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의 식탁의자가 방수커버라서 너무 더워하고 있어 집에 있는 마작방석을 끼워줬더니 훨씬 시원한 것 같다.
요즘 대나무순을 삶은 물로 아토피가 있는 부분에 계속 발라주고 있는데..
요것도 옷에 떨어지면 물이들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턱받이를 해주고 있게 되었다.
근데.. 턱받이도 방수재질인지라..ㅋ
결국 수유을 할 수 없는 SUN양에게 무용지물인 낡은 티셔츠..
이제 버려야하나 싶었는데.. 목에 고무줄을 넣어 연서에게 입혔더니 딱이다..
길이는 발목까지 내려와 배도 가려지고.. 뭐가 떨어져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조금만 신경쓰면 진동부분하고 폭을 조금만 손보면 될 것 같은데..
워낙 낡은 옷이라 그렇게까지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여 고무줄로 마무리했다.
길고 긴 롱원피스가 되어버렸다^^
이틀전부터 먹기 시작한 건포도..
생각보다 맛있어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먹는거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연서는 입에 넣고 있다.
리큅으로 건포도를 만들면 훨씬 식감이 좋고 맛있다는데.. 아가 연서를 위해 웰빙 건포도를 만들어볼까?
기다리렴~ 곧 SUN양이 출동할거야^^
주말이 되면 아빠님이 계셔서 미뤄뒀던 집안일을 SUN양은 더 많이 하게 된다.
덕분에 아가 연서는 자주 방치되고 있다는...
기다려다~ 곧 꺼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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