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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7 오사카 5박6일 여행기 (첫째날) ② - 시텐노지
키쿠에이의 check-in 시각은 3시..
캐리어를 부탁하고 주유패스 확장판만 챙겨들고 첫번째 일정을 향했다.

난바역의 지도를 찍어두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어서 일단 한장찍었는데...
사실상 한번도 본 적은 없다.
그냥 지하철 곳곳이 있는 지도나 난바시티 앞에 서있는 파란제복의 여자에게 두번 질문했을뿐...
코너마다 있던 상점의 이름을 외우고 다녔더니... 길을 헤매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다만 항상 같은 길로만 가야한다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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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텐노지로 향하는 발걸음은 겉보기만 가벼웠다.
처음 지하철을 물어서 타야하니... 흠.... 나름 난관에 빠져버렸던 것 같다.

시텐노지는 난바역에서 지하철 센니치마에센(千日前線)으로 2정거장 가서 谷町九丁目(타니마치큐초메)에서 내린다음(4분), 타니마치큐초메역에서 지하철 타니마치(谷町)센으로 1정거장 가서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四天王寺前夕陽ヶ丘)역에서 내리면 된다(2분소요).

난바역에서 센니치마에센을 타기 위해서는 무척 많이 걸었던 것 같다.
우리가 난바역의 남쪽 출구쪽에 있었으나,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북쪽으로 북쪽으로 걸어가 센니치마에센을 탔으며, 결국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역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주유패스를 소중히 품고...


역내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니 처음 일본을 향해도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역에서 나와 나온방향으로 앞으로앞으로....
시간이 늦은 것도 아닌데 닫혀 있는 상점이 많았다.
영업시간을 보니 뭘 믿고 그렇게 장사를 하는지...
점심과 저녁시간에만 영업하는 가게가 꽤나 있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불법주차로 경찰관이 차량의 번호를 유심히 보면서 어딘가에 연락하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여긴 경찰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단속을 하나보다..
하지만, 이 경찰아저씨... 우리가 시텐노지를 짧지만 관광하고 나올때까지 있었더랬다.
무려 세명의 경찰이 견인도 아니고 차량의 주변을 맴돌면서...
좋은 차 같아 보이긴 했으니 너무나 꼼꼼한 일본인의 생활에 신랑과 난 그냥 어이없을 뿐이없다..


시텐노지는 정문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냥 처음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도 관람은 가능하다.
우리도 정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갔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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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깨닫게 된 사실....
너무나 패스를 소중하게 챙겨 쿠폰을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
아차 싶었으나, 신랑... 화도 안내고 그냥 겉모양만 봤다.
결국 숙소로 쿠폰을 챙기러 출발했으니... 여행 초보자들은 짐되는 설명서도 함께 꼭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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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짧은 머리 어쩔꺼야??
더운 여름에 자유여행을 더욱 더운 일본으로 간다기에 원래도 짧은 머리를 더욱 짧게 자르고 와서
나를 화나게 만든 오빠때문에 여행전날 무척 화가 났었다.

햇빛을 가릴 곳이 없으니, 중간중간 쉬었다가는 센스가 필요하겠지 싶다.
휴게소에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일본에 본 자판기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
Posted by SUN s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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