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18 1-3. [프랑스-파리] 바토무슈 유람선
  2. 2011.08.17 1-2. [프랑스-파리] 사요 궁, 에펠탑

'송산'이라는 한식당에서 육개장을 저녁으로 먹었다..
항상 한국음식이 짠편이라고 하지만.. 외국에서 먹는 음식은 현지식이든 한식이든 더 짠 것 같다..

우린 이제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러 세느강 선착장으로 향한다.


에펠탑과 세느강의 야경을 보기위해서라면 조금 더 늦은 시간이 탑승해야하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어두워져야 할 시간이나 여름의 파리는 여전히 밝다.. 이점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안내책자는 약장처럼 생긴 서랍에 각국의 국기가 붙여져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 선착장을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앵발리드(나폴레옹 시신 안치)와 함께 세느강에서 가장 화려한 다리로 유명한 알렉산드르 3세 다리..
다리의 사방이 금장으로 된 조각상으로 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금색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상당히 눈에 띈다.


▼ 오르세 미술관..
현재는 공사중이라 여기에 있는 미술품들이 한국으로 이동되어 전시중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신기한 것이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들이 보수중일 때는 화려한 협찬용 광고 플랭카드가 붙어 있었다..
오르세 미술관도 마찬가지 신세~


오픈된 유람선의 좋은 자리는 2층 뒷쪽이라고 가이드가 말한다.
움직이면서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는데...
글쎄~ 앞에서 이렇게 손을 올려 사진을 찍기 때문에 별로 멋지지 않다는..
그리고 뒷쪽에는 빨간 부표가 한가득 쌓여 있어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신랑 친절하기는... 다리위의 현지인과 다정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란~


▼ 프랑스 학사원


▼ 국립미술학교


▼ 노트르담 대성당 앞쪽
이번 여행은 이태리 중심이라 프랑스에서 보지 못해 아쉬운 2곳중 하나였다.
또 다른 하나는 베르사유의 궁전..

▼ 노트르담 대성당 뒷쪽


▼ 퐁네프다리 너머로 보이는 사마리텐 백화점..


▼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있다는 에펠탑~

이렇게 오늘의 일정은 끝~
집에서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시차와 함께 피곤함과 꼬질꼬질함으로 빨리 씻고 싶다는...
하지만, 우리의 숙소는 공항에서는 가까우나 파리 시내에서 40여분을 달려가야 하는 외곽이라는 사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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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을 시야의 가림 없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사요 궁이 제격이다.
사요 궁은 좌우 대칭형 외관이 특징으로, 테라스 쪽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테라스 중앙엔 언제나 만원이다..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이렇게 분장을 하고 사진 찍기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동전을 넣어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배경으로만~


잠깐의 시간이 주어진 후 진짜 에펠탑을 향한다.
물론 사요 궁 바로 앞이니 금세 도착이다.
이제부터 에펠탑 전체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다.
그러므로 사요 궁에서 열심히 찍어두길...

그래도 참 신기하지.. 정말 높은 탑이 잘 지지되어 있으니 말이다..

왠지 에펠탑은 청동색으로 되어 있을 줄 았았는데.. 약간의 골드 색이 가미된 듯한 브라운 계통..

얼마나 줄을 섰던건지.. 꽤 오래 기다려 탑승하게 된 엘리베이터..
좀 더 좋은 광경은 3층 전망대이고 멋진 에펠탑은 일몰 후의 모습이라지만...
패키지를 선택한 우리는 그냥 주어진대로 2층 전망대로 향하고 있었으며.. 야경은 꿈도 꾸지 못했다.
지금은 밤 9시 넘어야 해가 뉘엿뉘엿 진다고 하니 불이 켜진 야경은 11시가 되어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쉽지만 어쩌겠어.. 현실에 빠르게 적응해야지~


야경을 대신하는 에펠탑 티켓.....

오랜 기다림에 드디어 에펠탑 전망대에 올랐다..


에펠탑 2층 전망대에서 본 파리의 전경..
가장 먼저 세느강과 함께 다리가 보인다.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미국에서 선물한 1/4크기의 자유의 여신상이 세느강의 3번째 다리인 시뉴섬 그르넬 다리 쪽에 세워져 있다.


얇은 금박으로 뒤덮힌 황금빛 돔의 군사 박물관인 앵발리드..
이곳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내일 일정에 있는 개선문이 보인다..


끝쪽으로 아주 멀리 보이는 저 사원이 몽마르트 언덕의 샤크레쾨르 사원이다..


에펠탑에서 본 사요궁.. 좌우 대칭인 건물이 보인다..
그너머 잘린 곳이 신도시 라데팡스..

나무가 이어진 상 드 마르스 공원.. 공원의 끝에는 평화의 문이 있고.. 그 앞에는 육군사관학교 건물이 보인다.
그 너머 보이는 검은색 원통형 건물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210m의 높이를 자랑하는 몽파르나스 타워..


우측하단의 유리돔 지붕이 특징인 그랑팔레 미술관..


3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좀 더 멀리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패키지의 단점이므로 쿨~하게 인정하고 기념품샵을 돌아보고 다시 내려왔다..


에펠탑 내부에 있는 기념품은 너무 비싸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이 에펠탑은 다음날 루브르박물관에 갔을 때 사게 된 것이다..
흑형을 통해 구입한 기념품은 가격을 깍는 것보다 개수를 늘리는 것이 구매가 쉽다.
큰것 2개에 5유로, 작은 열쇠고리 6개에 1유로..
내부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조금 조잡스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이정도라도 괜찮은편~

민욱이를 위해 더 큰 에펠탑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역시 부피가 너무 커서 내가 만류했다..
집에와서도 큰 에펠탑을 사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갖는 신랑~~
다행이 민욱이가 TV에서 봤다며 에펠탑을 알고 있단다..
민욱이가 여행에 꿈을 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증정식을 갖아야겠군...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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