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s Story

[D+423] 할살 스마트 세탁기

SUN sun sun.. 2013. 10. 9. 02:26

시현이가 타던 치코 포인원 붕붕카..

겉보기엔 번지르르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핸들을 아이가 움직여야 방향전환이 된다는 점과 트렁크가 작고 여닫기 불편하다는 점~

하지만, 아직 핸들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연서를 뒤에서 밀어주기란 쉽지 않다.

힘으로 방향을 틀어줘야해서... 폭이 좁은 자동차가 흔들거린다..

그치만 폭이 좁으니 좁은 공간을 차지하고, 아이가 좀 더 크면 혼자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되겠지...

모든 것을 다 만족하려면 최소의 기능만 갖추고도 비싼 전문 제품을 계속 사주면 된다.. 타박은 그만하자^^

 

그래도... 버튼조작으로 음악소리도 나오고 클랙션도 울리니 제법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누가 밀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이렇게 신나게 노는 것을 보면 뿌듯하지^^ 

 

연서에게 사주고 싶은 주방놀이세트와 공구세트..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장난감을 하나 둘씩 정리하면 꼭 사주리라~~

비교적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세탁기.. 요건 어때? '할살 스마트 세탁기'

TV 장식장 아래에 자리 잡아 줬더니... 잘 가지고 논다...ㅋ

아빠님이 생각보다 칭찬해준 아이템이라는... 요런 맛에 아이들 장난감 사주는거 아닐까? 

무배로 15,000원에 샀으니... 저렴한거 맞지?

크리스마스 때 꺼내주려고 했는데... 연서가 관심 많이 쓰고 있다면서 그냥 꺼내주라는 아빠님...

손수 박스를 개봉해주셨단 말이지~

 

연서가 부러뜨려 딸랑이 공만 남은 것을 세탁기 속에 넣어주니 더욱 좋아한다^^

더욱 생동감나지??? 

버튼이 여러개 있는데...

왼쪽부터 세탁(세탁조가 돌면서 세탁 소리가 난다), 건조(돌아가지 않고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탈수(좌우로 통이 돌아 간다), 맨 우측의 다이얼은 on/off 다이얼인데 on으로 돌리면 불빛이 점등 되면서 물흐는 소리가 난다.

맨 왼쪽에는 세탁세저 투입구가 있는데 이것도 열리고...

세탁기에 문도 열리기 때문에 인형 옷이나 아이 양말 같은 것도 직접 넣을 수 있다.

열어놓은 문을 꺽으면 꼭 부러질 것 같은데 문이 쉽게 열리는 구조가 아니라서 연서에겐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