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55] (일일특강) 뽀로로 플레이스쿨 - 하늘을 날고 싶어요
문화센터에 새로 생긴 프로그램 '뽀로로 플레이스쿨'..
처음으로 런칭된 강의라서 평가는 전무한지라... 궁금해서 수강했는데...
현재 누리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뽀로로 플레이스쿨'이라는 교재에서 12가지 테마를 뽑아 진행한다고 한다.
오늘은 바로 '하늘을 날고 싶어요~'
원데이라 선생님과의 인사와 체조만 간단히 진행하고 아이들 각자의 인사는 생략~
1. 스토리보드 - 아마도... 뽀로로 영상물을 축약한게 아닐까?
2. 하늘을 날기 위한 준비.. 스카프, 뽀로로 만나기
- 공을 던지면 너무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시각적 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아이들은 지나가는 것을 볼 수가 없단다. 하지만, 스카프의 경우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바라보며 느낄 수 있다고..
이러한 사실을 그동안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 뽀로로 비행사 모자... 아무리 부탁해도 쓰지 않아서 SUN양이 쓰고 있었다..
3. 점핑보드를 통해 본격으로 날아보기!!
연서의 집중력은 잠깐... 쌤이 고장난 보드를 고치는 것에 집중 또 집중!!
높이 변화를 통해 제대로된 점프를 해보도록..
4. 로케트 발사~
어찌나 집중해서 끼우던지.. 하지만, 발사에는 관심없이 그저 끼우기만 한다..
물품을 반납하려니 아쉬운지 그렇게나 싫어하던 뽀로로 모자를 쓰고 혼자 뱅글뱅글~
오늘도 빠지지 않는 비누방울..
함께 비누방울을 터뜨리고 있는 아이가 연서가 이야기를 듣다가 뒤로 돌면서 얼굴을 부딪게한 아이인데..
미안해서 자꾸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생각해보니 서러웠는지 눈물 빵!!
친구야 미안미안해~~
보조기를 빼고 유모차 없이 문화센터를 용감히 나선 SUN양과 아가 연서~
덕분에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와 놀이기구도 한번 태워줬다는...
옆에 있는 언니들을 부러워 쳐다보길래 500원 동전을 넣어 태워줬는데...
비행기는 아닌가보다...
오로지 자동차만을 외치더니 운전대를 발견하고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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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져 런칭된 강의라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강사분은 경력이 좀 된 듯한 포스가 팍팍~
진행 기술은 베테량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에 대한 배려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았다.
수업참여도가 높은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안되지만.. 현재 연서는 수업 참여도가 적어 다른 친구들한테 방해가 될까봐 SUN양은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수업을 잘 따르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가 생각보다 중요한데... 징검다리에서 점프를 하지 않는 연서에게 쌤은 빨리 걸어가라고 엉덩이를 밀어낸다.
물론 다음 차례의 아이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을 하면서 밀어준다면 좋지 않았을까? 안그래도 SUN양은 꾸물거리는 연서를 안고 빠지려했는데...
아무말 없이 엉덩이를 미는 모습은 조금.............................. 싫었다!!
교구는 모든게 뽀로로 캐릭터로 도배질 작렬!
아무래도 캐릭터가 이미 안정권에 들어간지라 스토리보드는 손으로 만든게 아니라 전사지에 전사되어 깔끔한 교구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뽀로로 캐릭터로만 구성된다는 단점이 있겠지?
한가지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교구를 나눠주는 방법인데...
지금까지 모든 수업은 아이들이 줄을 서서 쌤에게 교구를 받아들고 자기 자리로 가는 과정을 통해 기다리는 법을 알려주며 물건은 주고 받는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이수업은 교구상자를 중앙에 두고 하나씩 들고 가란다..
아이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우르르 달려가 가져오는 사이에 뒤쳐지는 아이도 있고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니 엄마들이 함께 나서야하고.. 그러다 보니 더 비좁아지는 형태가 된다.
물론 엄마들이 도와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줄을 서고 나눠주는 형태를 갖는다면 조금 더 질서정연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번의 수업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쌤과의 약간 조율이 필요하지만 수강할 의향은 있다는^^
하지만, 연서가 너무 수업 참여도가 적다..
이번 학기에는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