성!!! 

길이를 최대한 길게 하여 다음해에도 입힐 수 있게 만들었기에 접어 입히면 둥글게 처리된 이전의 시접때문에 예쁘지 않다..

지금 딱 맞도록 접어박기를 하면 나중에 단을 내었을 때 자국이 남기 마련이라서.. 최대한 길게 한건데..

얇은 고무줄을 넣어 안쪽으로 약간 말리도록 입히면 어떨까 싶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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