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님의 휴가스케줄이 조정되면서 보너스항공권으로 예약했던 사이판은 물건너가고...
결국 세부 패키지 여행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아가 연서..
아직 돌밖에 되지 않은 아가가 비행기에서 잘 버텨줄까?
배앓이라도 하지 않을까? 다녀오면 돌잔치가 있는데 아프진 않을까? 이유식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신혼여행때 다녀온 크라비 이후 처음 떠나는 휴양지라서 준비할 것도 많았지만...
그중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것이 연서의 이유식^^
★ 소고기 노란파프리카 시금치 현미무른밥
★ 소고기 배추 부추 단호박 현미무른밥
★ 닭안심 붉은파프리카 아욱 현미무른밥
★ 동태살 양송이 케일 단호박 현미무른밥
★ 닭안심 애호박 우엉 단호박 현미무른밥
새로운 음식재료는 탈이 날 수 있으니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었던 재료가 빛을 발휘하였다는...
이렇게나 다양한 식재료가 있었다는게야?
빨리 먹어줘야겠어!! 냉동실이라고 오래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야!
직수로 쓸모 없었던 모유저장팩에 부피를 줄이냐고 이유식을 담아서 냉동실로 고고씽~
출발당일 라운지에서 먹일 것만 이유식통에 넣어 냉장보관하도록... 그 통을 잘 씻어 밥그릇으로 활용~
연서양을 위한 생수를 아이스팩 대신으로 얼려 3개 준비!
빠질 수 없는 고구마말랭이와 건포도, 치즈, SUN양표 수제 사과칩.. 이렇게가 연서의 먹거리라는..
하루종일 이유식을 만드냐고 서 있었더니... 발이 퉁퉁 붓고 다쳤던 발목과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던 발바닥..
어디 하나 성한 곳 없는 SUN양의 다리만 엄청 고생했다는...ㅋ
하지만 이렇게 담아 놓은 상태를 보니 너무 뿌듯하다~
SUN양! 고생했다~*
시판되는 이유식이나 레토르트 이유식을 사가지고 가라는 아빠님의 조언이 있었지만...
항상 SUN양의 이유식만 먹던 아가 연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 이렇게 만들었다.
기내에서 거버 이유식이 나왔지만 그 역시 거부하는 아가 연서를 보면서 만들어가길 잘 했다 싶었다는..
이렇게 아이스백에 넣은 이유식은 화물로 부치고, 라운지에서 먹을 이유식과 간식은 얼린 생수와 함께 마트에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 보냉팩에 넣어 기내로 가져갔다.
푸드자나 보냉백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은 SUN양에게 아이스크림 보냉팩은 없어서 안될 존재라구!!
아이가 먹을 정도의 양이라면 기내로 반입하는 것은 문제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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