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로 물러진 단감.. 잼을 만드려고 했는데..
너무 심한 것 말고는 생각보다 먹을만 해서 야금야금 까먹고 있다.
결국 잼도 많으면 뭐할거냐는 생각에 심한 단감 3개로 잼 만들기 도전~
1. 병소독 : 찬물을 조금 채운 후 병을 엎어 놓고 중불로 물이 끓으면 병을 건져낸 후 건조시킨다.
급하게 수분을 말리기 위해서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찬물에 병을 담그지 않으면 병이 깨질 수 있고, 물이 끓으면 바로 건져내도록 한다.
SUN양은 잼의 양을 짐작하지 못해서 꼬마병도 준비했는데.. 양이 엄청 적어서..ㅋ~
2. 단감을 껍질과 씨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 SUN양은 씹히는 질감을 원해서 칼로 다지기를 시도했으나, 깔끔하고 부드러운 잼을 원하면 물을 소량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된다. 물은 믹서기가 갈아질 정도로 소량만~
3. 설탕을 뿌려 섞은 후 15분정도 물이 생기도록 놔둔다.
단감 3개에 설탕 3T 정도 넣어줬다.. 밥숟가락으로 설탕을 깍아서 3번..
단과일에 속해서 설탕은 개인차 입맛에 맞춰 넣는게 좋을 듯 싶다. 부족하면 나중에 좀 넣어도 되지 않을까?
↓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긴다)
4. 냄비에 넣고 중불에 올려놓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조려준다.
이때, 눌러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계속 저어줘야한다.
갈아서 조리는 경우 많이 튈 수 있으므로 뚜껑을 반정도 덮은 상태에서 주걱으로 저어주면 편하다.
↓
↓ (약 40분간 조려줌)
※ 잘 조려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잼을 물어 넣었을 때 풀어지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SUN양은 그냥 눈짐작으로 The End~
5. 따뜻한 잼을 병에 옮겨 담은 후 엎어서 보관한다.
보기엔 색깔이 이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다..
단단하고 예쁜 감으로 만들었다면 색상은 곱겠지만.. 버려질 아이로 만들었으니 색깔은 감수해야겠지~
집에서 만들어서 너무 달지 않게 조절해서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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