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에 있었기에 오차드로드를 갔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우린 왜 오차드로드를 간것이었나?? 아직도 의문이다ㅠㅠ
연서의 화장실만 두어번 들렸다는 것 말고는 딱히 기억도 없고...
쇼핑을 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이구만...
아이쇼핑 따위는 즐기지 않는 SUN양은 투덜투덜ㅠㅠ
그래도 연서가 급해급해~~를 외치며 건물의 화장실로 뛰어가 해결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연서가 크고나면 사진을 보고 한숨을 쉬겠지 싶다.
뭔 놈의 사진이 모두 V질인게야!!!
덥고 지쳐있던 연서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할아버지 때문이라는 ㅋㅋ
연서가 목을 빼고 쳐다보는 바람에 할아버지의 기괴한 묘기는 더욱 큰 액션으로 변하였다ㅜㅜ
분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연서..
이 언니들 모두 나오게 한번에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연서..
사진을 찍고 모두 나왔는지 확인시켜달라고 해서 요구하는대로 안찍을 수도 없다는..
명품상점도 즐비해 있고.. 울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도 있던데...
SUN양이 보니 가격은 큰 메리트 없어 보이더만 왜이렇게 사람이 많던지..
몸도 피곤하고 오래 걸어 발도 아프고...
빨리빨리 저녁식사하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려고 뉴튼호커센터로 이동했다.
사실 칠리크랩을 먹으려면 점보레스토랑이나 노사이보드 등 유명한 곳을 추천하던데...
우리는 저렴하지만 괜찮다고 하는 뉴튼호커센터로 이동하였다.
오차드로드에서 교통편도 편하니 첫날부터 크랩 도전!!
뉴튼호커센터에서도 유명한 집이 몇군데 있는데 SUN양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31번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어로 된 간판과 메뉴판때문에 한국분이 주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ㅋ
1번세트로 주문~
처음엔 바깥쪽 자리에 앉았었는데 새와 벌레와 친구하며 밥을 먹을 수는 없지않은가...
안쪽으로 자리를 다시 잡았다.
물티슈도 준비해가고 일회용 비닐장갑도 준비해가라고 했지만...
여긴 모든게 서비스로 오픈되어 있어 편했다.
한국에서 생각하면 당연한 서비스이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모든 것이 가격표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것은 분명 한국인을 위한 배려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요래요래 칠리크랩+씨리얼새우+볶음밥+번이 세트로 준비되면 완성~
SUN양의 입에는 좀 짜다는 느낌이 확~
그래도 이런 소스느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맛이 있었고...
씨리얼 새우는 정말 어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 느낌의 맛이었다.
번은.... 이게 왜 인기있는게냐?? 기름에 쩔은 듯 느끼하던데ㅠㅠ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에 살아 있는 크랩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기에 덥썩 물었다ㅋ
연서도 하고 싶다기에 쥐어줬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잇어한다~
비록 연서는 아침에 싸온 도시락을 먹었지만 아빠님께서는 꽤 괜찮았던 듯 싶다.
SUN양은 뭐.. 그냥저냥 좀 짜다는 생각이ㅠㅠ
그래도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비주얼의 머드 크랩이라 살을 발라먹기 무척이나 편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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