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3] 텀블키즈 11회 - 바다로 놀러가요~
문화센터 수업은 12시 40분..
연서의 낮잠은 11시부터 재우려고 노력하다 포기하고 방치했더니 12시 남짓부터 곤히 주무신다..
이걸 어째?
문화센터에 전화해서 연서의 낮자 때문에 형님반 수업에 동참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담당쌤을 바꿔준다..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형님반 수업에 오늘 모래놀이가 있어서 연서가 괜찮을까 물어봐주는데..
어쩌겠냐.. 그 수업이라도 들어야지^^
사실 연서의 수업시간과 형님반 수업 사이에 연서또래의 원데이 특강이 있었는데...
그 수업에도 잠을자서 갈 수가 없었다는..ㅋㅋ
형님반 수업엔 인원이 적단다.
이 또래는 놀이방을 다니고 있어서 특히 낮시간에는 인원이 많지 않다는...
게다가 휴가철에 날이 너무 더워서 안나온 아이들도 있어 2명이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바닥에 푸른 천을 깔고 아이들을 앉게한 후 엄마들이 끌어주는 수업이 있었는데...
연서가 무서워할까봐 쌤은 조심스러워했지만... 연서.. 절대 안무서워한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웃음을 잃어버렸을 뿐이다^^
그래도 언니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구~
모래놀이가 시작되었는데... 연서가 자꾸 입으로 가져가려해서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적나라하게 모래를 만진 것은 처음이지 않을까?
연서가 문화센터에 처음 왔을때는 앉지도 못해서 범보의자를 들고 왔었는데..
지난주 휴강으로 쉬어 이주만에 이렇게 잘 걷게될 줄은 몰랐다..
힘도 좋은 놈이라 빨리 걸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서 아쉬웠는데...
그 2주간 연서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게지^^
연서의 걸음마에 큰 공을 세운 사람이 바로 시현이..
수원집에 일주일간 놀러갔다 오면서 시현이를 심하게 쫓아 다니면서 이렇게 되었다^^
이제 비누방울 놀이를 할때 비누방울을 잡으러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군~
형님반 수업이 끝날 때는 이렇게 도장을 꽝~
이게 뭔지 잘 모르는 연서...
그냥 뭔가가 있다는 것에 반응만 할 뿐~ 별 감흥이 없다..