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연서가 푹~ 주무시는 시간이라 나에게도 약간의 자유가 필요해 웬만하면 사람을 안들이는데..
그놈의 서초방송은 오후에 AS 예약을 했건만... 10시에 전화와서 방문해도 되느냐고 한다..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하고 싶었지만.. 연서가 잠든사이에 빨리 마치면 될 듯 싶어서 오라했는데..
연서는 항상 끝까지 시간을 주지 않는다...
AS기사가 도착하자마자 깨버렸다는..ㅋ~
침대 올려놓고 기사님과 얘기하고 왔더니.. 혼자서 신나게 주먹을 먹으며 얌전히 놀고 있더랬다.
요즘 피부관리하냐고 꽁꽁 묶어두었더니 두손이 풀려진 사이를 노렸나보다^^
얼마전에는 엄지손을 먹더니.. 짧은 엄지가 맘에 안들었는지...
주먹을 빼보면 검지가 펴있다는.. 그 검지로 입안을 온통 긁고 있는거다.
일어나서 기저귀를 갈고 모빌 아래 눕혔더니 폭풍 웃음을...
이런 포착.. 이제 쉽지 않은데.. 아침부터 이쁜 짓만 하는구만~
연서 빵~
요즘 수면교육으로 잠을 잘때 눕혀서 재우는데.. 낮잠도 혼자 놀다가 잠들기 연습이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가끔 성공하면 얼마나 기쁘던지...
영아산통도 의심되는 아이라서... 핫팩을 내가 한 후 어느정도 식으면 배위에 올려줘 함게 핫팩을 공유한다는..
핫팩을 배위에 올려주면 묵직해서 그런지 잠도 더 잘 오는거 같구...
그래서 조금 졸려하는 듯 싶으면 적당히 데워 올려준다는..
핫팩과 함께 모빌을 보면서 스르르 잠든 연서를 포착했다...
오늘도 조금 졸려해서 핫팩을 올려놨을 땐 이런 모습이었는데..
점점 눈이 감기더니..
요래요래 실눈을 뜨고 있다가...
어라! 눈을 감아버렸네^^
그렇게 잠깐 잠을 자더니 이제 일어나서 어른보다 큰 소리로 방귀를 뀌고 몇분만에 다시 잠들어 버렸다.
물론 방귀를 뀌면서 먹은 젖을 조금 게워냈지만.. 이정도면 양호한지라..
연서의 주변에는 항상 가제 손수건이 함께한다는...
냄새를 맡아보니 소리만 요란한 방귀였나보다..
오늘 벌써 2번이나 심하게 싸준 관계로 목욕 전까지 자제해주길 바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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