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기저귀가 머라구..
연서와 나는 기저귀 때문에 매일 전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진.. 묽은 변을 자꾸 보는 연서에게 발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결국 흉터만 남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해결책만 찾고 있다..
처음에는 비판텐만으로도 해결되었는데.. 지금은 안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무스텔라를.. 발진이 생기면 데시틴 맥시멈 레벨 스트렝스를 바르는데..
처음엔 이틀만에 발진이 사라지더니.. 이제 내성이 생긴걸까? 점점 길어지는 치유시간..
엉덩일 볼때마다 속상하다.
좋다는 기저귀를 써도 묽은 변에는 이길 장사가 없다.
그저 열심히 갈아주고 물로 닦이고 말려 약을 바르는 것이 최상..
하지만.. 그것도 상태를 좋아지게 하지 않는다.
다만, 심해지는 것은 막는 것뿐..
이유식을 해서 변이 되직해지고, 연서가 빨리 커서 관략근이 튼튼해지길 바랄뿐..
또한가지는 기저귀를 채우면서 뒤집기를 시도하니 너무 힘들다는..
발진이라도 없으면 쓱쓱 채우고 말겠지만..
말려서 약까지 바르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연서가 지루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구매한 팬티기저귀..
하기스 7주년 기념으로 나온 하기스 매직팬티 파티팩~
흡수력이 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처음 사용이라 일단 구매해봤다.
일반적인 매직팬티보다 예쁘다는데.. 난 기존의 제품이 더 나은 듯...ㅋ
연서에게 팬티 기저귀를 처음 입혀봤는데..
거짓말 안하고 10분만에 또 응가를 지려서 벗기고 말았다는.. 아~~~~~ 짜증나!!!
하지만, 이보다 더 불편한 것은 엉덩이를 바짝 말리고 약을 발라야 하는데..
약을 바르고 팬티를 입히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결국 팬티를 입히고 옆으로 손을 넣어 약을 발랐다는..ㅋ
잘 발렸는지 어쨌는지 확인 불가.. 끙!
가격의 압박도 있겠지만..
연서처럼 응가를 지려서 생기는 발진때문에 연고를 쓰는 아가한테 팬티기저귀는 너무 과분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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