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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2 다섯째날 ⑤ - 앙카라 숙소 (HOTEL SELVI)
앙카라에서 머물게 된 숙소는 HOTEL SELVI..
10층이 넘는 이 호텔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엘리베이터이다.
책이나 인터넷에서만 봤던 사람이 문을 열고 닫아야하는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었다.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수동으로 문을 열고 내부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사람이 타게 된다.

내부에서 본 엘리베이터 모습은 일반 엘리베이터와 동일하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엘리베이터의 내부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여닫이 문을 밀어 엘리베이터를 내린다.
이때,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그냥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므로.. 재빨리 GoGo~
그리고.. 내외부에서 문을 버럭버럭 열게 되니 갑자기 문이 열린다고 놀라지 말 것..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 다른 일행분이 밖에서 문을 열고 타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는지..

호텔내부는 깔끔한 편이다..
지금까지의 숙소 중에서 가장 좋은 에어컨 시설을 자랑하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LG 에어컨..
욕실 시설도 최고로 깨끗했으니..
다만, 휴지통이 세면대 밑에 있었는데.. 이해불가한 상황~

짐을 풀고난 후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먹었다.
하지만.. 레스토랑의 에어컨은 상태가 왜 이런지.. 틀어주지를 않는 것인지.. 땀을 흘리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덥다고 요구했으나 별 방도가 없었으니.. 그냥 부채를 부치며 식사를...
한국에서 먹던 닭요리와 가장 흡사했었기 때문에 그간 먹었던 밥중 가장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시내에 있어서 밖에 나가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후미진 곳으로 가지 말라는 가이드의 얘기에 잔뜩 겁을 먹고 움직여서 그런지 신랑이랑 둘이 나갔는데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팀은 여자 둘이서 나갔는데  호텔 입구부터 계속 따라와서 말을 거는 통에 좀처럼 나갈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가이드의 얘기에 의하면 적어도 4명 이상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고 했으며,
남자 일행과 같이 움직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터키 쉬운 동네는 아닌 것 같다.

근처의 마트같은 큰 매장이 있어 돌아다녔는데.. 살만 한 물건은 없었고...
지하마트에서는 유로나 달러, 신용카드는 받지 않고 터키 리라만 받는다고 해서 일행 모두 그냥 밖으로 나왔다.

숙소 근처에 작은 마켓이 2개 있었는데.. 그중 한군데에서 무대포로 달러를 내고 먹을 것을 사왔다.
난.. 터키 리라로 가격을 물어보고 마지막에 달러를 냈더니 의아해하면서 받았는데...
다음 날 일행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달러를 받지 않아서 ATM기에서 터키 돈을 인출해서 먹을 것을 사왔다고 했다..
I'm winner !!

일행들은 심심한 나머지 호텔 로비에서 밖에서 사온 맥주를 마시면서 늦으시간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것도 한방법이니 참고~

새벽 4시에 모닝콜을 해서 5시에 식사를 한다고 하니.. 늦지 않은 시간에 취침~

이제 아침의 빵이 지루할따름이다.. 그다지 배고픈 것도 모르겠고..
진짜 조촐한 아침 식사..

앙카라에서 이스탄불로 출발한다.. 장작 6시간...
우리 일정에는 없었던 아타튀르크 묘.. 터키의 초대 대통령인 "케말 아타튀르크(무스타파 케말)"를 기념하기 위한 곳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 이른 시간에 들린 것이라 외부에서 사진만 찍고 5분만에 철수...
일정에 없는 것이 었으니 뭐라 말할 수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여기가 볼만 하다는 사람이 꽤 있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장소 자체가 앙카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신전을 본떠 설계한 기념관의 면적이 658,000㎡이라고 하니.. 우와~ 넓다..
이렇게 5분만에 출발~

터키 신호등 신기하다..
이렇게 초단위로 보여지는 것이 한국에서는 보행자 신호만 그런데..
여긴 빨간 불도 숫자로 보여주니.. 이 역시 신기함..
하지만, 여기 신호등은 완전 무시하고 사람도 차도 그냥 횡단하니 상당히 조심해야할 듯..
터키도 목소리 크고 차가 큰 넘이 이기는 나라인 듯..
이제 진짜 이스탄불로 출발한다...점심쯤 도착하니까 그 동안 푹~ 쉬도록...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위해서..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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