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치킨..
연서가 치킨을 먹으면서 이게 고기려니... 하고 먹는 것이 아니라 까까려니... 하고 먹는 듯^^
어떻게든 고기를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한 치킨휠레~
연서의 반찬을 해주려고 사둔 닭안심이 냉장고에 꽤 있는데... 아빠님 볶음밥 용도 말고는 사용이 안되고 있다.
닭안심은 생물이면 좋겠지만 냉동실에 손질해 넣어뒀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자연해동하여 결반대로 썰은 후
우유에 담궈 육질도 부드럽게하고 잡내도 제거해준다.
연서가 먹을 것이라 결반대로 썰은 것이지 식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결방향으로 썰어도 될 듯 싶다.
아빠님의 과자바구니에서 꺼내온 아이비를 위생봉투에 넣고 잘게 부순뒤 우윳물에서 꺼낸 닭안심에 묻혀 기름을 자작하게 넣은 팬에 튀겨낸다.
사실 아직 2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아이에게 아이비(IVY,해태제과)라는 과자가 이를 수 있겠지만...
계란알러지로 아토피가 있는 연서에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 생각하고, 닭에 간을 재우지 않고 아이비에 묻은 소금으로 간을 대신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혼자 위안을 삼는다는...
아이비라는 과자가 생각보다 짜다.
아무런 간을 안하고 간을 대체했는데도 제법 간간한다.
요리에 정석은 없겠지만 대부분 치킬휠레는 만들때는 밀→계→빵 순서로 만드는데.. 연서를 위한 것이니 필요한 과정만 택일하는 것으로 Okay~
아가 반찬이나 간식으로 모양새는 그럴싸하다.
맨밥에 김을 홀라당 먹은 아가 연서.. 키친휠레를 꼬꼬까까라고 하면서 먹였더니.. 제법 잘 먹는다.
이렇게 달려들어 먹는 모습은 오랜만이라는^^
과정샷이 없어서 아쉽지만 생각보다 이틀간 너무 잘 먹어줘서 SUN양은 감사할 따름이다.
이틀이 지나니까 싫단다..ㅋㅋ
이게 고기인줄 알아버린걸까? 질려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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