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서는 돌정도쯤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되는 상태였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다들 걱정했지만...
쉬나 응가를 하고나서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보채기도하고... 하기 전에도 가끔 표현을 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엔 너무 이르다 싶었고 옷을 벗겨놓으니 쉬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는지 자꾸 아랫도리를 만져서 이건 아니다 싶어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지금 정말 해도 되는 상태인데 보조기때문에 쉽지 않다.
지난번에는 목욕을 해서 보조기를 착용하기 전이었는데 쉬~쉬~하면서 막뛰어가더니 변기 앞에 서서 싸버렸다.
이젠 쉬를 한번만 해도 기저귀 갈아달라고 보채기도 하고...
쉬가 나오기 전에 기저귀를 만지면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보채기도 한다..
오늘은 기저귀도 벗으면서 변기에 앉아 계속 쉬쉬~ 이러고 있다.
보조기 때문에 기저귀가 완전이 내려지지도 않고... 무릎을 구부릴 수 없기 때문에 많이 불편해보인다.
그래서, 보조기의 잠금장치를 풀러 무릎을 구부리게 해줬더니 제법 편하게 앉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기저귀가 내려가지 않아서 아마 쉬를 하게 되더라도 기저귀에 그대로 묻어날거 같다.
일어나지도 않고 일으키면 아니라고 그러면서 다시 앉아서 한참을 이러고 있는거다.
나중에 안되겠다 싶어 억지로 일으켰는데... 잠시 후에 보니 기저귀에 쉬를 했더랬다.
조금만 집중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배변훈련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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