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금호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9.02 다섯째날 ③ - 소금호수 (투즈 골루[Tuz Golu])
가파도키아에서 앙카라로 가는데는 넉넉히 2시간정도 걸린다.
가는 길목에 호숫가에 정차하는데 "소금 호수"란 뜻의 투즈 골루(Tuz Golu)로 상당히 염도가 높은 호수이다.
소금으로 덮인 호숫가가 멀리 이어지고, 반대편 기슭이 수증기 속에 떠 있는 섬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 상당히 신기하다.
소금호수는 중앙 아나톨리아에 많이 분포되고 있다고 하는데...
말로만 듣던 소금 호수.. 우리도 볼 수 있었다.


터키 앙카라에서 가파도키아로 가는길에 있는 TUZ GOLU(소금호수)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라고 한다.
예전에는 바다였는데 지각변동으로 호수가 되었고.. 비가 오지 않아 물리 말라서 소금호수가 되었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 신기할 따름..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넓게 펼쳐진 소금 호수..


소금호수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긴 길을 쭉 따라가야 한다.

멀리서 봤을때는 마치 백사장처럼 펼쳐졌는데.. 가까이 보면 소금이 이런 모습이었다.
진짜 소금 맞냐며 열심히 묻던 신랑.. 맛을 보더니 진짜 짜다고 아우성이다..ㅋ~

제법 하늘도 멋지고..

소금호수 반대편의 모습도 대비되어 꽤나 보기 좋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는 역광이라서 어둡게 나왔었는데..
나름 보정하니까 얼굴은 제대로 보이네~
필터 없다고 구박하지 말고 열심히 찍을 것을 지금 후회하고 있다..

유료인 화장실을 들러 볼일도 보고.. 손도 깨끗하게 씻고..
여긴 둘이서 1달러라서 그런지 관리상태 꽤 괜찮았다.
지하철 입구처럼 되어 있어서 절대 돈 안내고는 못가는 화장실..

시간이 늦어 관광지는 더이상 어렵다고 하면서 한국공원에 잠시 들러 묵념만하고 가잔다..
도심지로 가면 차가 밀려 들어가기도..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다면서 말이다..
버스는 이미 한국공원으로 향한다...
Posted by SUN sun 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